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의 왕국’ 가야의 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에 선정되었다. 한반도에서 500여 년의 역사를 이룬 가야는 통일국가를 이루지 못하고 연맹체로 존재했다 신라에 복속되었다. 경상남북도에 위치한 대가야와 금관가야, 다라가야와 아라가야 고분군 등을 남겼다.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지난 10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개최한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 회의에서 ‘가야고분군’을 2020년도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으로 신청했다.‘가야고분군’은 ▲김해 대성동 고분군 ▲함안 말이산 고분군 ▲합천 옥전 고분군 ▲고령 지산동 고분군 ▲고성 송학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개관 15주년을 기념해 30일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gogoungmuseum)구독자 대상 온라인 행사를 진행한다.7월 29일부터 특별전‘新(신)왕실도자, 조선왕실에서 사용한 서양식 도자기’를 개최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인해 8월 19일부터 임시휴관함과 동시에 전시도 중단되었다.박물관 측은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온라인 구독자를 대상으로 30일까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문화상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 준이다. 인스타그램 상 ‘개관 15주년 기념 온라인 행사 게시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확대됨에 따라 23일부터 전국의 문화재청 소관 실내관람시설 전체로 휴관조치를 확대했다.이번 조치로 국립경주‧부여‧중원문화재연구소 전시관과 대전광역시 소재 천연기념물센터 등이 추가로 휴관된다. 현재 휴관중인 궁궐왕릉 국립고궁박물관 전시시설, 국립무형유산원 등도 휴관조치가 지속되며 궁궐활용 행사, 조선왕릉 제향 중단조치도 지속된다.현재 휴관 중인 시설은 다음과 같다. 지난 18일부터 휴관하는 시설은 국립무형유산원(전시실, 책마루, 공연장), 태안해양유물전시관이
수도권의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등 공공시설이 7월 20일부터 입장인원 제한, 전자출입명부 도입과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운영을 재개한다.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정세균 국무총리)는 7월 19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정부는 최근 수도권에서 환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감염 위험성이 낮은 공공시설 운영 중단으로 오히려 저소득층의 접근성이 훼손되고 있다는 지적을 고려하여 조정 방안을 마련하였다.이에 따라 국립중앙박물관, 현대미술관, 국립중앙도서관 등 10개 기관은 수용인
서책이나 그림 등 종이류의 문화재를 대상으로 벌레나 곰팡이 등에 의한 손상을 방지하는 훈증소독 서비스가 실시된다.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일반 국민이 소장한 종이류 문화재 무료훈증서비스를 6월 22일부터 8월 말까지 시행한다. 사전신청은 7월 말까지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www.gogung.go.kr)에서 서류를 내려받아 우편접수하거나 전자우편(wisdomlake@korea.kr)으로 신청하면 된다. 훈증 소독을 마치면 8월 말까지 소장자에게 반환한다.훈증소독은 주로 국공립박물관 또는 도서관들이 소장한 종이류, 목재류, 복식류 등을
조선시대 세종대왕 재위 16년 백성들이 시간을 읽을 수 있도록 종묘와 혜정교(현재 종로1가)에 우리나라 최초의 공중公衆 해시계인 ‘앙부일구仰釜日晷’를 설치했다. 또한 제작 3년 후에는 배우지 못한 백성들이 시각에 어둡다고 여겨 앙부일구 둘을 만들고 안에는 시각을 알려주는 신, 시신時神을 그려 무지한 백성도 보고 시각을 쉽게 알게 했다.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세종대왕유적관리소(경기도 이천)는 세종의 애민사상이 담긴 해시계를 주제로 5월 6일부터 6월 28일까지 세종대왕역사문화관에서 ‘조선시대 해시계와 앙부일구’전시를 한다.이번 전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외부활동 자제가 촉구되면서 국립박물관을 비롯해 미술관 등의 실내 관람과 문화예술 공연 참여가 어려워지고 있다.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국민의 스트레스 해소와 함께 문화유산을 즐길 수 있는 마음 치유 콘텐츠를 시리즈로 제작 오는 4월 말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문화재청 공식 유튜브를 통해 제공한다.새롭게 제작되는 ‘마음 치유 문화유산 ASMR(에이에스엠알)’을 30분 내외의 동영상으로, 그동안 국민의 사랑을 받아온 문화유산 홍보콘텐츠 ‘문화유산 ASMR’을 활용한 콘텐츠이다. ASMR은 뇌를 자극해 심리적 안
조선 말 고종의 자주의지가 담긴 국새 ‘대군주보’와 효종의 업적을 기린 ‘효종어보’가 고국으로 돌아왔다.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지난 12월 재미교포 이대수(84세) 씨의 기증으로 국새 ‘대군주보’와 ‘효종어보’가 최근 국내에 인도되었다고 밝혔다. 귀환한 대군주보와 효종어보는 오는 2월 20일부터 3월 8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 2층 ‘조선의 국왕’실에서 특별공개 된다.‘대군주보’는 은색 거북이 모양의 손잡이와 도장의 몸체인 인판印版으로 된 높이 7.9cm, 길이 12.7cm 크기의 국새이다. 1882년 제작 후 1897년까지 외국과의
조선시대 양반생활과 향촌사회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조선 중기 문신 동계 권도(1575~1644)의 시문을 모은 ‘권도문집 목판’ 134점이 도난당한지 3년 9개월 만에 온전히 돌아왔다.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33호로 지정되어 6월 안동 권씨 종중 장판각에 보관되어오던 목판이 지난 2016년 6월 도난당했다. 문화재청 사범단속반이 2018년 11월 관련 첩보를 입수해 꾸준히 수사해오던 중 모두 회수하게 되었다.동계 권도는 조선 중기 인조 때 문신으로, 그가 지은 문집은 해당목판으로 순조 9년(1809)년에 총 8권으로 간행되었다.
연해주 등 러시아 극동지역은 우리의 선사와 중세시대가 펼쳐진 중요한 역사영역이다. 러시아 극동지역의 우리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고, 한‧러 공동연구의 미래를 전망하는 자리가 마련된다.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최종덕)는 오는 22일 오전 10시 국립고궁박물관에서 한-러 고고문화 공동연구 20주년을 기념해 「2019 Asian Archaeology(아시아의 고고학)」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국립문화재연구소와 러시아과학원 시베리아‧극동지부 연구소는 지난 1999년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하여 동북아시아의 고고문화 네트워크 복원 연구를
조선 21대 영조와 영빈이씨 사이에서 태어난 둘째 딸이자 사도세자의 누나인 화협옹주묘에서는 옹주가 평소 얼굴단장을 했던 화장품이 출토되었다. 이를 통해 18세기 조선왕실의 화장문화를 동시대 중국, 일본, 유럽 등과 비교하는 국제학술회의가 열린다.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에서는 오는 16일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재단법인 고려문화재연구원과 공동으로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18세기 조선왕실의 화장품과 화장문화’를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화협옹주묘는 경기도 남양주시 삼패동에 있으며, 2015년부터 2년간 발굴했다. 부군인 영성위 신광수
남북한의 고고학 연구는 각각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으나 학문적 인식 차는 쉽게 극복하기 어려울 정도로 벌어져 있다. 남북한 고고학 연구의 접점을 찾고 공동연구를 위한 교류방안을 찾는 학술대회가 열린다.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한국고고학회와 함께 오는 19일 오후 1시~ 6시까지 국립고궁박물관 별관강당에서 ‘분단 70년 북한 고고학의 현주소’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총 2부로 나누어 진행되는 학술대회에서 북한 고고학 연구 현황과 성과를 시대별․주제별로 검토한다.1부에서는 구석기 시대부터 고조선, 낙랑에 이르기까지의 북한 고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