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시대이다. 음식의 달콤한 유혹을 물리치는 일도, 바쁜 시간 중 헬스센터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일도 ‘아름다움’과 ‘건강’의 이유로 공감을 얻고, 관련된 다양한 뉴스가 장안의 화젯거리가 된다. 그 과정에서 몸이 억압되고 도구화되고 상품화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어찌되었든 많은 사람이 몸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는 일은 일단 고무적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5일 광복 70년 기념식 경축사에서 분단의 역사를 마감하고 평화통일을 이루자고 강조했다. 우리 민족이 다시 하나 되면 또 다른 역사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했다. 이를 한강의 기적을 넘어 한반도의 기적이라고 표현했다. 바야흐로 통일의 시대를 열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역대 대통령마다 통일을 위한 다양한 청사진을 그렸다. 노태우 전 대
[14]편("클릭" 그대 진정한 평화를 원하십니까?)에 이어...흔히 고구려라 하면 무력이 강하여 넓은 땅을 차지했던 나라, 주몽(朱蒙, B.C. 58년~B.C. 19년)이 건국한 나라쯤으로 알고 있다. 주몽의 원래 이름은 추모(鄒牟)였다. 고구려를 건국하여 ‘추모왕’이 되고, 사후에 ‘동명성왕’으로 기리게 된다. 부여에서는 ‘추모(주몽)’란 ‘활을 잘
보름달 무당은 살풀이무가를 부르기 시작하였다. 살풀이무가는 신라시대에 산화가라 부르던 무가이다. 개인이 제사 지낼 때 살풀이무가를 부르며 홀로 굿을 한다는 뜻이다. 신라시대에 불가에서 산화가라 불렀다. “신라시대의 불교는 선교와 무교가 섞여 있었다. 선교가 서서히 무교로 탈바꿈해가던 시대에 있었던 과도기적인 종교였다. 무녀巫女와 무승巫僧이 살풀이하는 꽃을
올해는 광복70주년임과 동시에 분단 70주년이며 6.25동란 65주년이며, 한일외교수립 50주년이다. 의미 있는 자축행사가 많이 벌어지고 특히 태극기가 그 어느 때보다 많이 휘날렸다. 그러나 때맞추어 북한의 목함 지뢰 공격으로 우리의 젊은 병사들이 희생당하였고, 북한은 언제나 그러했듯이 적반하장으로 우리의 자작극이라고 뒤집어씌운다. 남북 관계는 더더욱 얼어
'광복 70주년’에 걸맞게 대한민국의 중심지라 불리는 서울 광화문은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였다. 왕복 16차선 세종로 일대는 이미 차량 진입이 통제되었다. 낮이고 밤이고 차들이 가득했던 도로 위에는 남녀노소 없이 사람들로 북적였다. 곳곳에서는 광복 70주년을 축하하는 행사가 벌어졌고 이날만큼은 너나없이 태극기를 손에 들고 가방에 걸고 옷으로 입고 다녔다.
우리 사회는 최근 두 가지 화두를 들고 있는 듯하다. 하나는 전 국민을 두려움으로 몰고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고, 다른 하나는 7월 21일 인성교육진흥법의 시행으로, 인성을 회복하기 위한 진정한 ‘인성교육’이다. 언뜻 보기에는 전혀 상관없는 이 두 가지 사안은 가장 중요한 근본을 놓치고 있기 때문에 발생했다. 이 둘은 같은 원인에서 나온 다른 문제들이
고백합니다. 이민을 가고 싶었습니다. 고등학교에 다닐 때, ‘어른이 되면 돈을 많이 벌어서 외국으로 떠나고 싶다’라고 생각했습니다. 한국이란 나라는 TV나 교과서를 보더라도 전쟁과 식민 그리고 가난으로 얼룩진 역사만 보였습니다. 내가 왜 이런 나라에 태어나서 입시지옥을 참아야 하는지 억울했습니다. 당시 모교는 00교도소라는 별명으로 불릴 만큼 악명이 높았습
- 우수 수상작: 벤자민인성영재학교 홍호기 학생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번개와 전기의 관계를 밝히는 실험이다. 벤자민 프랭클린은 허허벌판에 혼자 서 있었다. 그리고 비가 내리고, 천둥과 번개가 치기 시작했다. 벤자민 프랭클린은 연줄 중간에 열쇠를 걸어 하늘로 연을 날리기 시작했다.비바람이 몰아치고, 번개가 사정없이 쳤다. 나 같으면 벼락에
- 우수 수상작: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김수빈 학생나에게 벤자민 프랭클린이라는 사람은 특별하게 다가왔다. 어떤 사람이든 완벽한 사람이 되는 건 힘들다. 하지만 완벽해지려고 노력하고 끝끝내 완벽해지는 사람이 있다. 벤자민 프랭클린은 스스로 정말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다. 13가지 덕목을 정하고 모두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노력파이다. 우리는 이런 프랭클린의 모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