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적성(赤誠, 참된 정성)으로써 조국의 독립과 자유를 회복하기 위하야 한인애국단의 일원이 되야 적국의 수괴(首魁, 우두머리)를 도륙하기로 맹세하나이다. 대한민국 13년(1931) 12월 13일 선서인 이봉창, 한인애국단 앞”대일항쟁기 항일투쟁 역사에서 전환점을 마련했던 이봉창 의사(1900~1932)의 일명 ‘동경의거’에 앞서 이 의사가 한인애국단에 제1호 단원으로 입단하면서 썼던 선서문의 내용이다.이봉창 의사의 선서문이 10월 31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예고 되었다.‘동경의거’는 1932년 1월 8일 도쿄 연병장에서 육
재 멕시코 한인회(회장 엄기웅)는 멕시코 보건당국과 협의 끝에 한인 동포만 한 곳에 모여 단체로 독감 백신을 무료로 접종할 수 있도록 허가받고 10월 16일(일) 오후 6시부터 3시간 동안 접종을 실시하였다. 이날 접종에 동포 270명이 참여하여 독감 백신을 맞았다.한인회 허 걸 이사는 “한인회와 우호적인 관계에 있는 시립병원장의 도움으로 멕시코시티 보건부에 청원한 결과 한인들만 특별히 단체 접종할 수 있게 됐다. 공지 기간이 짧았는데도 많은 동포가 접종에 참여하여 감사드린다. 올겨울에는 단 한 분의 동포도 독감으로 아픈 일이 없기
재외동포재단은 외교부 후원으로 ‘2022 차세대해외입양동포대회’(2022 OKF Gathering for Overseas Korean Adoptees)를 10월 12일부터 17일까지 5박 6일간에서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개최한다.재외동포재단 김성곤 이사장은 10월 12일 “‘2022 차세대해외입양동포대회’는 재단 사업 중 가장 큰 의미가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1100년전 ‘고려’라는 나라의 이름에서 나온 코리아의 뜻은 ‘매우 아름답다’는 뜻이며, 한국의 자연이 아름답고, 한국의 문화가 아름답고, 한국인들의 마음이 아름답다”고 설명
인천에서 열린 2022 세계한인회장대회가 재외동포 전담기관의 수도권 설치와 재외선거제도 보완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폐막했다.한인 이민 120주년을 기념하여 한인 해외 이주 첫 출발지였던 인천광역시에서 개최된 ‘2022 세계한인회장대회’가 3박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7일 폐막했다. 이에 앞서 세계한인회장대회는 10월 7일 전체 회의에서 한인회장들은 모국에 대한 애정과 의지를 담아 이같은 내용을 결의했다.먼저 한인회장들은 ▲공공외교를 적극적으로 시행하는 민간 외교관의 역할 수행, ▲동포사회의 발전, 모국과의 교류 확대 및 차세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가 10월 9일 한글날을 맞아 배우 박하선과 주시경 선생의 삶을 기리는 영상을 국내외에 공개했다.이 3분 30초짜리 영상은 KB국민은행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한국어 및 영어로 공개되어 국내외 누리꾼에게 널리 전파되고 있다. 공개한 영상에서는 한글의 전문적 이론 연구와 후진 양성을 통해 한글의 대중화와 근대화를 이끈 국어학자이자 독립운동가인 주시경 선생의 삶을 상세히 소개한다.또한 최초의 순우리말 신문이었던 독립신문의 발행과 최초의 우리말 사전인 말모이 원고 집필 등을
세계 한인 리더들이 모여 글로벌 한민족 공동체의 번영을 논의하는 ‘2022년 세계한인회장대회 및 제16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이 10월 5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막을 올렸다.이번 대회는 한인 이주 120주년을 맞이하여 한인 해외 이주의 첫 출발지였던 인천광역시와 공동 주관으로 개최하며, 유제헌 유럽한인총연합회장과 유영준 중남미한인회총연합회장이 대회 공동의장을 맡았다.‘세계로 간 대(大)한국인, 돌아오다’라는 슬로건 아래 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732만 재외동포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공공외교 : Beauti
한복을 K-컬처 대표상품으로 키우기 위한 힘찬 발걸음이 계속되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국립대구박물관과 함께 “한복-꽃이 핀 비단 옷이라네” 특별전시를 인천국제공항 탑승동 서편에 있는 인천공항박물관에서 오는 2023년 2월 28일까지 계속해 세계인의 눈길을 붙잡는다. 해외문화홍보원은 전 세계에 한복을 포함한 한국문화의 매력을 다채롭게 알리기 위해 현지 맞춤형 한국문화제 ‘코리안 컬처 신(Korean Culture Scene)’을 10월부터 태국, 홍콩, 베트남, 벨기에, 헝가리, 영국 등 6개국에서 개최한다. 한편 한국공예‧디자인문
1936년부터 1945년까지 러시아와 국경을 맞댄 만주 하얼빈 일본 관동군 점령지역에서는 일본 731부대의 잔혹한 인간 생체실험 만행이 이루어졌다. 일본 731부대의 만행과 일제의 식민통치를 재조명하는 한‧러 수교 32주년 국제학술회의가 지난 9월 30일 서울 남산 힐튼호텔 그랜드홀에서 개최되었다.“역사는 반인륜 범죄를 고발한다”를 주제로 한 국제학술회의는 오킹그룹(OKING GROUP)과 러시아 국영 국제통신사, Russia Today(러시아 투데이)가 주최하고, 한·러 경제발전협의회, 러시아연방과학원 중국 및 현대아시아연구소가
최근 영국 내 한류 열풍이 크게 불고 있는 가운데 10월 들어 ‘한국 문화의 달’ (Korean Culture Month) 행사, K-뮤직 페스티벌 등을 개최 한류 열기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런던 중심부에 위치한 대형 서점 포일스 채링크로스(Foyles, Charing Cross Road) 본점에서는 10월 1일(토)부터 31일(월)까지 ‘한국 문화의 달’(Korean Culture Month) 행사를 한 달간 개최한다.포일스 서점은 약 20만 권에 달하는 도서를 보유, 하루 평균 약 5천 명의 방문객이 찾는 영국 대표
국가보훈처와 광복회, 독립기념관이 공동으로 재동경조선유학생학우회에서 핵심 간부로 활동하고 동경지역 한국인 독립운동을 주도한 이옥(李鈺, 1895~1928)·유원우(柳元佑, 1901~1938) 선생을 2022년 ‘10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대일항쟁기 고등교육의 기회가 흔치 않았던 한국인들은 배움에 대한 열망을 품고 일본으로 유학을 떠났다. 대조선인일본유학생침목회가 1895년 설립된 이후 다양한 유학생 단체가 생겨났으나 1910년 강제 병합에 저항하며 다수의 유학생이 한국으로 돌아가면서 활동이 정체되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