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 영화에서 저널리즘까지, 독자적인 행보로 새로운 비평의 장을 만들어 나가는 강유정 평론가가 새 비평집 《시네마토피아》(민음사, 2021)를 출간했다.이는 2014년부터 연재하는 《경향신문》 칼럼 ‘강유정의 영화로 세상읽기’의 글을 한 권에 모은 책으로, 영화 비평집인 동시에 사회 비평집이다.강유정 평론가는 《시네마토피아》 서두에서 “문학과 영화, 저널리즘 비평은 모두 콘텐츠와 대중 사이에 형성된 사회적 이데올로기와 무의식을 읽고 필요한 담론을 포착해 보여주는 일”이라고 세 영역의 접점을 분명히 짚는다. 이렇듯 《시네마토피아》는
(1편에 이어)최광식 교수는 공직에 몸담을 당시 ▲국립중앙박물관에 역사관을 설치한 일 ▲프랑스 국립도서관에서 외규장각 도서를 반환받은 과정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분기점으로 문화수입국에서 문화수출국으로 전환한 일 등 매우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이야기했다.특유의 선견지명으로 한류의 새로운 모델을 K-컬쳐로 이름 지은 것은 물론, K-콘텐츠의 무한확장성을 미리 예견한 그의 경험담을 들었다.국립중앙박물관이 2005년 용산으로 확장 이전할 때 연표에 고조선이 빠져있어 국학원, 국학운동시민연합 등 시민단체가 항의 시위를 해서 겨우 표기한 적
명옥헌원림鳴玉軒園林은 담양 10정자 중 배롱나무에서 핀 붉은 백일홍이 장관을 이루는 아름다운 정자로, 담양군 고서면 산덕리에 있다.조그마한 계곡을 따라 흐르는 시냇물이 바위를 두드리는 소리가 마치 구슬이 부딪히는 듯하다고 하여 울 명(鳴), 옥구슬 옥(玉)의 이름을 가진 명옥헌원림은 고즈넉한 마을 길을 따라 굽이굽이 걸어 들어가야 나온다.정자 초입에 넓고 푸른 연못이 자리하고 있다. 네모난 연못 한가운데는 거목의 배롱나무를 품은 둥근 작은 섬이 눈길을 끈다.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나다.”라는 당시 우주관인 ‘천원지방天圓地方’사상
다큐멘터리 가 배급위원회가 함께하는 전국 ‘어깨동무’ 상영회 일정을 공개했다.이 다큐멘터리에는 특이하게 배급위원회를 결성하여 전국 ‘어깨동무’ 상영회를 추진한다.다큐멘터리 관계자는 “전국 ‘어깨동무’ 상영회는 일본은 차별하고 한국은 외면했지만, 누구보다 당당하게 자신의 정체성을 지키며 살아가는 재일조선인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영화를 널리 알리고 그 뜻을 더 많은 사람과 함께 나누고자 배급위원회와 함께 기획되었다.”고 밝혔다. 배급위원회에는 겨레하나, 국가보안법 7조부터 폐지운동 시민연대,
광복회는 독립유공자의 유지를 계승하여 민족정기를 선양하고 국가발전과 민족통일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같은 목적을 이루기 위해 광복회 전북지부 또한 다양한 일을 한다. 그 일환으로 '전북의 얼'이라는 책을 발간했다. 국학청년단 김서희 씨가 광복회 전라북도지부 이강안 지부장을 광복회 전라북도부 사무실에서 만나 '한국, 한국인'에 관해 들었다. 김서희(이하 김) = 올해 ‘전북의 얼’이라는 책을 발간했다. 책 발간을 축하드린다. 이강안 광복회 전북지부장(이하 이)= 많은 책을 발간하고 교육을 하고
tvN 토·일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가 인기를 끌면서 대본집을 찾는 이들이 늘었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작가판 무삭제 대본집 1권과 2권이 예약 판매 기간 중 알라딘 주간 베스트셀러 1,2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대본집은 배우 신민아와 김선호의 친필 사인과 메시지가 수록된 한정 초판으로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었던 B컷들과 작가 수첩에만 있는 촘촘한 등장인물들의 서사까지 공개되어 화제다. 주 구매층은 20대로 전체 구매의 44.2%를 차지했다. 대본집은 11월 8일
10월 9일 제575돌 한글날을 기념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이 10월 4일(월)부터 10일(일)까지 ‘2021 한글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이와 함께 전국 국어문화원과 전 세계 재외 한국문화원, 해외 세종학당 등에서도 10월 4일(월)부터 우리 국민과 외국인이 함께 한글의 창제 정신과 의미를 되새기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올해 한글주간의 주제는 ‘우리의 한글, 누리를 잇다’이다. 세상을 뜻하는 순우리말 ‘누리’라는 단어를 사용해 한글로 세상을 연결하자는 염원을 담았다. 한글주간에는 전시와 공연,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8월 30일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 지자체인 전북 완주군과 ‘아동권리 옴부즈퍼슨’ 운영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동권리 옴부즈퍼슨은 지역사회 내 아동의 권익을 대변하고 아동의 권리침해 사례를 조사하고 구제하는 독립기구로, 아동권리 옹호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유니세프는 지자체를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로 인증할 때 해당 지자체가 ‘옴부즈퍼슨’ 제도를 갖추고 있는지 여부를 인증 평가 기준 중 하나로서 심사한다.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로 인증된 지자체 대부분은 아동권리옴부즈퍼슨을 외부전문가를 위
지난 7월 무더웠던 주말에 코로나 때문에 뵙지 못했던 어머니를 충북 제천에서 뵐 수 있었다. 코로나로 인해 그 동안 만나지 못했던 가족의 상봉 시간이었다. 요즈음은 건강한 모습을 보여 드리는 것이 가장 큰 효도가 아닐까 할 정도로 건강관리가 개인 간의 관계에서 가장 큰 덕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제천은 堤川, 즉 냇둑을 의미한다. 그래서 제천 내 중요한 유적지인 의림지가 지명 형성에도 자연스레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제천 시내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그냥 헤어지기 아쉬워서 근처 의림지로 향했다.서울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역 승차장 광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이하 국민권익위)는 올해 상반기 건국대, 경희대, 상명대와 함께 '대학생 정책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총 77개의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했다.국민권익위는 2017년부터 전국의 주요 대학과 협업해 청년 주도로 공공문제를 해결해나가는'대학생 정책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까지 총 18개 대학이 참여해 200여개의 대안을 마련했고, 우수한 아이디어는 실제 정책으로 실현됐다. 올해는 코로나19로 현장 활동이 힘든 여건 속에서도 지역·사회문제의 대안을 찾기 위한 학생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