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탑골공원 노인들의 이야기를 그려낸 연극 (극작 정상미 연출 류성)가 오는 11월 2일부터 다시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그린씨어터 무대에서 선보인다.극단 경험과상상의 는 2020년 제38회 대한민국연극제 경기도대회에서 초연되었고 대회에서 금상, 연기부문 우수상(남자배우), 희곡상을 수상하였다. 2022년 2월 ‘2021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원로예술인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공연되었다.연극 는 젊은 날 화려했던 지난날을 뒤로하고 이제 넘치는 시간을 견뎌내야만 하는 노인 빈곤율 1위인 대한민국의 가난한
“우르릉 쾅쾅!……똑똑똑”천둥‧번개와 비바람이 멈추고 곧이어 고요한 새벽이슬이 떨어지는 단조로운 소리에 맞춰 당당하고 온화한 기운이 가득한 전통 국학기공 단공축기형 공연이 펼쳐졌고, 관객들은 일시에 숨을 죽였다.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듯 했다.지난 7일 국학원 4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10회 천안 생활체육 국제국학기공대회’ 국내 일반부 경기에 참가한 경기도 기찬단 동호회가 아름다운 배경음악 대신 자연의 소리가 절반 이상을 차지한 기공으로 남다른 감동을 주었다.특히, 기운을 모으는 깔대기 모습의 대형을 이루고, 앞으로 앞으로 밝고 장
경기도 안산에 거주 중인 사할린 동포 120명이 민족의 정체성과 뿌리를 찾고자 10월 12일 천안 소재 국학원을 찾았다. 재외동포청이 후원하고 (사)국학원이 주관한 이번 방문은 ‘한민족을 한민족답게! K-스피릿 역사 문화체험과 미래여행’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먼저, 사할린 동포 120명은 한민족의 일원으로서 민족 정체성과 바른 역사관을 정립하기 위한 아리랑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단군 고조선의 역사, 개천절의 의미, 홍익철학 등 K-민족혼 교육을 받았다. 교육 중 강사의 아리랑을 아느냐는 질문에 참가자들은 한국어는 몰라도 아리랑 노
한진그룹 일우재단은 사진작가 기슬기의 개인전 《인물, 정물, 풍경(Portrait, Still life, Landscape)》을 10월 18일부터 11월 16일까지 서울시 중구 서소문동 일우스페이스에서 개최한다. 기슬기 작가는 2023년 2월, 제13회 일우사진상에서 전시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이번 전시에서 기슬기 작가는 한국 근대 구상 회화를 촬영한 이미지에 부차적이고 외부적인 요소를 포섭시키며 사진의 실재성을 탐구해간다. 회화 액자, 그림자, 조명 빛, 반사된 인물과 전시장 내부 즉, 사진 속 불필요하다고 여겨진 요소들
전 세계 국학기공인의 축제인 ‘제10회 천안 생활체육 국제국학기공대회’ 국내부 경기가 지난 7일 충남 천안 국학원 대강당에서 열린 가운데 경기도 부천 창영초등학교 동아리 ‘창영 어벤져스’팀이 19세이하부 우승을 차지했다.24명 학생들이 무대에서 서로 공명하며 호흡과 동작을 일치해 물처럼 유연하면서도 호랑이처럼 강인한 기상을 펼쳤다. 특히, 충분한 내기 축적이 되어야만 가능하다는 한발로 중심서기인 ‘일중세(一中세)’자세를 전원이 일치된 동작으로 펼쳐 기공의 핵심인 상허하실에 충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대한국학기공협회 최정임 부회장(인천
한국의 전통스포츠 생활체육 국학기공을 연마한 한국과 미국, 일본, 프랑스 등 전 세계 6개국 5,000여 명이 참여한 ‘제10회 천안생활체육 국제국학기공대회’가 지난 7일과 8일 충남 천안 국학원 대강당과 한민족역사문화공원에서 열렸다.대한국학기공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국내부와 해외부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7일에는 국내부 단체전 중 어르신부, 일반부, 19세이하 청소년부, 그리고 전문기공인이 참여하는 전문부 경기가 열렸다. 8일 오전에는 국내외 개인전과 해외부 단체전 경연이 진행되었다.국내부 단체전에서 참가 선수들은 인간과 자연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관장 박주옥)은 10월 7일(토)부터 9일(월)까지 3일간 2023 국제아동도서&콘텐츠페스타(BOOKIZCON)에서 '책 읽어 주세요' 캠페인을 개최한다.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 이서우, 한유진, 찰리, 이은혜, 이신혜 그림책 작가의 낭독 공연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해시태그 챌린지 이벤트 등을 마련하였다.
국립극장은 10월 매주 토요일마다 야외 문화축제 ‘아트 인 시리즈’를 해오름극장 앞 문화광장에서 개최한다. 식물 시장, 도서 시장, 채소 시장, 탈춤 배우기 등 매주 다른 주제의 행사가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준비된다.첫째 주(10월 7일)는 으로 꾸며진다. 꽃과 희귀식물‧원예용품 등을 한자리 만날 수 있는 대규모 식물 시장이다. 무대에서는 희귀식물의 증식과 관리 방법을 알아보는 가드닝 클래스와 음악과 함께 서커스‧마임 등 유쾌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팀 퍼니스트의 서커스 음악극이 펼쳐진다.둘째 주(10월 14일)에는
농촌진흥청과 이마트가 우수 농산가공품 발굴·육성을 위해 협업 추진하고 있는 ‘재발견 프로젝트’ 사업 첫 번째로 전라권의 농산가공품을 소비자에게 선보이는 자리가 마련된다. 10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경기 하남 스타필드 1층에서 개장하는 ‘재발견 프로젝트 임시매장(팝업스토어)’에서는 사업을 통해 새롭게 변신한 전라권 농산가공품 9개를 선보인다.재발견 프로젝트는 우수한 품질과 상품 경쟁력은 있으나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산가공품을 발굴해 상품 포장 개선, 제품 영상 제작, 이마트 입점ㆍ판매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 광주 수수현갤러리는 회화 Rosa Oh(오영주) 작가와 조형 김지숙 작가의 초대전을 9월 27일부터 10월 24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 Rosa Oh 작가는 아름답고 따뜻한 그림을 선보였다. Rosa Oh 작가는 드넓게 펼쳐진 바다와 섬 그리고 산이 어우러진 남해의 풍경을 보며 유년 시절을 보냈다. 성인이 되어 작가는 고향집을 자주 그렸다.“성인이 되어 그림을 그릴 때마다 무의식 속 빨간 지붕의 집이 그려졌다. 어릴 때 자주 놀던 남해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도로 옆에 있던 집.”오래전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생활한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