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진도와 해남사이의 좁은 물목, 서해의 전라우도와 남해의 전라좌도 바닷물이 한꺼번에 밀고 쓰는 좁은 물목. 우레같이 울면서 밀고 돌아드는 물길과 그 물길을 타고 더욱 빠르게 밀려오는 왜군의 선단들. 울돌목, 명량에 서면 충무공 이순신 장군과 민초들의 나라의 존망에 앞장서서 그 물결을 헤쳐 나가던 모습이 보인다. 명량, 험난한 전쟁 속, 나라의 격침을
소통즉생 불통즉사 疏通卽生 不通卽死1597년 9월 16일(음력)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께서 '필사즉생'의 정신으로 명량대첩을 일구어 내신 날이다. 2014년은 영화 '명량'이 그 기록을 갱신하기 어려운 최대의 관객 수, 1,800만 명 가까이 기록하였다. 국민은 울고 웃으면서 그 승리의 과정을 보면서 뜨거운 호국의 마음을 느꼈다. 어떻게 해야 승리를
지난해 발의된 인성교육진흥법이 7월 21일 학교 현장에서 전국적으로 시행된다. 인성교육진흥법 시행을 앞두고 교육부는 인성평가를 대학입시 전형에 반영하겠다는 기존의 정책을 철회했다. 인성교육 관련 사교육 시장이 들썩이고 있는 현상을 종식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일각에서는 인성교육진흥법이 아이들에게 부담만 더 지운다고 하면서 인성교육진흥법 폐기를 주장하고 있다.
광복 70년이다. 대일항쟁기 독립운동으로서 ‘한글’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아일랜드는 영국의 지배를 받고 언어를 상실했다. 반면 우리나라는 민족의 구심점으로 단군을 모시고 민족의 정체성으로 한글을 지켰다. 주시경과 제자들이다. 대부분 나철이 중광한 대종교(大倧敎) 인사라는 점이다.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총장 이승헌, 이하 UBE)는 (사)국학원(원장 권
어릴 적 나는 위인전을 많이 읽었다. 어려움 속에서 끝까지 자신의 꿈을 추구한 위인, 생과 사의 기로에서 옳은 선택을 한 위인의 이야기는 언제나 나를 감동시켰다. 그 중 이순신의 위인전을 가장 많이 읽었다. 어린 내게도 충무공의 삶은 비극적이었다. "싸움이 한창이다. 나의 죽음을 적에게 알리지 마라." 비장하고 장렬한 최후. 위인전을 덮을 때마다 가슴이
유성룡 대감의 ‘징비록’은 다음과 같이 시작된다."아! 임진왜란은 실로 참혹했다. 수십 일 만에 한양, 개성, 평양을 잃었고, 팔도가 산산이 부서졌으며, 임금께서 난을 피해 한양을 떠나셨음에도 오늘날이 있게 된 것은 나라를 보존하라는 하늘의 뜻이다." 유성룡이 스스로 쓴 '징비록' 서문의 몇 줄에 임진왜란의 모든 것이 함축되어 들어 있다. 임진왜란은
“나와 민족과 인류를 위하여!“ 전남 무안의 남악고등학교 강당에서는 600여 명의 목소리가 우렁차고 당당하게 울려 퍼졌다. ‘사랑합니다! 나의 조국 대한민국’ 영상이 나올 때 학생들은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이 가슴 벅찬 감동의 박수를 보냈다. 대한민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은 강당에 모인 아이들을 한마음로 이끌었다. 지난 22일 전남국학원 조은세 강사는 남악고등학
임진왜란은 가히 세계대전이었다. 당시 조선의 인구는 1,100여만 명, 명나라는 약 1억 5,000만 명, 일본은 2,200여만 명으로 조선의 두 배이었다. 임진왜란에 투입된 각국의 병력은 조선이 9만7,600여 명, 명나라가 19만1,000명, 일본이 34만 여 명으로 모두 약 63만 명이 된다. 대한해협을 건너온 일본 수군의 함선 수만 해도 800여 척
충무공 이순신장군 탄신 제470주년 기념행사가 28일 오전 11시 충남 아산 현충사에서 열린다.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소장 최이태)는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탄신을 기념하고 숭고한 애국정신과 국난극복 의지를 널리 기리는 '충무공 이순신장군 탄신 제470주년 기념행사'를 거행한다고 밝혔다. 충무공 이순신장군 탄신기념 다례(茶禮)는 ▲ 초헌관(初獻官, 현충사관리
만 5년이라는 시간 동안 국학원장 대행으로 쉼 없이 달려온 원암 장영주 국학원 상임고문(67)과 만난 자리에서 그가 가장 힘주어 꺼낸 말은 바로 '장생(長生)'이었다. 정신없이 나이 들어 '늙은이'가 되는 것이 아니라 삶의 철학을 갖고 얼이 큰 어른, 나아가 얼이 '신(神)'과 같이 되는 '어르신'이 되는 노년기의 삶 말이다.국학원장 대행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