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고궁박물관(관장 김동영)은 지난 1월 19일 재개관을 기점으로 상설전시실 지하층 ’궁중서화실‘에서 전시하고 있는 '요지연도'를 3월의 ’큐레이터 추천 왕실 유물‘로 정해 5일부터 온라인(유튜브)으로도 소개하고 있다.조선 후기 궁중을 중심으로 유행하였던 '요지연도'는 중국 고대 전설 속 서왕모(西王母)가 신선들의 땅인 곤륜산(崑崙山)의 연못인 요지(瑤池)에 주나라 목왕(穆王)을 초대해 연회를 베푸는 모습을 그린 그림이다.이러한 '요지연도'는 미국의 소장자가 부친이 50여 년 전 주한미군으
조선시대 5대 궁궐에 걸렸던 현판들의 본래 위치 등을 도면에 표시하고 현판에 담긴 다양한 내용을 풀이해 이해하기 쉽게 소개한 최초의 책자가 발간되었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조선 시대 궁궐에 걸렸던 현판들에 대한 조사 결과를 수록한 《조선왕실의 현판Ⅰ》을 발간했다.국립고궁박물관 소장 현판 770점은 지난 2018년에 ‘조선왕조 궁중현판’이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UNESCO) 세계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에 등재된 바 있다.이번 책자에는 국립고궁박물관 소장 현판 중 경복궁 현판 184점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사장 최응천, 이하 재단)과 함께 “호렵도 팔폭병풍(胡獵圖 八幅屛風)”(이하 호렵도)을 2월 18일 오전 10시 국립고궁박물관(관장 김동영)에서 공개했다. 2020년 9월 미국 경매에서 매입하여 국내로 들여 온 ‘호렵도’는 호렵도 팔폭병풍 비단에 채색한 것으로 병풍 전체 길이 392.0cm, 높이 154.7cm이다.호렵도는 ‘오랑캐(胡)가 사냥하는(獵) 그림’이라는 뜻으로 여기서 오랑캐는 청(淸, 1616~1912)나라 황제를 의미한다. 즉 호협도는 청의 황제가 사냥을 즐기는 장면을 묘사
한국의 자연유산을 초고화질(UHD)기반의 실감형 파노라마 기법을 도입해 제작한 ‘한반도의 자연유산’이 한국방송공사(KBS) 1TV 다큐인사이트에서 오는 11일과 18일 소개된다.문화재청(청장 김현모)과 한국문화재단(이사장 진옥섭)이 운영하는 ‘문화유산채널’이 제작지원한 ‘한반도의 자연유산’은 1부 「백두대간의 꽃자리」, 2부 「을숙도, 고니를 부탁해」로 각각 방영된다.1부 「백두대간의 꽃자리」에서는 백두대간 명승지에서 피어나는 한국고유종 야생화의 독특한 식생을 담았다. 설악산의 융기와 물줄기부터 태백산, 주왕산, 덕유산, 지리산으로
2021 새해 첫 날에 꿈을 꾸었다. 새해를 맞이하는 설렘으로 잠을 못 이루다가 새벽녘에 겨우 잠이 들었는데 꿈을 꾼 것이다. 꿈에서 어디서 누구를 대상으로 한 것은 모르겠지만 역사 강의를 하는 중에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역사에서 배운다는 말만큼 무서운 말도 없습니다. 나를 비롯한 우리 역사에서는 배울 점이 무엇이 있는가? 부모 된 자의 도리, 선배 된 자의 도리, 앞서 산 자의 도리를 생각해 봅니다. 우리가 산다는 것은 역사함이고, 역사함은 존재함이며, 존재함은 다시 역사함입니다. 항상 그래왔듯이 그냥은 역사하지 않고 존재하지
농경사회인 조선시대에는 풍요로운 나라를 꿈꾸는 마음을 담아 국가제례 때 소머리와 발굽 모양의 세발이 달린 제기인 ‘우정牛鼎’에 특별히 기른 흑우(제주도 또는 거제도)고기를 사용했다.국립고궁박물관은 소띠 해를 맞아 중요한 노동력이자 재산이던 소의 중요성을 상징하는 1월 큐레이터 추천 왕실유물로 ‘우정牛鼎’을 선정하고 4일부터 문화재청 유튜브와 국립고궁박물관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다.‘우정’은 종묘에서 사용되던 제기 중 삶을 쇠고기를 제례 장소까지 옮기는데 사용했는데 우정의 경우 뚜껑에는 소우牛자가 새겨있다. 현재 국립고궁박물관은 현재
우리나라 문화재 사진의 개척자이자 1인자인 고故 한석홍 작가가 촬영한 왕실문화재 사진들이 일반에 공개된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12월 28일부터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고 한석홍 작가(1940~2015)가 1980~1990년대 촬영한 왕실문화재 사진 기증필름 중 선별, 디지털화한 310여 점을 공개한다.국립고궁박물관은 한 작가의 유적으로부터 2019년부터 2020년 왕실문화재와 궁궐전각 사진필름 490여 건을 기증받았다. 국립고궁박물관의 전신인 궁중유물전시관, 그 이전 문화재관리국에서 촬영한 왕실회화, 공예, 천문, 과학
책장과 서책을 중심으로 각종 문방구와 골동품 등을 그린 조선왕실의 장식화인 ‘책가도’를 소개하는 온라인 행사가 열린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11일부터 13일까지 「《책가도》로 바라보는 조선왕실이야기」 온라인 행사를 국립고궁박물관 사회관계망서비스(인스타그램)구독자를 대상으로 개최한다.국립고궁박물관 인스타그램에서 ‘책가도’에 관한 퀴즈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인스타그램에서 국립고궁박물관을 팔로잉한 후 퀴즈를 맞히면 정답자 중 200명을 추첨해 신년계획을 세울 2021년도 신년 다이어리를 우편 증정한다. 다이어리 크기는 표지를 기준
2020년 4월 기준 우리문화재 중 국외에 나가있는 국외문화재는 193,136점. 그중 하나인 문화재를 국내에 들여와 보전처리를 마치고 다시 국외 소장처로 돌아가기 전, 국민에게 선보이는 자리가 마련된다.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국외소재문화재단과 공동으로 미국 데이턴미술관(Dayton Art Institute)소장 《해학반도도海鶴蟠桃圖》를 국내에서 보존처리 후 12월 4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에서 특별전 ‘해학반도도, 다시 날아오른 학’을 개최한다.다만 코로나19 감염확산을 막기위한 조치로 오는 18일까지 휴관조치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서울시 ‘코로나19’의 감염 확산으로 서울시의 방역조치 강화 협조요청에 따라, 국립고궁박물관을 포함한 문화재청 소관의 서울시 등 수도권 지역의 실내 국공립시설을 12월 5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휴관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로 휴관하는 곳은 국립고궁박물관을 비롯하여, 궁궐과 조선왕릉 안에 있는 덕수궁 석조전과 중명전 등 전체 실내 관람시설이 해당된다. 다만 실외 관람시설인 궁궐(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과 종묘, 숭례문·사직단, 조선왕릉은 이번 조치에서 제외되어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앞으로의 재개 일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