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나 오랜만에 여행을 가서 맛있는 음식을 두고도 속이 불편해 마음껏 먹지 못한다면 누릴 수 있는 기쁨 한 가지를 놓치는 일이 된다. 이런 속쓰림, 소화 불량은 질병 때문이 아니라면 대부분 스트레스나 잘못된 자세가 그 원인이다.브레인트레이너 이재호 교수(글로벌사이버대학교 명상치료학과)는 “위장은 자율신경계의 영향을 받아 뇌가 명령하지 않아도 음식이 들어오면 스스로 위액을 분비하고 운동하며 소화를 시킨다”라며 “그런데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율신경 중 몸을 긴장시키는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위장의 운동 기능이 떨어지고 위산을 필요 이
일란성 쌍둥이도 기질과 특성이 서로 다른 경우가 있다. 사진 Pixabay 이미지. 기질이 매우 다른 일란성 쌍둥이 형제 중 학습능력과 자신감, 집중력 모든 부분에서 동생보다 발달이 느린 형의 이야기입니다. 활동적이고 한창 몸이 가벼워 산만해 보일 수 있는 초등학교 2학년 시기 민수와 민찬이(가명)를 처음 만났습니다. 마음이 여리고 자신감이 부족한 민수는 몇 분 먼저 태어난 형이지만, 차분하고 자신감 있는 동생에게 의지했습니다. 어머니가 보는 우리 아이…자신감‧집중력‧사회성 부족, 동생에게만 의지 어머니 가현(가명) 씨는 민수가 집에서 공부할 때도 집중하지 못해 자신과 갈등이 있고 학습 결과도 동생에 비해 부족하다고 했습니다. 학교에서 다른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동생하고만 노는 모습도 걱정이 되고, 공부하다가 조금만 어려워지면 짜증을 내며 “나는 공부를 못해”라며 부정적인 말을 많이 했습니다. 원인이 정서의 문제라고 생각한 가현 씨가 뇌교육 체험수업을 신청했습니다. 첫 수업에서 동생은 즐겁게 참여하는 반면, 민수는 1시간의 수업에 끝까지 참여하지 못했고 체조하는 도중에 지루하다며 엄마를 찾았습니다. 가현 씨는 “쌍둥이지만 둘이 너무 달라서 누구에게 맞춰야 할지 어렵습니다. 학습속도가 너무 다른데 민찬이는 스스로 한글을 깨우쳐서 혼자서 책도 읽고 하는데, 민수는 초 1때 한글을 겨우 떼었어요. 공부할 때 딴짓도 많고요. 저나 동생에게 매달리며 학교에서 어느 친구하고도 말을 하지 않아 동생과 같은 반을 요청해서 함께 다니고 있죠. 요즘 들어서 동생은 다른 친구들하고도 놀고 싶은지 형을 조금 귀찮아해요. 민수가 자신감을 키워야 하는데 아이의 마음을 잘 모르겠어요. 마음을 잘 알아줘야 할 것 같은데 참 어렵네요” 라며 민수의 자신감과 집중력, 그리고 사회성 변화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체험수업을 통해 행동관찰을 한 후 본격적으로 스마트브레인을 통한 뇌파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 민수(가명)의 스마트브레인 뇌파검사 결과. 사진 BR뇌교육 제공. 뇌파검사 결과에서 민수는 두뇌 활성도가 지나치게 높았습니다(민수 89점/표준범위 40~60점). 쉴 때나 과제 할 때나 모든 상황에서 뇌파가 높아 에너지 소비가 많고 피로감을 느낄 수 있는 패턴입니다. 민수가 공부할 때 집중력이 낮다고 하지만 민수의 뇌 속은 과열된 집중상태라는 것입니다. 쉬운 문제를 풀 때조차도 어려운 문제를 풀 때처럼 두뇌를 풀가동하고 있는 것이죠. 필요 이상의 높은 집중력은 과한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심적 부담을 줄 수 있어 효율적인 결과를 가져오지 못합니다. 두뇌활용능력이 좋은 영재들은 쉬운 과제와 어려운 과제를 해결할 때 두뇌 활성도가 다릅니다. 필요한 만큼 뇌에 불을 켠다고 볼 수 있는데 이런 효율적인 두뇌활용 특징이 학습에 대한 스트레스가 낮아 학습을 즐겁게 지속할 수 있는 이유가 됩니다. 다음으로 민수의 두뇌 활성도가 지나치게 높아진 이유를 알기 위해 정서 부분을 검사했습니다. 검사결과, 민수는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잘 처리하려는 마음이 강하고 책임감이 강한 아이입니다. 이런 기질의 아이들은 결과가 목표만큼 미치지 못했을 때 다른 아이들보다 더 크게 실망합니다. 민수의 인성(성격) 평가 검사 개인 결과표. 사진 BR뇌교육 제공. 상황상 쌍둥이 동생과 늘 비교가 따르는 현실에서 민수가 느끼는 부담은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부모님 모두 교직에 계셔서 가장 편안하고 존중받아야 할 집에서 본의 아니게 경쟁을 느꼈고 성실한 성향의 민수는 학업이나 관계에서 부담을 가져 뇌에 과부화가 생겼던 것입니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기질은 그런데, 감정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내면에 불안감이나 불쾌감을 가지고 있어 스스로 부정적 기분을 전환하기 어려운 감정 상태입니다. 또한, 스스로 선택하고 이루어내며 자신의 가치를 발현하는 자율성의 수치가 낮고, 또래 관계에서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하며 어려움을 겪는 매우 낮은 대인관계 능력이 나왔습니다. 2가지 검사결과를 분석해 성장목표를 세우고 민수의 수업을 계획했습니다. 우선, 과도하게 활성화된 뇌파의 안정과 감정 풀어내기, 이를 통해 자신을 긍정적으로 느낄 수 있는 자존감을 키우는 수업으로 맞추었습니다. 브레인 체조를 통해 몸의 순환과 감정 풀어내기, 뇌 속 건강한 시냅스 연결을 활성화하는 아이들. 사진 BR뇌교육 제공. 브레인체조와 다양한 신체활동을 통해 뇌 감각을 깨우고, 민수가 가진 에너지를 충분히 발산하도록 도왔습니다. 다행히도 신체활동을 좋아해 많이 뛰고, 온몸을 두드리고 털어내는 등 즐겁게 몸을 쓰며 부정적인 감정을 풀어내고 몸의 순환을 도와 뇌 속 건강한 시냅스 연결을 활성화시켰습니다. 충분한 발산 뒤에는 브레인 호흡과 명상, 뇌교육 원리를 통해 뇌파를 안정시켰습니다. 뇌파가 조절되면 정서적으로 편안해지고 긍정적인 정서를 가질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맞춤형 수업 10개월 뒤에 다시 한 뇌파검사에서 매우 다른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우선 민수의 표정과 자세가 편안해지고 낯선 환경에서도 긴장이 줄고 적응을 잘했습니다. 부정적이고 짜증스럽게 표현되던 감정은 줄고 밝고 긍정적인 모습이었습니다. 뇌파검사에서 뇌파가 안정적이고 두뇌 활성도가 표준범위 안에 들어온 결과가 이를 뒷받침합니다. 어머니도 정서 안정과 함께 자신감이 커지니 산만하던 모습이 사라졌고, 집중도 잘해서 학습 결과가 좋아 지금은 동생만큼 잘 해낸다고 합니다. 이런 변화는 아이의 상태와 수준에 맞는 성장 방향을 설정하고 구체적인 솔루션을 진행하는 뇌교육의 특징입니다. 공부를 예로 들면, 공부요령을 알려주거나 예습, 복습을 철저히 점검하는 방식과 다르게 접근합니다. 공부는 결국 아이가 하는 것입니다. 공부하고 싶은 마음,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목표의식과 동기, 학습 체력, 그리고 공부에 적합한 사고력 등이 필요합니다. 필요한 게 많이 보이지만 결국 뇌의 변화로 귀결됩니다. 뇌의 활용능력이 공부를 좌우하는 것입니다. 브레인컨설팅 1년 후 민수의 스마트브레인 뇌파검사 결과지. 사진 BR뇌교육 좋아진 검사 결과 만큼 어머니 상담에서 개선희망 항목이 많이 줄었지만, 가현 씨는 아직도 교실에서 말이 없고 친구를 사귀려 하지 않는 민수를 걱정했습니다. 쉬는 시간에도 친구들과 교류가 없다는 담임선생님의 피드백에 어머니와 함께 다시 민수의 수업 방향을 잡았습니다. 전두엽을 활성화하는 고등감각인지능력(Heightened Sensory Perception) 프로그램을 통해 민수는 자신의 몸을 인지하고 자신의 생각을 바라보는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전두엽 기능이 우수할 때, 아이는 목표를 설정하고 계획을 세울 수 있는 능력, 언어적 사고와 소통능력,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안을 생각하는 문제해결력, 다음을 위해 기다릴 수 있는 만족지연 능력이 뛰어납니다. 또한, 부정적 감정을 조절하고 다른 사람의 감정을 잘 이해하며 상황에 맞는 사회적 행동을 하는 능력도 우수합니다. 푸시업부터 물구나무서서 걷기까지 HSP12 단계를 거쳐 자신이 마음먹은 대로 몸을 쓸 줄 아는 신체 자신감을 키우는 과정에서 평소 어렵게 느끼던 계획수립과 실천습관을 이끌어내고 동기를 부여하며 의지력과 자신감을 몸소 체험하게 됩니다. 근본적으로 뇌를 자극하고 변화시키는 과학적 훈련인데 불가능하다고 생각되는 선택을 직접 현실에서 이루어내는 과정에 몰입과 메타인지를 자극하게 됩니다. 전두엽을 활성화하는 고등감각인지능력(HSP) 수업 중 HSP12단 과정을 하는 아이. 사진 BR뇌교육. HSP수업 중 민수에게 성장 터닝포인트가 된 것은 한계 극복 경험이었습니다. 민수는 친구들 앞에서 “나는 할 수 있다!”를 크게 외치는 ‘자기 선언’과정에서 주변을 의식하고 부끄러워서 하지 못했고, 자신을 표현하는 수업에서 소극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주말마다 많은 친구와 그룹 수업에 여러 차례 참여하면서 다른 친구들의 행동과 말에 자극을 받고 함께해내는 경험을 하면서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본인은 절대 못 한다고 생각했던 것들을 해내는 경험을 하면서 자신에 대한 신뢰가 커졌습니다. 예전과 달리 적당히 하다가 멈추는 모습이 없어지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며 몰입했습니다. 물구나무서기가 매우 힘든 데도 계속 도전하고 연습하는 모습에 부모님도 놀라워했습니다. 생각을 넘어 그냥 하는 힘이 커진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학습에서도 나타나 학습 자세나 학습능력이 좋아졌다고 합니다. 또한, 마음의 힘도 커져 동생한테 집착하지 않고 친구들에게 스스럼없이 다가설 수 있게 되어 지금은 많은 친구를 사귀고 있고, 손을 번쩍 들면서 발표도 잘하는 초등 고학년으로 멋지게 성장 중입니다. 올해부터는 동생과 반도 나누어 각자 다른 반에서 다른 친구들을 사귀고 있습니다. 이효심 원장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 올해 14년 차의 아동‧청소년 두뇌 코칭 전문가. 현재 BR뇌교육 수원영통센터 원장.
온종일 앉거나 서서 일을 하는 현대인에게 허리의 긴장과 통증은 고질병처럼 따라다닌다. 퇴근 후 또는 집안일을 마치고 피곤해서 그대로 잠이 들어 허리통증 때문에 새벽에 깨어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아 피로감이 쌓이는 악순환을 거듭한다.중요한 것은 최소한 잠들기 전에 허리의 긴장을 풀어내는 습관을 갖는 것이다.브레인트레이너 이재호 교수(글로벌사이버대학교 명상치료학과)는 “허리통증의 여러 원인 중 가장 큰 하나는 허리 주변의 근육과 장기의 과도한 긴장”이라며 “운동이 큰 도움이 되지만 운동하기 힘든 상황이라면 누워서 3분 정도 이
몸이 약해지고 노화되는 원인으로 지적되는 것은 몸의 근육 감소와 혈액 순환 문제이다. 운동선수가 아니라면 일상생활을 하는 데 필요한 근육만 잘 유지해도 노화를 늦추고 건강과 젊음을 유지할 수 있다.그럼 근육을 유지하고 단련하는 데 가장 좋은 운동은 무엇일까? 바로 일어서는 것과 걷기이다.브레인트레이너 이재호 교수(글로벌사이버대학교 명상치료학과)는 “일어서는 것과 걷기 2가지 운동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근육이 바로 종아리 근육”이라며 종아리 근육을 강화해야 하는 이유와 쉽고 효과적인 종아리 근육 강화 5단계 운동을 소개했다.첫째
오래 앉아 생활하고 움직임이 적은 현대인의 생활환경으로 인해 허리통증과 늘 함께 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때, 의사나 약사, 트레이너들이 공통으로 권하는 가성비 갑 운동이 바로 걷기이다. 그런데 무작정 걸으면 정말 허리에 좋을까?브레인트레이너 명상가이드 유튜버 제오는 “물론 좋다. 그런데 어떤 음식이 우리 몸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알면 찾아서 먹게 되는 것처럼 걷기가 왜 좋은지 알아야 한다”라며 “허리통증에 도움이 되도록 걷는 원리가 있다”라고 한다.먼저, 걷기가 허리에 좋은 이유는 다섯 가지로 정리해 볼 수 있다.첫 번째는 걷기가
오래 책상에 앉아 있지만 성적이 좋아지지 않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아이 예비 고등학생인 진아(가명)는 오랫동안 책상 앞에 앉아서 공부를 하지만 성적이 좋아지지 않습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나아지는 기미가 없어 더욱 고민이 큽니다. 공부를 잘 하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실천력이 부족하여 학습 목표를 세우고 지키지 못하고 다시 세우고 지키지 못하기를 반복하다 보니 아이 스스로 자신감이 떨어져서 자신에 대한 불신이 많이 쌓여 있는 상태였습니다. 진아는 책상 앞에 계속 있지만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고 성적은 나아지지 않아 고민이 많다. 사진 Pixabay 이미지 진아 어머니는 아이가 노력하는 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며 답답한 마음에 브레인 컨설팅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집중력이 부족하다 보니 자꾸 딴짓을 해요. 길을 모르는 것 같은데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 모르겠어요” 매일 하루를 견뎌낸다고 표현하는 진아를 처음 만났을 때, 눈을 잘 마주치지 못하고 시선을 자주 옮기는 모습이 관찰되었습니다. 다른 사람을 의식하며 긴장된 채 상담에 응했고, 예의있게 행동하고 말하지만 제 감정을 속으로 참는 아이였습니다. 주변에서도 착하고 바른 아이라는 칭찬을 많이 받았을 텐데 진아는 그럴 수밖에 없는 환경이었습니다. 진아에게는 지적장애 1급 판정을 받은 오빠가 있는데 직장에 다니는 어머니를 대신하여 어려서부터 오빠를 돌보아왔습니다. 또한, 초등 5학년 때부터는 오빠뿐 아니라 치매가 있는 할머니의 식사를 챙기는 등 아이가 감내하기에는 무거웠을 책임감을 지고 있던 것입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움도 있고 아픈 가족들이 둘이나 있으면서 남은 가족들의 고충이 컸을 것입니다. 아픈 가족을 돌보며 일찍 철들어 일찍 철이 들어 투정 없이 자랐을 진아는 감정적으로 절정에 다다르는 사춘기에 표출하지 못하고 억눌렀던 걱정과 불안함 등 부정적인 감정들이 뇌 속에 많아 학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딴생각을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부정적인 생각과 잡념으로 빠져드는 것도 뇌 회로가 형성이 되면서 습관이 됩니다. 이런 경험이 누적되게 되면 나중에는 나도 모르게 딴생각을 하고 있고,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겉으로 말썽을 부리지 않고 조용하게 있는 경우가 많아 부모는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있는데, 그러는 사이 아이는 내적 산만함이 커지게 됩니다. 생각이 많아질수록 실행력이 떨어지고 경험을 통한 행복감, 자기효능감을 키울 기회도 적습니다. 브레인 컨설팅 뇌파검사 결과지. 사진 BR뇌교육 제공. 브레인 컨설팅 결과지. 사진 BR뇌교육 제공. 스마트브레인 검사를 통해 진아의 두뇌활용 능력 검사를 시행했습니다. 이 검사는 인지패턴, 문제해결 성향, 집중력 패턴, 두뇌 스트레스 등 6가지 능력과 패턴으로 상담자의 고차인지기능의 수준을 판단하는 검사입니다. 진아의 두뇌활용능력 검사결과에서 주의 깊게 보아야 할 것은 ‘인지 패턴’으로, 정보를 순간 인지하는 뇌의 반응성과 순간 기억력, 정보처리 속도가 약하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두뇌발달 특징을 살펴보자면, 사춘기 시기는 시냅스의 급격한 성장과 경이로운 가지치기가 이루어지는 때입니다. 고차원적 사고가 가능하기에 보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차원이 높은 사고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전보다 더욱 감정적이고 스트레스, 보상에 민감해지는 호르몬의 노예가 되기 쉬워 성숙하지 못한 감정처리를 보여줄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 감정조절, 감정처리, 자기 이해, 미래예측 등을 하는 전두엽 자극 훈련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어떤 자극을 받고 어떤 가치를 키워 주느냐에 따라 정보처리 속도와 뇌 속 정보의 질을 결정하게 됩니다. 사춘기 급격한 뇌 속 변화, 그러나 감정표현 서툴고 의욕만큼 따르지 못한 실행력으로 자기신뢰를 잃어 진아의 뇌 발달 과정에서 스스로에 대한 인지. 즉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잘하는가? 나는 행복한가? 왜 화가 나는가?’등 나를 이해하고, 표현하는 과정이 충분하지 않았고, 긍정적 자아관, 삶에 대한 안정감과 기대감이 충분히 채워지지 못했습니다. 불안감이 올라올 때 ‘나는 잘할 수 있어’ ‘나를 믿어’라는 긍정적 정보로 전환하지 못하고 부정적인 감정 소모에 더 많이 에너지를 쓰다 보니 진짜 해야 하는 것에 소홀해진 경험이 많습니다. 이런 불안감이 진아가 집중하고자 할 때 방해요소가 되었던 것입니다. 접시돌리기 뇌체조. 사진 BR뇌교육 제공. 진아를 위한 첫 번 째 솔루션은 브레인 체조였습니다. 다양한 자세로 몸을 움직이면서 신체, 정서, 인지까지 전체 신경망의 균형을 바로잡는 두뇌자극 훈련입니다. 특히 동작과 호흡, 그리고 의식을 통합시켜 전전두엽의 뇌 신경망을 더 긴밀하게 연결합니다. 미주신경을 자극하는 다양한 동작들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체력을 향상시켜 학습집중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면 손바닥 위에 작은 물건을 올리고 무한대 모양의 회로를 그리며 손목부터 팔, 어깨, 허리, 무릎까지 돌리는 접시 돌리기 운동을 합니다. 물건을 떨어뜨리지 않도록 의식하며 몸의 움직임을 따라가다 보면 호흡이 안정되고 몸의 감각을 더 잘 느낄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이렇게 자신의 몸을 인지하면서 조절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주의 집중력이 커지고 감각이 활성화되면서 인지력도 함께 좋아집니다. 편안한 정서를 만들기 위한 뇌파조절 훈련 '명상'. 사진 BR뇌교육 제공. 두 번 째 솔루션으로는 자신을 신뢰하는 편안한 정서를 만들기 위한 뇌파조절훈련으로, 여러 가지 명상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진아의 생각이 며칠 전 혹은 과거의 어떤 사건으로 가서 후회라는 감정을 끌어오거나 며칠 뒤 보게 될 시험을 생각하며 걱정과 불안감을 가져오는 습관의 고리를 끊는 것입니다. 솔루션 통해 자신을 정확하게 와칭하고 문제를 인식하는 메타인지 능력 키워 나의 호흡, 나의 몸에 집중하는 명상은 뇌 활동을 ‘현재, 여기’에 집중하게 하는 뇌 훈련으로 학생으로서 지금 해야 할 생각과 행동에 집중하도록 뇌를 강화시킵니다. 학습과 운동, 친구 관계등 지금 중요한 것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고 능동적 대처가 가능한 뇌 신경망을 연결해줍니다. 더불어 뇌파안정을 통한 정서적 안정감은 세로토닌을 분비하여 아이가 좀 더 긍정적이고 안정적이 되도록 도와줍니다. 글을 읽고 구조화하는 연습을 통해 전체 구성과 핵심을 파악하는 주파수 정보 처리 훈련. 사진 BR뇌교육 제공. 세 번 째로는 뇌 특성에 기반한 학습훈련을 하였습니다. 뇌 속에 크고 선명한 브레인 스크린을 만들어 사진을 찍듯 모든 정보를 이미지로 입력해서 저장하는 것입니다. 머릿속에 정보를 입력할 때 정확하게 입력이 되는지를 훈련하며 진아가 학습할 때 생기는 오류, 즉 안다고 생각하는 착각을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글을 읽고 구조화하는 연습을 통해 지문의 전체구성과 핵심을 파악하는 주파수 정보 처리훈련을 하였는데, 짧은 지문부터 연습하며 점차 글에 대한 이해와 핵심 파악력을 키워나갔습니다. 이 수업을 하며 진아는 공부할 때 본인이 딴생각을 많이 한다는 것을 깨달았고 정확하게 알고 넘어가지 않고 대충 공부하고 끝내던 공부 습관이 문제였다는 것을 스스로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정확하게 아는 것이 무엇이고,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는 메타인지 학습을 시작한 것입니다.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진아 어머니는 6개월 만에 다시 행동체크리스트를 기록해 보았는데 아이가 정서적으로 불안감, 우울감이 많이 사라졌고 친구들과의 관계가 좋아진 것으로 점검하였습니다. “집중을 잘하고 딴짓이 적어지고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며, “무엇보다도 자발적으로 공부해 나가는 모습에서 큰 변화를 느낀다”고 합니다. 매일 하루 한 시간씩 집에서 홈 트레이닝을 하며 건강한 신체를 만들고, 방학임에도 불구하고 새벽 6시에 일어나 일정을 시작하는 아이의 모습에 “내 딸이지만 놀랍다”라고 했습니다. 뇌교육 원리에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는 말이 있습니다. 어른은 아이들이 자신에 대해 긍정적으로 느끼고, 자신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지며 현재 누리는 모든 것에 감사함을 느낄 수 있도록 양육자로서 그리고 교육자로서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무한한 잠재성을 꺼내기 위해서는 아이들이 얼마나 스스로에 대한 신뢰와 가치를 가지고 있는가가 중요한 키워드가 될 것입니다. 이효심 원장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 올해 14년 차의 아동‧청소년 두뇌 코칭 전문가. 현재 BR뇌교육 수원영통센터 원장.
갑자기 허리를 삐끗하거나 교통사고, 낙상 등 외부 충격으로 인해 허리에 극심한 통증을 느끼는 경험을 하는 경우가 있다.심하면 걷을 때는 물론 숨을 쉴 때마다 통증 때문에 생활 자체가 힘들어진다. 이런 극심한 허리통증과 관련이 있는 근육이 허리 네모근 또는 요방형근이라고 부르는 근육이다.장골과 12번째 갈비뼈, 그리고 요추를 연결하는 요방형근에 충격이 가해지면 과도하게 긴장해서 허리 움직임이 제한되고 갈비뼈도 당겨서 호흡할 때 통증과 불편함이 느껴지는데 흔히 겪는 허리 디스크와 달리 다리저림 현상은 없다.브레인트레이너 유튜버 제오는
우아한 걸음걸이의 치타를 비롯해 대부분 육상동물은 네 발로 걷는 반면, 사람은 두 발로 걷는 직립보행하면서 척추가 하루 종일 긴장하고 허리에 하중이 증가하게 되었다.치타의 걷는 모습을 보면 척추가 물결치듯 움직이며 중력을 분산하는 반면, 사람은 그렇지 못하다. 두 손의 자유를 얻는 대신 척추질환과 허리통증을 얻게 된 것이다. 게다가 현대인의 경우, 오래도록 앉아서 일하거나 공부하는 생활 환경이 만들어지면서 척추의 긴장은 더욱 증가하고 알게 모르게 질병에 시달린다. 이러한 척추의 긴장은 숙면을 방해하는 매우 큰 요소가 된다.브레인트레
[편집자 주] 성장기 아이의 변화는 부모를 당황하게 할 때가 많습니다. 부모님은 다양한 검사방법을 통해 자녀를 이해하고 소통하고 싶어하죠. 아동‧청소년 두뇌코칭 전문가의 브레인컨설팅을 통해 아이의 몸과 마음, 뇌의 건강한 변화 이야기를 전합니다.엄마가 보는 우리 아이…눈치 많이 보고 엄마에게 지나치게 의존초등학교 3학년 민수(가명)는 매우 조심스럽고 주위 눈치를 많이 보는 소심한 아이입니다. 엄마에 대한 의존도가 꽤 높았는데 또래 친구들 혹은 주변 놀 거리에 관심이 있어도 몸은 엄마 옆에 딱 붙어 있습니다.민수 어머니 희연 씨(가명
우리의 일상을 파고든 불안감을 어떻게 해소해야 할까? 코로나 19로 인해 일상이 급격히 달라진 3년을 보낸 이후 그 불안의 정도가 점점 커지고 있다. 급변하는 사회현상에서 불확실한 미래와 예고된 경제불황, 건강에 대한 불안감이 일상을 침범한다.때로 불안감을 유발할 요소가 없는데도 엄습하는 불안감으로 벼랑 끝에 선 기분이거나 답답해서 숨이 막히고, 일에 집중하기 어렵거나 쉽게 피로해지고 잠을 못 이루기도 한다. 다양한 심리장애로 심화되는 불안을 해소하는 해법 중 하나로 ‘명상’이 떠오르고 있다.지난 15일 오후 1시 서울 삼성동 코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