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기우만(1846~1916), 박원영(미상~1896), 김익중(1851~1907) 선생을 2021년 1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독립기념관은 2021년 1월의 독립운동가 공훈을 기리는 전시회를 1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독립기념관 야외 특별기획전시장(제5·6관 통로)에서 개최한다. 기우만 선생 초상 등 관련 자료 8점을 전시한다. 기우만·박원영·김익중 선생 모두 을미사변과 단발령에 반발하여 1896년에 일어난 호남지역 의병들이다. 호남지역 유학자인 노사 기정진(奇正鎭)의 학맥
사단법인 국학원(원장 권나은)은 12월 16일 오후 7시 30분 윤명철 동국대 명예교수(전 고조선단군학회 회장)를 초청하여 제206회 국민강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이날 윤명철 교수는 “조선 유교체제의 명암”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국학원은 윤 교수의 강연을 국학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스트리밍 중계했다.윤 교수는 먼저 “현재 한국사회의 문제점은 상당부분 조선의 유교체제에서 비롯된 만큼 성리학자들이 어떤 성격의 집단이고 그들이 주도했던 조선과 정치 및 사회사상을 알 필요가 있다.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데 홍익인간
충남국학원(대표 황옥순)은 현충문화 계승과 발전을 위한 충남지역 현충시설을 탐방하여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겼다.충남국학원 회원과 충남지역 일반인이 참여한 이번 탐방은 총 5회에 걸쳐서 충남지역 현충시설 14곳을 방문하여 호국영령과 순국선열들의 거룩한 뜻과 애국정신을 되돌아보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이 탐방은 충남동부보훈지청이 지원했다.1차 탐방은 11월 7일 천안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독립운동가 석오 이동녕 선생의 생가, 유관순 열사 생가, 목천기미독립운동기념비, 아우내독립만세운동기념비 등을 탐방해 천안의 독립운동가와 역사
경기국학원은 일제잔재청산과 민족정기바로세우기를 위한 학술대회 ‘경기도의 국학전통과 친일잔재청산의 방향’ 세 번째 대회를 12월 5일(토) 오후 1시부터 “한국의 선도문화와 한국적 리더십”을 주제로 고양국학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20경기도 일제잔재청산공모사업인 '일제잔재청산과 민족정기바로세우기를 위한 학술대회'로 경기국학원이 주최ㆍ주관하고, 동북아고대역사학회와 고양국학원이 후원한다. 이날 학술대회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발표자와 토론자 등 10명 이하로 참석하여 개최하고 유튜브 경기국학원 채널을 통해
‘호남의 희생과 헌신, 국가가 기억하고 이어 나가겠습니다’를 주제로 호남지역 최초의 국가수호기념관 ‘호남호국기념관’이 13일 개관한다.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는 13일 13시 30분 전남 순천 호남호구기념관에서 개관식을 개최한다. 개관식에는 박삼득 국가보훈처장과 허석 순천시장을 비롯해 지역대표와 국가유공자와 유족, 학생 등 6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식전공연, 국민의례, 공로자 포상, 기념사 및 상징물 제막, 기념관 관람으로 진행된다.기념관은 전남 순천시 연향동에
지난 1일 묵직하게 먹구름을 드리우던 하늘에서 오전부터 가을비가 하루 종일 쏟아졌다. 천년된 은행나무가 자리한 경기도 양평 용문사에 오르는 길에 붉은 빛 단풍과 노란 잎 단풍이 흐린 날씨에도 저마다 선명한 빛의 향연을 펼쳤다.10여 년 만에 온 용문산 입구에는 용문이 한국민족독립운동발상지라는 비문과 함께 용문항일투쟁기념비, 양평의병기념비, 화서연원 독립운동기념비가 서 있었다. 용문사는 신라 신덕왕 2년(913) 대경선사가 창건하였다고도 하고 경순왕(927년~935년 재위)이 친히 창사했다고도 하니 1천 년이 넘는 사찰이다. 이 천년
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일제의 침략에 맞서 대를 이어 자결로 항일정신을 일깨운 유도발·유신영 선생 부자를 2020년 11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였다.유도발(1832.6.~1910.10.음력)․유신영(1853.6.~1919.3.) 선생 부자는 풍산이 본관인 서애 유성룡의 10세, 11세 후손이다.이들 부자는 충효를 가업으로 삼아 경술국치와 광무황제 고종의 서거를 당해 스스로 목숨을 끊음으로써, 아버지는 나라에 의리를 실천했고 아들은 나라와 아버지에 충효를 실천했다.두 분의 자결은 일제의 침략에 맞선
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는 ‘안중근 의사 의거 제111주년 기념식’이 10월 26일(월) 오전 10시 안중근의사기념관(강당)에서 열린다고 밝혔다.이 기념식은 (사)안중근의사숭모회(이사장 김황식) 주관하여,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역에서 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하여 우리 민족의 자주독립 의지를 만천하에 알린 안 의사의 의거를 기억하기 위해 개최한다. 올해는 코로나 19로 외부인사 초청 없이 숭모회 임원과 안 의사 유족 등만 참석하여 개최한다. 의거의 역사적 의미를 알리기 위해 온라인 중계로 숭모회 누리집(www.pa
전라남도 담양에서 도보 길들을 따라 걷다보면 기가 막히게 아름다운 노을을 만나게 된다. 담양군 백천강 뚝방에서 바라본 노을은 산 허리에 걸린 노을이 강물에 비쳐 더욱 아름답다.꾀꼬리가 벌레를 물고 있는 모습의 고개라는 뜻을 가진 함충재를 넘어 가사문학면을 걷다보면 소쇄원 인근 독수정(전라남도 기념물 제61호)을 지난다. 북쪽으로 뻗어나간 무등산 자락 소나무 에 둘러싼 언덕에 숨듯 자리한 독수정은 조선 초 서은 전신민이 지은 정자이다. 고려 공민왕때 북도 안무사 겸 병마원수를 거쳐 병부상서를 지낸 인물로, 조선 창업 후 태조가 수차례
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는 한국독립군의 중국 동북지역 3대 대첩인 봉오동·청산리·대전자령 전투 승리를 기념하기 위한 ‘한국독립군 3대 대첩 제100주년 기념식’을 10월 21일(수) 오전 11시, 전쟁기념관(뮤지엄웨딩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한국독립군의 3대 대첩인 봉오동 전투·청산리 전투·대전자령 전투는 국권 상실 후에 간도 지방 등 동북 3성으로 이주한 민족 지도자와 의병, 국민으로 구성된 한국독립군이 일본군에 맞서 크게 승리한 독립전쟁이다. 3대 대첩은 무기와 장비는 물론 훈련조차 제대로 받지 못한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독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