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극협회와 ㈜필더필이 공연 영상 유통을 확장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하고 3월 27일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주)필더필은 공연예술 특화 OTT서비스 ‘오아라이브’를 통해 연극, 뮤지컬, 무용 등 다양한 공연예술 영상 콘텐츠를 유통하며, ‘오아라이브’에서 발생한 수익을 계약된 수익 배분율에 따라 창·제작자들에게 실시간 배분하는 계약 정산 솔루션인 ‘오아사인’을 함께 운영한다.이번 업무 협약은 서울연극협회와 필더필이 공연 영상 유통을 확장하기로 뜻을 모으며 성사됐다. 더 나아가 ‘오아라이브’에 서울연극제 전용관을 만들어 서울연
일본 작가 아오노 후미아키(青野文昭, 1968~)는 일상적인 오브제의 예술화 과정을 통해 사물이 지닌 고유의 시간성을 파헤치며 사물에 내재한 일상, 감정, 기억 등을 독창적인 방식으로 복원한다.그는 1990년대부터 일관하여 ‘파괴’, ‘재생’, ‘순환’의 과정을 다루는 ‘복원(復原)’을 주제로 작업해왔다. 아오노의 복원은 손상되기 이전의 원래 상태로 되돌리는, 즉 상처를 없애는 작업이 아니다. 빈 땅이나 해안 등에서 주워 온 폐기물의 파손된 파편에 고정, 연장, 붙이기 등의 기법을 적용하여 사물의 재생을 유도하는 복원이다. 가구나
전통 문화유산과 함께 새봄을 활짝 펼칠 공연무대가 다채롭게 선보인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오는 4월 6일 오후 4시 국립무형유산원(전북 전주시)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올해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공연 〈풍장, 새 길을 열다〉를 개최한다. 국립무형유산원은 또 봄꽃이 만개하는 4월 전국 각지에서 와 를 개최한다.무형유산 공연의 포문 연다… 2024년 개막 공연 ‘풍장, 새 길을 열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오는 4월 6일 오후 4시 국립무형유산원(전북 전주시)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올해
시민들의 후원과 기증으로 문화유산을 보존하는 (재)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기금(이사장 김홍남)이 올해로 설립 20주년을 맞이한다.(재)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기금은 우리나라에서 근대문화유산 보존 운동이 시작된 이래 문화유산의 소유권을 확보하여 영구히 지켜나가는 목적으로 설립된 유일한 단체로 20년 동안 자발적인 시민들의 후원으로 활동을 펼치고 있다.20년 전 시민문화유산 1호 ‘최순우 옛집’이 문을 연 4월 10일 오후 3시부터 최순우 옛집에서 재단 설립 20주년을 축하하는 생일잔치가 열린다. 생일잔치는 10년 이상 장기후원자에게 감사
글로벌사이버대학교(총장 공병영)는 일본 교토예술대학(京都大美學大學, 학장 요시카와 사키코)과 상호 간 학생 교류, 학점 인정 등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3월 1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교육부 인가 4년제 실용학부중심의 커리큘럼을 보유하였다. 케이팝(K-POP)을 세계 정점에 세운 방탄소년단(BTS)의 모교이자, 가장 많은 K-팝 아티스트가 다니는 한류 선도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온·오프라인 교육 경계가 사라진 시점에 해외 유수의 대학들과 학점 교류로 주목받고 있다.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앞서 두 대학은
한국영상자료원(원장 김홍준, 이하 ‘영상자료원’)은 오는 4월 12일(금)부터 5월 14일(화)까지 시네마테크 KOFA(서울 상암동 소재)에서 ‘2023 사사로운 영화 리스트 Part 2’ 기획전을 개최한다.이 기획전은 전 세계 기준 영화제 일반 첫 상영작, 국내 개봉작, TV물 그리고 그 기간 중 첫 상영된 복원작을 대상으로 영화평론가, 영화제 프로그래머, 영화전문기자, 미디어 작가들이 자신의 취향에 따라 선정한 ‘사사로운 영화 리스트’ 중 일부 작품을 상영하는 영상자료원의 대표 프로그램이다.‘2023년 사사로운 영화 리스트’는
국제갤러리(서울 종로구 삼청로 54)는 4월 28일(일)까지 김윤신의 개인전 《Kim Yun Shin》을 개최한다. 1980년대 중반 남미로의 이주를 통해 한국의 주류 모더니즘에서 물리적으로 단절된 채 자신만의 독자적인 시각문법을 구축한 김윤신은 재료의 물성, 특히 나무 고유의 성정을 존중하며 탐구해왔다. 이번 전시는 아르헨티나로 이주해 그곳에서 40년을 뿌리내렸던 그가 한국으로 거점을 옮겨 꾸리는 첫번째 전시이자 국제갤러리와의 첫 프로젝트다. 작가는 1970년대부터 작품세계를 관통하는 ‘합이합일 분이분일’의 철학에 기반한 목조각
아뜰리에 아키는 3월 27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31일까지 홍콩 센트럴 하버프런트(Central Harbourfront)에서 개최되는 아트 센트럴 홍콩(Art Central)에 참가한다.아트바젤 홍콩(Art Basel Hong Kong)과 동시에 개최되는 이번 페어를 통해 아뜰리에 아키는 글로벌 아트 마켓에 활력을 일으키고 있는 한국 작가 7인 권능, 윤상윤, 이수동, 정수영, 채지민, 최영욱 그리고 신영미 작가의 작품을 선보였다.홍콩 크리스티에서 2배 가까이 오른 가격에 작품이 낙찰되며 미술시장에 새로운 활기를 일으킨 신영미
갤러리 508(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67길 14)에서는 5월 11일(토)까지 일본 현대미술을 선도하는 젊은 작가 3인을 한자리에 모은 《일본 팝 트리오 Japanese Pop Trio》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일본 팝아트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제2세대 팝아트 대표작가 유타카 하시모토, 히메, 미후 오다를 소개한다. 이들은 각자의 아이덴티티를 구축해가면서 일본 팝아트의 다양한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는 작가들이다. 일본만의 독특한 토양에서 탄생한 예술인 일본 팝아트는 미술관급 예술인 '하이 아트 High art'와 달리 '로우 아트 L
연극 〈젊은 예술가의 반쪽짜리 초상〉(작 신성우, 연출 임정혁)은 돌풍을 일으키며 화단에 등장했다가 사고로 얼굴 반쪽에 화상을 입고 은둔한 한 화가와 어느 날 그를 찾아와 화가가 아무에게도 알린 적 없는 그의 자화상을 사겠다고 하는 부유한 노신사의 이야기이다. 두 사람은 자화상을 놓고 다투다 결국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죽이게 된다.작가 신성우는 “예술가의 성장을 다룬 제임스 조이스의 1917년 소설 《젊은 예술가의 초상》 제목을 패러디한 은 수많은 가능성을 다 죽이고 발현된 단 하나의 가능성이 우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