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국학원은 1일 제99주년 삼일절을 맞아 광주광역시 동구 충장로에서 삼일절 기념행사를 개최해 삼일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행사는 독립운동가 어록 낭독, 기미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되었다. 국학회원 4명이 기미독립선언서를 돌아가며 10여분에 걸쳐 낭독할 때는 1919년 당시 독립선언 33인이 된 듯하여 시민들이 큰 박수를 보냈다. 국학회원 5명은 태극무로 열정을 뿜어냈다.국학회원들은 3ㆍ1독립선언서를 시민에게 나누어 주면서 충장로를 한 바퀴 돌고, 대한민국만세, 평화통일만세, 우리는 하나!를 소리 높혀 외쳤다.광주
전라북도 전주 풍남문 광장에서 제99주년 삼일절을 기념하는 행사가 3월1일 오전 1시부터 도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행사는 "1919, 그날의 함성 다시 한번 대한민국 만세"라는 주제로 사단법인 국학원이 주최하고 전북 국학원(원장 김나영)과 (사)선도문화연구원(원장 김세화)이 공동 주관했다. 기념식과 문화행사는 국학기공 공연, 독립열사들의 어록 낭독, 만세 삼창, 거리 퍼레이드의 순서로 열렸다. 정동영·김광수·정운찬 국회의원, 전라북도의회 김종철 의원, 전주시의회 양영환 의원, 소순명 의원, 선도문화연구원 김세화 원장이 참
답사 이틀째, 경남 산청의 한 펜션에서 하룻밤 머문 천손문화연구회 답사팀은 아침 6시 금관가야의 마지막왕인 구형왕의 왕릉을 보기 위해 출발했다. 답사버스로 10여 분 거리에 구형왕릉이 있었다.12월 한겨울의 아침이라 해가 뜨지 않아 캄캄했고, 눈 대신 겨울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었다. 어스름이 조금씩 사라지며, 크고 작은 자연석으로 촘촘히 쌓은 7층 피라미드인 구형왕릉이 모습을 드러냈다. 전체 높이는 11.15m로, 국내에서는 유일한 적석 피라미드이다.완만한 산 비탈의 경사면을 따라 쌓은 왕릉 하단은 매우 넓고 4단부터는 급격히 좁아
충북국학운동시민연합(대표 송용해)은 '통일기원 국조단군상'을 통해 민족의 역사와 얼을 일깨우는 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충북국학운동시민연합은 2월 8일 졸업한 봉명초등학교 김남미 학생과, 13일(화) 제천시 화산초등학교를 졸업한 한혜성, 진우, 이연희 학생 3명에게 각각 홍익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충북국학운동시민연합 송용해 대표는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보물 제218호 논산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일명 은진미륵) 을 국보로 지정 예고하였다. ‘은진미륵(恩津彌勒)’으로도 잘 알려진 이 석불입상은 높이가 18.12m에 달해 우리나라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고려 말 승려 무의(無畏)가 쓴 '용화회소(龍華會䟽)'라는 글과 조선 시대 인문지리서인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1530년), 고려 문인 이색(李穡, 1328~1396)의 《목은집(牧隱集)》 등에 이 석불입상에 관한 기록이 있다. 이를 종합해보면 고려 광종(光宗, 재위 949~9
대가야박물관에서 눈에 띄는 전시물은 가야를 대표하는 악기, 가야금이었다. 가야금의 기원은 에 나온다. “가야금은 중국의 쟁(箏)을 본떠서 만든 것으로 가야의 가실왕(嘉實王 또는 嘉悉王)이 12개월의 율려(律呂)를 본받아 12현금(絃琴)을 만들고 이에 성열현(省熱懸) 사람인 우륵을 시켜 12곡을 짓게 하였다.”가야금 명인 고 황병기 선생은 “중국 나 위서 동이전에 보면 ‘동이족은 하늘에 제를 지내고 주야로 음주와 가무를 즐겼다’ ‘한반도 남쪽에 고유한 현악기가 있다’는 기록이 있다”며 “중국의 영향보다는
부산국학원은 2005년 12월10일 창립했다. 부산에서 국학활동을 하는 이들이 그동안의 국학활동을 결산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 부산국학원을 창립하였다. 이들이 부산국학원의 창립 전부터 국학운동을 하며 창립한 후에 운영을 담당해온 이가 서재활 사무처장이다. 서재활 사무처장을 만나 부산국학원이 펼친 부산국학운동의 발자취와 포부를 들었다. ▶부산국학원이 정식으로 출범하기 전인 1998년부터 국학운동을 하였다니, 올해로 20년이 넘었습니다. 벌써 그렇게 되었습니다. 1996년 9월4일에 단학수련을 시작하여 1997년에 직장을 그만두고 국학
가야문화 답사팀은 대가야 고분에서 발길을 돌려 대가야왕릉박물관(경북 고령군 대가야읍)에 들어섰다. 발 아래 지산동 고분 내부가 펼쳐졌다. 돌덧널무덤 안에는 왕의 무덤인 으뜸덧널과 왕이 저승에서 사용할 식량과 물건을 보관하는 창고인 딸린덧널, 그리고 순장덧널들이 있었다. 주변에는 대가야 토기의 특징을 보여주는 원통모양 그릇받침을 비롯해 고분에서 발굴한 부장품들을 전시했다.이 원통모양 그릇받침은 대가야가 400년대 후반 세력을 확장하던 시기에 만들어졌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사각형 삼각형의 구멍이 뚫려 있고 뱀 모양의 세로장식 띠가 붙어
'고려 황궁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발굴 평창특별전'이 오는 10일부터 3월 18일까지 평창 상지대관령고등학교 내 특별전시장에서 개최된다. 개막식은 9일 오후 4시 평상 상지대관령고등학교에서 열린다. 세계인의 평화 축제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열리는 해이자, 고려건국 1100년을 맞는 뜻 깊은 해를 맞아 지난 10년간 남북공동발굴조사의 결과물을 전시하는 이번 특별전은 남북이 공동발굴한 개성 만월대 주요 출토 유적과 유물을 한국의 정보통신(IT) 기술로 구현해, 올림픽에 온 전 세계 관람객들에게 ‘코리아’로
동국대학교유라시아실크로드연구소(소장 윤명철 교수)는 오는 2월 27일부터 한민족의 역사와 유라시아 세계와의 관계를 밝히는 ‘2018 유라시아 문화포럼’을 10차에 걸쳐 개최한다.이번 유라시아 문화포럼은 고조선 성립시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우리나라의 역사 단계마다 유라시아 세계와의 관련성 밝혀 역사를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할 강연과 역사현장 답사가 어우러진 종합적인 형태로 진행된다.2월 27일 개최되는 제1강은 고조선 문명권의 생성과 유라시아 세계를 주제로, 신석기 문화와 청동기 문화의 교류, 그리고 위만조선‧한의 전쟁과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