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일항쟁기 학생독립운동으로 조국 광복을 위해 헌신한 박기하 애국지사가 20일 21시 향년 93세로 임종을 맞아 23일 오전 8시 발인 후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제6묘역에 안장되었다.박기하 지사는 일제강점기인 1941년 경기도 이천군 장호원에서 독립운동을 위해 조직된 ‘황취소년단’에 가입해 활동했다. 황취소년단(독수리소년단)은 경기도 이천에 거주하던 박영순 등 14명의 소년들이 조직한 비밀결사조직이었다.1942년 2월 박 지사를 비롯한 황취소년단은 장호원 읍내 곳곳에 ‘한국독립과 민족단결’을 촉구하는 벽보를 붙이다 발각되었다. 이
일본강점기 항구도시로 일본인들의 거주가 많았던 인천광역시의 3.1운동을 어떻게 시작되고 독립운동은 어떤게 진행되었을까?인천국학원(원장 정현선)과 인천국학운동시민연합(대표 김영일)은 삼일절 102주년을 맞아 1일 오전 10시 인천광역시청 중앙홀에서 ‘인천독립운동사’ 판넬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인천광역시의 삼일절 공식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인천광역시청 홈페이지 ‘온라인 3.1절’로 소개되었다.현장에는 광복회원, 독립유공자 유족 및 학생, 인천국학원 회원 등 50여 명이 코로나19 방역조치를 하고 참석했으며, 유튜브 채
국가보훈처(처장 황기철)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이인정(1859~1934)·송재만(1891~1951)·한운석(1884~1950) 선생을 2021년 3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이 세 명의 선생들은 대호지면·정미면(현 당진시)에서 일제에 맞서 민·관이 하나 되어 주도면밀하게 준비하고 다양한 계층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4·4 독립만세운동의 주역들이다. 선생들은 고종의 국장과 3․1독립만세운동을 목격하고 내려온 대호지면 유생들과 협조하여 독립만세운동을 준비하고 실행하는 일을 주도적으로 수행했다. 이인정 선생은 대호지면 면
국가보훈처(처장 황기철)는 제102주년 3‧1절을 맞아 1920년 독립전쟁의 영웅인 홍범도 장군의 아들로 함경남도 정평에서 일본군 토벌대와 전투 중 순국한 홍양순 선생 등 275명을 독립유공자로 포상한다고 밝혔다.이번에 포상되는 독립유공자는 건국훈장 136명(애국장 28, 애족장 108), 건국포장 24명, 대통령표창 115명으로, 포상자 중 생존 애국지사는 없으며, 여성은 33명이다.함남 정평군에서 일본군 토벌대와 전투 중 순국한 홍양순 선생1907년 11월 이후 함남 북청군 등지에서 부친 홍범도 의병부대에 서 활동하다 1908년
국립묘지가 아닌 장소에 안장된 독립유공자와 국가유공자의 합동묘역이 처음으로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된다.국가보훈처(처장 황기철)는 25일 서울 수유동 삼각산 기슭에 위치한 ‘수유리 애국선열 및 광복군 합동묘역’을 ‘서울 수유 국가관리묘역’으로, 경기 안성시 공설묘지 내 ‘전몰군경 합동묘역’을 ‘안성 사곡 국가관리묘역’으로 명칭을 변경해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한다고 발표했다.이는 지난해 개정시행된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의 내용을 반영해 해당 지자체, 유족과의 협의를 거쳐 지정되었다.‘서울 수유 국가관리묘역’에는 이준, 김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고령 독립유공자들을 위한 한방주치의가 정기적으로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국가보훈처(장관 황기철)와 자생의료재단(사회공헌위원장 신민식)은 22일 고령 독립유공자 건강지원과 예우를 위한 ‘생존 애국지사 한방주치의’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애국지사 인근 지역 자생한방병원 병원장이 직접 생존 애국지사 자택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침 치료와 한약 처방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이번 업무협약은 3.1절을 앞두고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이 승병일 애국지사의 자택을 방문한 자리에서 진
국가보훈처(처장 황기철)이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위해 참전한 22개 유엔참전국 용사와 해외거주 독립유공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지원한 방역마스크 전달이 완료되었다.지난해 12월 17일부터 시작해 외교행낭을 통해 현지 재외공관 등을 통해 최근까지 전달이 완료되었다. 유엔참전국 용사에 전달한 마스크 200만 장 중 100만 장은 유엔참전용사의 90%를 차지하는 미국에 전달되었고, 영국, 에티오피아 등 21개국 참전 용사에 전달했다. 다만 그리스 1만 장은 현지 사정으로 2월 중순으로 연기되었다.한편,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3.1운동의 도화선이 되었던 2.8 독립선언 제102주년을 맞아 국가보훈처(처장 황기철)는 8일 오전 11시 일본 도쿄 재일본 한국YMCA회관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재일본 한국YMCA(이사장 정순엽) 주관으로 열린 기념식에는 강창일 주일대사를 비롯해 독립유공자 후손과 유학생 대표, 재일본 한국청년회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온라인 생중계로도 진행되었다. (영상: https://youtu.be/_XoI4gLDNKk)동경한국학교합창단의 2.8독립선언의 노래를 시작으로 국민의례와 묵념, 정순엽 이사장의 개식사, 대한민국
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 이하 보훈처)는 1941년 태평양 전쟁 발발일인 12월 8일(미국 하와이 시간 12월 7일)을 맞아 미국 연방정부가 작성한 미주 한인 ‘징병등록증’을 수집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수집된 총 1,589명의 미주 한인 징병등록증을 분석한 결과, 이 중에서 정등엽(2017, 대통령표창)과 박기벽(1998, 애족장) 선생이 독립유공자 포상자임을 확인했다.징병등록증 내용에는 생년월일, 주소 등 개인신상 기록은 물론 가족관계와 직업, 학력까지 나와 있어, 미주지역에서 독립운동을 했으나 가족관계 불명으로 훈장을 받지 못하고
항일 독립운동과 광복군 활동으로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하고 미국에서 거주하다 올해 작고한 두 지사의 유해가 조국의 품에 안긴다. 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는 국외 독립유공자 조종희‧나상돈 지사 유해를 모셔오는 ‘유해 봉영식’을 오는 16일 오후 3시 인천국제공항(제1터미널, 서측 행사용 주차장)에서 진행한다.두 분 유해는 박삼득 보훈처장의 영접을 받으면 14일 유족과 함께 조국의 품에 돌아온다. 유족들이 임시 검사시설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16일 유해 봉영식에 참석하게 된다.봉영식은 ‘당신이 꿈꾼 독립의 나라, 대한민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