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국립 단군성전이 없다. 서울 사직공원 내 단군성전은 현정회가 종로구와 위탁 계약으로 관리하고 있으나 실상은 공원 내 부속건물에 불과하다. 또한 대통령은 개천절 정부행사에 참석하지 않는 것이 마치 관행처럼 굳어지고 있다. 예수와 석가탄신일 행사에는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참석하는 것과 비교된다.그렇다면 조선의 왕들은 어떠했을까? 대표적으로 세종은 훈민
1. 임금의 청탁을 거절한 법관 정철송강이라고 하면 가사 관동별곡(關東別曲)을 머리에 떠올리겠지만 송강 정철(松江 鄭澈, 1536∼1593)은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청백리의 한 사람이었다. 정철은 중종 31년 서기 1536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4남 2녀 중 막내로 태어나 남부끄럽지 않은 환경에서 자랐는데 10살 때 아버지가 ‘을사사화(乙巳士禍)’에
여름휴가철을 맞아 세종대왕릉이 월요일에도 특별 개방된다.문화재청 세종대왕유적관리소(소장 류근식)는 오는 27일부터 8월 24일까지 5주간 정기휴관일인 월요일에 여주 영릉(英陵, 세종대왕릉)을 특별개방한다고 22일 밝혔다.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로 평소와 같다. 다만, 상대적으로 관람객이 적은 여주 영릉(寧陵, 효종대왕릉)은 특별개방하
세종대왕은 훈민정음(訓民正音)을 만들었다. 이를 주시경은 ‘한글‘이라는 이름으로 대중들이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체계화했다. 그렇다면 이전에는 무엇이 있었을까? 이승호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이하 UBE) 국학과 교수(사진)는 문자가 아닌 ‘말’에 주목했다.“민족의 역사와 함께하는 말의 본질은 변함이 없다. 하나의 말은 최초의 골격을 갖추던 시점의 문화를
한국에 세종대왕이 있다면 미국에는 벤자민 프랭클린가난한 집 17남매 중 15번째로 태어나 美의 國父...‘인격완성’을 목표로 살아살다 보면 언니의 머리로는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여러 방면에서 눈부신 활약을 하며 '미친 존재감'을 가진 이들을 알게 될 때가 있다. 사실 이런 인물들을 '만나기'는 힘들다. 대게 역사 속 위인들이기 때문이다.대표적인
세계적인 석학 새뮤얼 헌팅턴(Samuel Huntington) 미국 하버드대 교수는 『문명의 충돌』에서 냉전 이후 국가 간의 무력 충돌은 이념의 차이가 아니라 전통·문화·종교적 차이라고 주장했다. 전 세계를 7개 문명으로 소개했는데, 이곳에 일본은 있어도 한국은 없다. 중국과 같은 유교국가로 봤기 때문이다. 지금도 외국인은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알아도 한
[6]편("클릭" 국학원 전시관에서 한민족이 인류의 장손이라는 증거를 만나다)에 이어...우리 선조들은 중앙아시아의 ‘천산(天山)’에서 발원하여 기나긴 세월 동안 ‘환국(桓國)’을 통치한다. 그리고 홍익의 터전을 찾아 다시 동진한다. 이윽고 백두산 근처에 이르러 ‘신시 배달국(신시를 도읍으로 한 밝은 나라)’을 건설한 여러 환웅천왕은 문자를 사용하여 역
오는 18일부터 5월 30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경기도 여주 세종대왕릉(영릉, 英陵) 재실에서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이 음악회는 '세종대왕과 함께 음악을 즐기다'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백성을 사랑하고 음악을 즐겼던 세종대왕의 인간적인 면모와 조선 시대의 문화 황금기를 이룩한 업적 등 인문학과 우리 고유의 전통음악이 어우러진 자리로 마련된다.매주 주제를 달
『삼국유사』권 제1 「기이편」‘고조선조’에는 “옛날에 환인의 서자인 환웅이 천하에 자주 뜻을 두어, 인간세상을 구하고자 하였다.” 는 것은 인간 세상에 대한 사랑이고, 같은 기록에 “웅녀는 혼인할 사람이 없었으므로 매양 신단수 아래서 잉태하기를 빌었다. 환웅이 이에 잠시 변하여 그녀와 혼인하였다. 웅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니 단군왕검이라 하였다.”는 것은
2014년을 마무리하는 (사)우리역사바로알기의 마지막 현장학습 장소는 올해 한글날 개관한 국립한글박물관이다. 갈수록 더해가는 강추위의 겨울 날, 실내학습이라 참 다행이다. 매주 토요일 현장학습이 잠시 겨울잠을 자기 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주제가 한글이라는 것이 더욱 의미가 깊다. 우리나라 사람으로서 한글과 무관한 사람이 어디에 있을까! 그럼에도 소중함을
『연의』에서는 박제상 이후 파사왕계에서 자비왕대 백결선생 박문량朴文良(414~?), 법흥왕대 대아찬 마령간麻靈干 박담朴曇(499~578), 태종 무열왕대 파진찬 박용문朴龍文(584~670) 등을 지속적으로 배출, 신라초 이래의 선도를 화랑도로 경신하였고 화랑도에 기반한 삼국통일에 기여하였다고 했다. 또 신라말 박문현朴文絃(810~?)은 효공왕대 왕위 계승
나는 친구 이명지에게 포럼에 참석해 달라고 전화하였다. 이명지는 포럼이 시작되는 시간에 맞추어 도착하겠다고 약속하였다. 통화를 끝내기 전에 이병지가 물었다.“삼한 여자 이숙 씨와 함께 참석해도 괜찮겠는가?”“함께 와. 대환영이지.” 통화가 끝났다. 나는 마지막으로 포럼에서 발표할 원고를 읽었다. 몇 번이고 주제를 바꾸고 내용을 바꾸어 쓴 원고였다. 이번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