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중구 으능정이 거리에서 독립선언서가 낭독되고 유관순 열사, 단재 신채호 선생의 절절한 심정을 담은 어록이 힘차게 낭독되었다.삼일절 104주년을 맞아 대전시 중구청이 주최하고 대전국학원이 주관한 ‘사랑합니다, 대한민국! 모여라~ 으능정이로’ 시민행사가 1일 12시부터 진행되었다.중천축제와 함께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광신 대전 중구청장, 설동호 대전광역시 교육감, 윤양수 중구의회 의장, 문창호 한국서예협회 이사 등 대전 주요인사들과 시민 5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루었다.기념식에서는 시민들의 만세삼창과 함께 애국시 낭송, 나
사단법인 국학원(원장 권나은)은 104주년 3.1절을 맞아 "한국인이 한국인답게-하나 된 대한민국! 공생 대한민국!" 이라는 주제로 3월 1일 오전 11시 경축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국학원 공식채널인 유튜브 ‘국학TV’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하였다.3·1절 기념식은 '104주넌 3·1절 기념 7인의 어록 100년의 시간 여행'으로 막을 올렸다. 20대 청년 이가은은 유관순 열사의 어록 가운데 "나라에 바칠 목숨이 오직 하나밖에 없는 것만이 이 소녀의 유일한 슬픔입니다"라는 내용을 낭독했다. 30대 청년 안수민은 윤봉길 의사가
코로나 이후 커피숍 대신 집에서 편리하게 마실 수 있는 캡슐형 커피의 인기가 높아졌습니다. 캡슐 커피는 사용이 간편하고 빠르게 원하는 만큼 음료를 만들 수 있는 장점 때문에 소비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캡슐커피 시장규모는 2018년 최초로 1000억 원을 넘어선 데 이어 2021년에는 약 2,000억 원까지 2배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캡슐커피는 재활용 비중이 낮고, 일반 쓰레기와 함께 폐기 처분되는 경우가 많아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가 있습니다.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온라
사단법인 국학원(원장 권나은)은 제104주년 3·1절을 맞이하여 “한국인이 한국인답게-하나 된 대한민국! 공생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국학원의 3·1절 기념행사는 △독립투사 어록 낭독(100년의 시간여행-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 △국민의례 △국학원장 기념사 △기념공연 △설립자 격려사 △3·1절 기념 국학헌장 낭독 △국학회원 33인의 독립선언서 낭독 △3·1절 노래 합창 순으로 진행된다. (사)국학원 권나은 원장은 “우리나라의 3·1만세운동은 대한민국을 넘어 당시 식민지로 고통받고 자유를 잃은 수많은 약소국가
지구시민연합은 튀르키예 지진피해 이재민들의 추위를 막아줄 따뜻한 양털 담요 보내기 캠페인을 통해 총 5,000만 원 상당 3,700장의 담요를 마련해 23일 전달했다.전국 22개 지부 회원을 대상으로 한 이번 캠페인에는 총 1,114명이 참여했다. 지난 2월 10일 시작한 캠페인 기간에 전국 곳곳에서는 따뜻한 미담이 이어졌다.지구시민연합 경북 안동지회에서는 회원 자녀인 이주원(초4), 이정현(초2) 남매가 어머니로부터 튀르키예 지진 소식을 듣고 올해 연말 불우이웃돕기를 위해 용돈을 차곡차곡 모으던 돼지저금통을 뜯어 모금에 참여했다.
담배꽁초 침출수에 포함된 98개의 화학물질 중 1/3을 매우 유독하고, 10%는 급성 또는 만성 독성을 띈다. 사진 지구시민연합 광주전남지부 제공. 도로에 버려진 담배꽁초들은 빗물받이를 통해 하천으로 흘러들고 하천을 따라 바다로 유입되고 있다. 국제 해양환경단체 해양보존센터는 해변에서 수거한 해양쓰레기의 1/3이 담배꽁초이며, 단일 품목으로 바다에 버려지는 쓰레기 중 가장 많다고 했다. 버려진 담배꽁초가 왜 위험한가? 담배 필터는 ‘셀룰로오스 아세테이트(cellulose acetatez)’라는 극세사 다발로 이루어져 미세플라스틱으로 분해된다. 매년 10억 명의 흡연자들이 7조 개 이상의 담배를 소비하면서 이 섬유들은 세계 구석구석까지 퍼져나간다. 해변에서 가장 흔한 플라스틱 쓰레기가 된 담배꽁초는 해양 생태계를 미세플라스틱 유출에 매우 취약하게 만든다. 담배가 분해될 때에는 미세플라스틱, 중금속 그리고 생태계의 건강과 서비스에 영향을 미치는 많은 다른 화학물질을 방출한다. 담배꽁초의 위험성은 물에 닿았을 때 극한으로 치닫는다. 유독물질이 섞여 나오는 침출수. 여기에는 인체나 환경에 심각한 오염원인 니코틴, 카드뮴, 휘발성 유기물질 등이 포함되어 인간에게도 악영향을 끼친다. 영국 앵글리알러스킨대학교 생명과학부 연구진은 국제학술지 ‘생태와 진화 경향(Trends in Ecology & Evolution)’을 통해 지금까지 여러 과학자가 발표한 연구를 증거 삼아 담배꽁초의 독성에 관한 심각성을 알렸다. 이에 의거하여 미국 FDA에서도 담배꽁초 침출수에 포함된 98개의 화학물질 중 1/3은 매우 유독한 성분이고, 10%는 급성 및 만성 독성을 띄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담배꽁초 침출수는 식물과 동물, 미생물들에게 엄청난 악영향을 끼친다. 독일 브라운슈바이크 식물생물 연구소에서 이루어진 실험이 있다. 담배꽁초가 들어있는 텃밭에 고수와 파슬리를 재배한 결과 니코틴함량 검사한 결과 기준함량 0.05mg/g을 300배 80배를 초과하는 17mg, 4mg의 심각한 수치가 나왔다. 단순히 버려지는 담배꽁초 하나. 차를 타고 다니며 던져버린 담배꽁초 하나가 모여서 우리의 토양을 심각하게 오염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해당 식물을 먹는 곤충, 포유류, 그리고 마지막으로 인간으로 이어지는 연쇄적인 먹이 그물을 고려할 때 더욱 심각하다는 것이다. 몇몇 실험에서 잠두. 양파 등 채소류와 호밀, 토끼풀 등 여러 식물의 종자 발아능력을 저하시켰다고 하고, 침출수에 노출된 쥐를 고양이와 한 곳에 두었을 때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는 ‘회피 행동능력’ 현저히 떨어지는 것이 을 발견되었다. 해양환경연구에서 발표한 자료를 참고로, 4개의 담배꽁초 침출수가 생물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되는지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었다. 곤충류, 홍합, 달팽이, 올챙이 등 여러 생물체로 실험한 결과로 침출수에 닿은 생물 중 40~60%는 48시간 안에 죽었고, 살아남은 개체 중 4%는 기형을 나타낸다는 논문도 발표되었다. 곳곳에 버려진 담배꽁초는 하천, 강, 바다로 흘러든다. 사진 지구시민연합 광주전남지부 제공. 담배꽁초는 미관상의 문제뿐 아니라 환경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정부에서도 정책과 법률로 개선을 하고 시민들의 의식도 바뀌어나가고 있다. 이제 담배꽁초를 올바르게 배출하는 방법과 담배꽁초 수거와 관련한 보상제도 등 관련 정보를 알아보자. 1. 담배꽁초 수거 보상제 - 용산구 담배꽁초 주워오면 월 최대 6만 원. 지난 2월 9일 용산구청에 따르면 만 20세 이상 용산구 주민이면 누구나 '담배꽁초 수거 보상제'에 참여할 수 있다. 신분증과 통장 사본을 가지고 구청 자원순환과 또는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단, 청소업무 관련 공공사업 참여자는 접수할 수 없다. '담배꽁초 수거 보상제'는 길거리에 버려진 꽁초를 가져오면 무게에 따라 보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보상금 지급 기준은 1g당 20원이며, 수거된 담배꽁초 무게가 월 최소 500g 이상 누적 시 지급된다. 측정 시 이물질은 무게에서 제외하며, 꽁초가 젖은 경우 접수할 수 없다. 각 지자제 별로 보상제도가 다를 수 있으니 확인해 보자. 2. 담배를 감싸는 시가랩을 사용하자 시가랩은 500℃의 온도를 견디는 휴대용 재떨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담배를 길가에 버리고 싶지 않은데 마땅한 서비스가 없어서 곤란해하는 사람들을 위한 제품이다. 시가랩은 주식회사 어다인(대표 양준호)에서 고안해낸 담배꽁초 해결책이다. 네이버 카페 시가랩 캠페인에서 신청하는 모든 사람에게 배달비를 포함해 무료로 배포해주고 있다. 다만, 시가랩은 담배꽁초를 보관했다가 쓰레기통에 버리는 개념으로, 수거 보상이나 재활용은 어렵다. 3. 담배꽁초 케이스에 모아 업사이클링 캠페인 참여 시가랩 외에도 시중에서 '담배꽁초 케이스'를 검색하면 다양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꽁초를 모아 수거 보상을 받거나 담배꽁초 재활용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왼쪽) 차량용 담배꽁초 재떨이, (오른쪽) 휴대용 담배꽁초 재떨이. 담배꽁초를 모아서 재활용 캠페인에 참여하거나 지자체에서 실시하는 담배꽁초 수거 보상에 참여할 수 있다. 사진 한국환경공단 제공. 지구시민연합을 비롯해 한국환경공단, 공항철도, 한국흡연문화개선환경협회, ㈜에코씨오, 동양환경 등이 ‘담배꽁초 수거 재활용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지구시민연합 전국 22개 지역의 지부에서 재활용에 쓰일 담배꽁초를 수거하는 캠페인을 하고 있으니 함께 동참해 보자. 가능하면 건강을 위해, 환경을 위해 담배를 줄이는 것이 좋지만 담배를 피웠다면 마무리를 잘 하는 것이 필요하겠다.
“우리 사회에서 비건(vegan)이 또 하나의 소수자가 아닐까 하는 생각에서 출발했어요.”올해로 4년 차 비건(완전 채식주의자)인 김태영 씨. 서울대학교 아동가족학 전공하던 그는 대학에서 소수자 문제를 다루는 리포트 과제를 받고 흔치 않은 주제 같아 비건을 선택했고, 그때 감상한 황윤 감독의 영화 ‘잡식가족의 딜레마’가 큰 영향을 주었다고 한다.현재 지구시민연합 청년NGO 지지배(지구를 지키는 배움터)에서 문화팀장을 맡고 있는 그는 지난 1월 하루 한 끼 채식 도전 ‘순한 맛 비거뉴어리 챌린지’를 기획‧추진했다.소설가 한강은 ‘채식
세계 최초로 미국 뉴멕시코주 상원의회가 2023년 2월 8일을 '지구시민의 날'로 선언했다.세계지구시민연합에 따르면 낸시 로드리거스 상원 의원이 '지구시민의 날' 선언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발의하여 이 과정에서 민주당 상원의원들이 다수 지지 발언을 하고 이어 의원들이 압도적으로 찬성 투표를 하여 2023년 2월 8일 지구시민의 날 메모리얼 법안이 통과되어 선포되었다. 이번에 통과된 내용은 먼저 “모든 사람은 이 지구에 살고 있으므로 모든 사람이 지구시민이다. 진정한 지구시민이 된다는 것은 마음 생활, 자연 건강 및 세계의 지속 가
지구환경 변화와 기후위기, 생태계 파괴, 동물권을 비롯한 윤리적 문제 등 다양한 이유로 동물성 식품을 전혀 먹지 않는 적극적인 개념의 채식주의자인 비건(vegan)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한 해의 첫 달인 1월에 전 세계에서 자발적으로 비건을 실천하는 활동을 비거뉴어리(veganuary)라고 한다. 비건(vegan)과 1월 제뉴어리(January)를 합한 말로, 2014년 영국에서 시작되었다. 2022년에만 공식적으로 629,000 명이 참여했고, 지금까지 이 캠페인을 통해 감축한 탄소 배출량은 약 670만 마리 동물의 목숨을
대부분의 포장 용기에 붙어있는 라벨은 용기의 재활용을 어렵게 만듭니다. 라벨과 함께 혼합되면 재활용 소재로서의 가치가 떨어지는데 특히 페트병이 그렇습니다. 지난해 기준으로 국내의 투명 페트병 재활용률은 72%였습니다.이는 독일의 재활용률 98%, 일본의 재활용률 89%에 비교하면 낮은 재활용률입니다. 일본은 절취선 라벨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라벨을 떼지 않으면 수거하지 않습니다. 독일은 물에 뜨는 라벨만 사용하도록 하여 라벨을 떼지 않아도 재활용이 쉽도록 하였습니다.반면 우리나라는 절취선 라벨과 물에 뜨는 라벨이 혼재되어 있어 재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