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일전에 수능시험이 끝났다. ‘영어권 외국인도 혀를 내두른 불수능...’ ‘학교수업 무용론’이 언론에 보도되었다. “학교 수업은 들어서 뭐하겠느냐?”는 성토의 목소리가 높고, 학부모와 수험생도 고민이 커지고 있다. 이런 기사를 접할 때 마다 공교육이 제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는 안타까움이 느껴진다. 대한민국 청소년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하지만 대한민국에서 가장 행복한 1년을 보내는 고등학생들이 있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다. 신간 ‘대한민국에 이런 학교가 있었어?’
부모님이 늦은 나이에 결혼해서 8년 동안 아이 소식이 없었다. 포기하고 입양을 생각했을 때 유우진(15, 중2) 군이 태어났다. 가족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귀한 아들이었다.가족기업을 하면서 바쁜 엄마를 대신해 살림을 맡은 외할머니는 우진이가 어린 시절, 무엇을 요구하기 전에 다 들어주었다. 말하지 않아도 옷을 골라 입혀주고, 좋아하는 반찬에 밥을 먹여주고 좋은 장난감을 사주었다. 그러다보니 굳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할 필요가 없었던 것 같다.유치원을 입학해 아이들과 어울렸을 때 자기표현이 서툰 우진이는 억울한 일이 있어도 자존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이 10월 15일 체육의 날을 맞이하여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개최한 ‘제56회 대한민국체육상 시상식’과 ‘2018년 체육발전유공자 포상 전수식’에서 대한민국체육상(진흥상)을 수상했다.대한민국체육상은 체육인들을 격려하는 체육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서, 1963년 제정 이래 매년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와 지도자, 체육 진흥 및 연구 발전에 공적이 있는 자를 발굴해 경기상, 지도상, 연구상, 진흥상, 극복상, 특수체육상, 심판상, 체육인의 장한 어버이상을 시상한다.
21세기를 ‘뇌의 세기’라고 한다. 인류의 뇌로 창조한 인공지능(AI)가 의식주와 인간의 활동영역 전반을 해낼 수 있게 되었고, 인간의 IQ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뇌과학 분야에서는 세계 10권 내외이나, 인간 뇌를 활용하는 뇌교육 분야에서는 유소년과 청소년 교육을 비롯해 대학과 대학원 과정을 갖춘 명실상부한 1위 국가이다. 대한민국에서 인간 뇌의 고유한 능력, 즉 자연지능을 길러 브레인파워를 키우는 아이들이 있다. 미래를 이끌 영재로 자라는 그들을 만나본다.중학교 2학년인 황태영 군은 매우 신중하고 생각이 깊은 아
중학생인 한 아이가 찾아왔다. 학교에서는 소위 ‘왕따’였고, 집에서는 두 동생에게 화를 많이 내고 매일같이 싸우니 부모님도 굉장히 화를 내고 매도 들었다고 했다. “학교 다니는 게 정말 싫다.”는 아이는 엄마에게 이끌려 찾아왔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 했다. 그런 아이에게 학교에서 모범적으로 지내도록 컨설팅하는 것은 효과도 없을뿐더러 의미가 없어 보였다.청소년 두뇌계발 교육에 16년 간 몸담은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 이명숙(53) 씨는 힐링을 위주로 하며 아이가 필요로 하는 부분을 충족시키는 쪽으로 방향을 제시했다. 반항을 하느라
나는 지난 7월 15일부터 23일 솔롱고스 희망원정대라는 이름으로 첫 해외봉사를 다녀왔다.해외여행 경험도 많지 않던 내가 해외봉사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자유학년제 고교 대안학교인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에서 개최한 인성영재캠프에서이다. 내가 속한 조를 맡은 진행자는 벤자민학교 선배로, 자신의 해외봉사이야기를 전해주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해외봉사, 그런 걸 내가 어떻게 가’라고만 생각했는데 벤자민학교에 입학 후 친구들이 해외봉사를 나가 각자 많은 경험을 얻어오고 성장한 것을 보니 관심이 생겼다. 관심이 해보자는 의지로
우리 뇌가 가장 의존하는 감각은 시각이다. 이 시각을 차단하고 기호와 색깔을 보는 아이들. 2000년대 초반에는 ‘세상에 이런 일이’에 나올만한 사건이었다. 그러나 이것은 우리 인류가 뇌 속에 본래 가지고 있던 고등감각인지능력(Heightened Sensory Perception)을 계발하면 일어나는 현상 중의 하나이다.이 감각이 열린 아이들은 자기 뇌를 스스로 관리하고 개발하고 활용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현재 국제브레인HSP올림피아드에 출전하는 전국 수백 명 청소년이 ‘브레인윈도우’라는 종목에 도전한다. 아동 청소년 고등감각 인지
“무술 20년(B.C.1763년) 소도(蘇塗)를 많이 세워 천지화(天指花)를 심고, 미혼 자제가 독사와 습사(習射)를 하니 그들을 이름하여 국자랑(國子郞)이라 하며, 국자랑이 출행할 때에 머리에 천지화를 꽂으므로 그때 사람들이 칭하여 천지화랑(天指花郞)이라 하였다.”(행촌 이암의 '단군세기' 중에서)신라의 화랑이 처음이 아니었다. 역사적으로 앞선 고구려의 조의선인이 있었고, 백제의 문무도가 있었다. 더 거슬러 올라 국가차원의 청년인재 양성제도는 단군 조선의 국자랑, 다른 이름으로 천지화랑에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있다.
[인터뷰] 사단법인 선도문화연구원 김세화 원장 /전라북도의 명산, 모악산(母岳山)은 원래 봄이 아름답기로 이름난 산이다. 진달래와 벚꽃으로 아름다운 모악춘경(春景)은 변산하경, 내장추경, 백양설경과 더불어 호남 4경이라 불린다. 여름의 모악산은 산객들에게 계곡의 시원한 생명력을 선물한다. 동쪽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정상에 못 미처 ‘하늘 아래 첫 번째 깨달음의 자리’라는 뜻을 가진 암자, 천일암(天一庵)이 있다. 처음에는 동곡사라 불렸지만, 현대 단학과 뇌교육을 창시한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의 수행지이기에 1996년부터는 천
호쾌한 웃음과 당당한 태도,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 최은희(46) 원장을 만난 첫 인상이다. 네 아이의 엄마이자, 대구시 동구 방촌동에 있는 뇌교육명상센터를 운영하며, 대학원에서 공부하는 만학도이다. 결혼 후 육아에 전념하던 그가 브레인트레이너가 된 계기는 ‘우연’이었다고 한다.“어느 날 잘못 배달된 신문에 뇌교육을 알리는 전면기사광고를 보았다. 뇌를 훈련해서 홍익정신을 기반으로 인성교육을 한다는 것이 확 와 닿았다. 다 읽고 나니 가슴이 복받치고 오랫동안 기다렸던 것처럼 떨렸다. ‘내 아이를 이런 교육을 시켜야지’하고 뇌교육 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