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하루를 매일 기록하는 일은 삶을 그냥 흘려보내는 게 아니라 오늘의 경험을 내일의 성장으로 이끄는 발판이 된다. 특히 청소년기 일기를 쓰는 시간은 중요한 성장의 순간이 된다.자신만의 꿈을 찾기 위해 갭이어 과정을 밟는 열여섯 살 조이현 학생(벤자민인성영재학교 경기학습관) 학생은 지난 10월 21일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가 주최한 전국 건강한 가정, 건강한 나라 만들기 ‘2023 사랑의 일기 큰잔치 세계대회’에서 대상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다음은 일기가 ‘나 자신의 역사를 기록하고 삶을 풍성하게 만드는 특별한 선물’이라고 소
최근 공동·숙박시설에서 빈대가 출현하여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감염병을 매개하지 않지만 수면을 방해하고 가려움증을 일으켜 불편한 해충이다.질병관리청은 이에 따라 공동 숙박시설 등에 대한 빈대 관리 및 방제 방안을 안내·홍보하고, 빈대가 확산되지 않도록 관리 강화해줄 것을 당부했다. 빈대가 왜 많이 출몰할까? 미국의 저명한 해양 생태학자 마크 버트니스는 저서 《문명의 자연사》(조은영 옮김, 까지, 2021)에서 이렇게 설명했다.“빈대는 광범위한 DDT 사용으로 해충이 전반적으로 감소한 20세기 초에 주요 해충 목록에서 사라졌다. 그러
당근은 계절에 따라 생산지가 달라지는 작물로, 생산량으로는 제주산이 전체의 68%를 차지하고 있다고 해요.제가 사는 곳은 제주시 구좌읍. 눈만 돌리면 당근밭인데요. 휘날리는 당근의 머리카락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마음이 참 편해져요. 밭에 해가 비칠 때는 또 어찌나 예쁘던지요. 제주에 친구를 잘 두면 겨울에 무, 당근, 귤은 정말 마를 날이 없이 생긴다고요.아직 제주는 당근을 수확할 시기는 아니어서 아쉽게도 육지 당근으로 만들겠지만, 기회가 되신다면 꼭 제주당근으로 구입하셔서 오늘의 레시피를 따라 해 보세요. 제주 당근 정말 달고 맛
서울 북촌에서 조선시대 여류수필 과 에 묘사된 ‘규방 문화’를 만나 볼 수 있는 문화행사가 열린다. 서울시는 11월 10일부터 11월 19일까지 북촌문화센터(종로구 계동)에서 ‘11월의 북촌도락(北村道樂) - 실에 꿴 바늘 따라오듯’을 개최한다.북촌문화센터는 ‘계동마님댁’이라 불렸던 조선말기 양반 가옥이자 당시 집주인이었던 계동마님(이규숙)의 공간이다. 이번 행사는 실제 전통 가옥의 안채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전시와 체험, 해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먼저, 전시회에서는 ‘마으미(美)연
요즘 인간 수명이 늘어나 바야흐로 120세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60세 무렵 직장 퇴직 후 살아갈 날이 퇴직 전 인생의 길이와 비슷해진 것이다. 이에 따라 우리는 오래 사는 장수(長壽)보다는 몸과 마음이 건강한 상태로 오래 사는 장생(長生)에 관심이 많다. 지난 10월 8일 천안 소재 한민족역사문화공원에서 열린 ‘K웰니스 장생 콘서트’에서 기운왕이 된 허능(75, 경기도 고양시)씨는 장생모델이다. 젊은이 못지 않게 빠르고 힘있고 균형잡힌 동작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그는 2022년 제18회 대한체육회장기 생활체육 전국 국학기공대회
동국대학교 서양화 전공 졸업반 학생 6명의 작품을 선보이는 《선명하지 않아도》 를 11월 1일부터 서울 삼청동 갤러리 민정에서 연다. 전시작가는 남현주, 변윤주, 이건희, 이승미, 정다겸, 최은진.이 전시는 제도권 미술계 진입이 어려운 초짜 예술가들의 창작 의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자리이다. 순수예술을 전공한 학생들은 대학 졸업을 앞두고 고달픈 현실 속 불투명한 미래에 대해 더 큰 불안감을 느낀다. 그 과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선배이자 스승인 정윤영(36) 작가는 미술 현장의 제도적 문턱에 대한 문제 의식을 갖고 이번 전시
학급내 모든 학생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학습하고 교사도 만족하는 수업을 어떻게 할 것인가? 어떻게 하면 학생과 교사가 만족하고 행복한 수업을 할 수 있을까? 김성규 지음 《수업활동100: 수업의 뿌리를 튼튼하게 세우는 활동 중심 교수법》(학교도서관저널, 2023, 304쪽)은 이런 고민을 풀어준다.저자 김성규는 “스스로 서고 더불어 사는” 학급을 꿈꾸며 아이들과 즐겁게 지내고자 노력하는 교사이다. 교사의 정체성은 수업에서 나온다는 신념으로 충북초등교사모임 '수업친구더불어숲' 선생님들과 함께 의미 있는 수업을 고민한다.《수업활동100
국내 재즈씬을 대표하는 베테랑 재즈 드러머 오종대는 2022년 8월 ‘오종대 쿼텟’을 결성하였다. 자신의 이름을 넣은, 그의 페르소나가 투영된, 그가 리더인 오리지널 밴드가 처음으로 탄생되었다. 오종대를 주축으로 기타리스트 박갑윤, 스트 박갑윤, 베이시스트 이승하, 그리고 피아니스트 배가영이 의기투합하여 만들게 되었다. 이 4중주는 좀더 친근하고 부르기 쉬운 이름 “오뺀” (O Band)으로 그들의 각기 다른 정체성을 섞기로 하여, 다양한 오리지널 음악과 스탠다드 재즈의 신선한 해석으로 완성도 높은 공연을 꾸준히 선보였다. 오뺀이
‘청소년이 친구들과 함께 읽고 싶은 책’ 1위는 이꽃님 작가의 《당연하게도 나는 너를》이 선정됐다.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관장 박주옥)은 이같은 ‘2023년 청소년이 친구들과 함께 읽고 싶은 책 목록’ 30종을 발표했다.이 목록에 따르면 올해 ‘청소년이 친구들과 함께 읽고 싶은 책’ 1위는 이꽃님 작가의 《당연하게도 나는 너를》(우리학교, 2023), 2위는 윤정은 작가의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북로망스, 2023), 3위는 나혜림 작가의 《클로버》(창비, 2022)가 차지하였다.《당연하게도 나는 너를》은 의문의 실종 사건에 독자를
전통문화유산을 체험하며 배워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마련된다. 또 박물관 교육 플랫폼을 통해 참여형 온라인 콘텐츠도 제공된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은 오는 10월 20일, 27일 오후 6시 30분에 이론 교육과 궁궐 산책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2023년 인문교양교육 - 국가유산 달빛산책 「조선 궁궐의 목재와 석재 이야기」 교육을 운영한다. 국립김해박물관은 오는 10월 25일부터 11월 29일까지 매주 수요일 성인강좌 '제26기 가야학아카데미'를 운영한다.한편, 국립중앙박물관은 박물관 교육 플랫폼 모두(MODU)에서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