조선시대 5대 궁궐에 걸렸던 현판들의 본래 위치 등을 도면에 표시하고 현판에 담긴 다양한 내용을 풀이해 이해하기 쉽게 소개한 최초의 책자가 발간되었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조선 시대 궁궐에 걸렸던 현판들에 대한 조사 결과를 수록한 《조선왕실의 현판Ⅰ》을 발간했다.국립고궁박물관 소장 현판 770점은 지난 2018년에 ‘조선왕조 궁중현판’이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UNESCO) 세계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에 등재된 바 있다.이번 책자에는 국립고궁박물관 소장 현판 중 경복궁 현판 184점
오는 3월 1일 3.1운동 102주년을 맞아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월요일 정기휴무인 덕수궁과 창덕궁, 창경궁, 그리고 조선왕릉들을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 하에 특별 개방한다. 화요일이 휴무인 경복궁과 종묘도 삼일절에 일반 시민의 방문이 가능하다.이번 특별개방은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에게 나무숲 등 쾌적한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조선궁궐과 왕릉을 위로와 치유의 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었다.관람료는 유료이나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다자녀가족의 부모, 임산부와 보호자 1인, 만 24세 이하와 만 65세 이상을 무료이다.코로나19 방역
2021 새해 첫 날에 꿈을 꾸었다. 새해를 맞이하는 설렘으로 잠을 못 이루다가 새벽녘에 겨우 잠이 들었는데 꿈을 꾼 것이다. 꿈에서 어디서 누구를 대상으로 한 것은 모르겠지만 역사 강의를 하는 중에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역사에서 배운다는 말만큼 무서운 말도 없습니다. 나를 비롯한 우리 역사에서는 배울 점이 무엇이 있는가? 부모 된 자의 도리, 선배 된 자의 도리, 앞서 산 자의 도리를 생각해 봅니다. 우리가 산다는 것은 역사함이고, 역사함은 존재함이며, 존재함은 다시 역사함입니다. 항상 그래왔듯이 그냥은 역사하지 않고 존재하지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서울시 ‘코로나19’의 감염 확산으로 서울시의 방역조치 강화 협조요청에 따라, 국립고궁박물관을 포함한 문화재청 소관의 서울시 등 수도권 지역의 실내 국공립시설을 12월 5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휴관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로 휴관하는 곳은 국립고궁박물관을 비롯하여, 궁궐과 조선왕릉 안에 있는 덕수궁 석조전과 중명전 등 전체 실내 관람시설이 해당된다. 다만 실외 관람시설인 궁궐(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과 종묘, 숭례문·사직단, 조선왕릉은 이번 조치에서 제외되어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앞으로의 재개 일정은
서울시는 ‘세대별(X세대, Y세대, Z세대)로 진화하는 한옥’이라는 주제로 한옥정책을 추진해온 지난 20년간 모든 세대의 일상에 스며들어 시대의 삶을 투영하는 한옥의 이야기를 통해 한옥이 미래에도 지속가능한 소중한 자산임을 전달하고자 하는 기획을 마련했다. ‘서울한옥, 미래자산전Ⅱ」(부제 : 스무 살 서울한옥이 꿈꾸는 미래)을 11월 19일(목)부터 28(토)까지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서울시는 올해로 한옥보전과 진흥 20년을 맞이하여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건축으로서 한옥의 가능성과 가치 확산을 위해 이 기획전을 열고 있다
가을을 맞은 궁궐과 조선왕릉은 도심 속에서도 단풍을 구경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로 손꼽힌다. 각 궁궐, 왕릉별 단풍의 정수를 만끽할 수 있는 단풍 절정기는 언제이고 으뜸장소는 언제일까?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국민이 가장 적절하게 가을 단풍을 즐길 수 있는 4대 궁궐과 조선왕릉의 단풍시기와 최적 장소를 예측해 발표했다.우선 단풍구경 으뜸 장소로는 △창덕궁 후원 △창경궁 춘당지 주변 △덕수궁 대한문~중화문 간 관람로 △남양주 광릉 △서울 태릉과 강릉 △경기도 고양시 서오릉이 대표적이다.올해 궁과 능의 단풍은 지난 20일경 시작되어 11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월 1일부터 중단되었던 덕수궁 수문장 교대의식이 8개월 만에 다시 시작된다. 시민이 직접 북을 쳐서 수문장 교대의식의 시작을 알리는 ‘개식타고’체험을 할 수 있다.서울시는 오는 20일부터 수문장 교대식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일 3회(11시, 14시, 15시 30분) 왕궁수문장 교대의식을 진행하며, 순라행렬은 1일 1회 11시 교대의식 후 진행된다.순라행렬은 기존코스(대한문~서울광장, 대한문~숭례문~남대문시장)에서 벗어나 숭례문(화‧일) 광화문 광장(수) 서울로7017(목) 청계광장(금
1895년 10월 8일 새벽 명성황후의 처소였던 경복궁 건천궁에 당시 조선 주재 일본공사 미우라 고로를 필두로 한성 주둔 일본군 수비대와 공사관원, 그리고 낭인집단이 난입해 한 나라의 국모를 시해했다.을미사변으로 불리는 이 사건을 목격한 외국인들이 있었다. 사건 전날 경복궁에서 당직을 서기 위해 출근했던 러시아 청년 사바틴과 미국인 다이 장군이 새벽 4시 그 현장을 목격했다. 그중 러시아 청년 사바틴이 그린 명성황후 시해장소 약도와 사바틴의 증언서(제정 러시아 대외정책문서보관소 소장)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문화재청(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소장 방현기)는 당초 15일부터 11월 15일까지 덕수궁 석조전에서 개최하려고 했던 ‘대한제국 황제의 궁궐’ 특별전을 온라인 전시로 전환해 22일부터 ‘다음 갤러리(카카오 갤러리)’에서 1차 개막을, 10월 중순에는 덕수궁관리소 누리집과 문화재청 유튜브에서 2차 개막하기로 했다.2차 개막에는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사이버 공간에서 실제 전시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면 하루 400명 이내의 예약 제한관람으로 실제 전시실인 덕수궁 석조전도 개방할 계획이다.덕수궁관리소에서는 2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확대됨에 따라 23일부터 전국의 문화재청 소관 실내관람시설 전체로 휴관조치를 확대했다.이번 조치로 국립경주‧부여‧중원문화재연구소 전시관과 대전광역시 소재 천연기념물센터 등이 추가로 휴관된다. 현재 휴관중인 궁궐왕릉 국립고궁박물관 전시시설, 국립무형유산원 등도 휴관조치가 지속되며 궁궐활용 행사, 조선왕릉 제향 중단조치도 지속된다.현재 휴관 중인 시설은 다음과 같다. 지난 18일부터 휴관하는 시설은 국립무형유산원(전시실, 책마루, 공연장), 태안해양유물전시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