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이전으로 세상이 떠들썩합니다. 지금의 청와대 자리는 고려 숙종 9년인 1104년 남경(南京) 궁궐을 그 자리에 세운 뒤 918년 만에 최고 통치자와는 무관한 장소로 돌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김영삼 대통령이 처음 추진한 이래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추진했지만 경호와 비용 문제로 뜻을 이루지 못하다가 이번에 용산으로 이전이 결정되었습니다. 그러나 만약에 미군용산기지 반환이 안 되었거나 늦어졌다면 이번에도 대통령 집무실 이전 계획은 무산되었거나 다르게 전개되었을 것으로 보입니다.2020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사무총장 이기철)는 8일 “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 남희숙)과 4월 7일(목) 특별전시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올해 어린이날100회를 기념해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오는 4월 22일(금)부터 7월 17일(일)까지 개최하는 “우리 모두 어린이” 특별전시에 의 업무 협력을 하기로 했다. 또한 어린이 날의 참 의미를 되돌아보고 어린이 권리 제고를 위해 양 기관이 지속적으로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개최하는 ‘우리는 모두 어린이’ 특별전은 국내외의 다양한
우리 학계는 2022년 일본 문부성 검정 통과 고교 사회과 교과서가 우리의 독도 영토주권 침해를 강화하고, 조선인 강제동원과 일본군 ‘위안부’관련 기술 축소, 용어교체를 통해 불법성과 책임을 은폐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었다고 평가했다.반면, 일본 우익을 대표하는 산케이신문産経新聞은 “고유의 영토에 대한 기술은 철저하지 못했고, 자학사관自瘧史觀 표현은 남아있다”며 개정에 만족하지 못한다는 취지의 기사를 냈다.이번 일본 교과서 검정에 대해 우리가 주목해야 할 이유는 다음 3가지이다. 첫째는 일본 사회과 교과서 문제가 자국민을 교육하는 일본
(재)한원미술관(서울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2423(서초동) 한원빌딩 B1)은 4월 14일(목)부터 5월 20일(금)까지 소장품 특별전《우리 시대의 화가 Ⅱ A Painter of Our Time Ⅱ》전을 개최한다.《우리 시대의 화가 Ⅱ A Painter of Our Time Ⅱ》는 지난해 (재)한원미술관의 대표 소장품 중 1900년부터 1990년대까지 '한국적 양식의 회화'로써 한국화의 미술사적 흐름을 조망하고 시대와 함께 호흡해온 예술가들의 정체성을 모색하고자 했던 《우리 시대의 화가 A Painter of Our
애플TV+의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의 인기에 힘입어 원작 소설인 ‘파친코’의 판매량이 15배 증가하며 베스트셀러에 올랐다.알라딘 인터넷서점은 2018년 출간된 소설 ‘파친코’ 1, 2권의 최근 1주일(3월 22일~29일) 합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5.2배 상승, 소설 분야 베스트셀러 1위, 종합 베스트셀러 3위와 4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 책의 주 구매층은 40대로 전체 구매자의 37.9%인 것으로 나타났다.‘파친코’는 재미동포 작가 이민진의 소설로 2017년 미국에서 출간,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작에 오르고 뉴욕
몇 해 전에 모 방송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대보적경사경변상도'. 듣는 이에 따라서는 상당히 생소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단어이다. 단어를 끊어서 풀어보면 '대보적경(大寶積經)' 이라는 불교 경전을, '사경(寫經)' 손으로 베껴 쓴, '변상도(變相圖)' 경전의 내용을 압축해서 그린 그림을 말한다.'대보적경사경변상도'를 소개하면서 등장하는 인물이 천추태후와 김치양이다. 천추태후는 역사 기록상으로는 불륜을 저지른 음탕한 여자, 권력에 눈이 먼 탐욕스러운 여자, 악랄하고
국가보훈처(처장 황기철)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강기덕(康基德 1886~미상) 선생을‘2022년 2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독립기념관(관장 한시준)은 2022년 2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한 강기덕 선생의 공훈을 기리는 전시회를 2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개최한다. 신간회 강령 등 8점을 독립기념관 야외 특별기획전시장(제5·6관 통로)에서 볼 수 있다. 강기덕 선생은 3·1운동을 시작으로 신간회에 이르기까지 국내에서 다양한 독립운동을 했고, 광복 이후에도 남북분단을 막기 위해 노력하는 등 평생 조국을 위해 헌신했다.선생
드라마 ‘오징어게임’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전통놀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어릴 적 즐겨했던 전통놀이가 드라마의 소재로 새롭게 부각되었기 때문이다. 추억 속의 전통놀이를 우리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접하는 기회가 되기도 하였다. 전통놀이란 옛날부터 민간에 의해 전승되며 전통적으로 해마다 행해오는 향토색 짙 은 여러 가지 놀이로서 조상의 슬기와 얼이 담겨져 있는 전통성, 역사성, 고유성, 지속성을 지니는 놀이를 말한다. 옛 문헌에 우리 민족에게는 3세기부터 마을단위의 축제 놀이문화가 있었다는 기록이 있다. 놀이도
국가보훈처(처장 황기철)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부춘화·김옥련·부덕량 선생을 ‘2022년 1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이번에 선정된 세분의 선생은 1931~1932년에 걸쳐 제주도 일대 해녀들을 중심으로 일제와 해녀조합의 수탈과 착취에 항거한 제주해녀항일운동을 주도했다. 국가보훈처에서 ‘이달의 독립운동가’선정사업을 시작한 1992년 이래 건국포장자로는 처음으로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였으며, 제주도 출신으로도 처음이다.19세기 중엽부터 일본인 어부가 제주도 연안에 들어와 해산물을 남획하는 등 해녀들의 어로활동을 방해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종희)은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의 삶을 구술로 기록한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 구술자서전》 5권을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 구술자서전》 발간 사업은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의 이야기를 통해 국민이 무형문화재 전승 과정을 이해하고, 그 가치를 공감하는 기회가 되도록 기획됐다. 지난 2017년부터 발간된 자서전은 올해 발간된 5권을 포함, 총 45권이다.자서전은 지난 2011년부터 진행한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 구술채록 사업’에서 확보한 자료를 기초로, 시간의 흐름과 주제별로 본래의 뜻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