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의 최치원이 쓴 ‘난랑비서’엔 “우리나라에 현묘한 도가 있으니 이를 풍류(風流)라 한다. 이 교(敎)를 설치한 근원은 에 자세히 실려 있거니와, 실로 이는 삼교(三敎)를 포함하는데 군생(群生)을 접촉하여 교화한다. 집에 들어오면 부모에게 효도하고 나아가서는 나라에 충성하는 것은 노사구(魯司寇·공자)의 주지(主旨)요, 무위의 일에 처하여 불언(不言)의 가르침을 행하는 것은 주주사(周柱史·노자)의 종지(宗旨)이며, 모든 악한 일을 하지 않고 착한 일을 봉행하는 것은 축건태자(竺乾太子·석가)의 교화인 것이다”라고 적었습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가 노·사·민·당·정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7월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렸다.한국판 뉴딜은 국력 결집 프로젝트로, 정부의 마중물 역할과 기업의 주도적 역할이 결합하고, 국민의 에너지를 모아 코로나19 경제 위기 조기 극복, 대규모 일자리 창출, 나아가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대한민국 대전환을 이루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을 선도 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대한민국의 새로운 국가발전 전략이라고 정의하며, 구체적인 내용과 구상을 국민께 직접 보고했다.문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코로나 위기 속에서
故 손봉순 씨는 포목점을 운영하면서, 돌봐줄 이 없는 아이 12명을 집으로 데려와 친자식처럼 정성으로 키웠으며 결혼까지 시켰다.가난한 학생들에게 장학금과 학용품을 전달하고, 사회복지시설이나 독거노인을 찾아가 봉사하는 것은 일상이었다. 어려운 형편 때문에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 138쌍에게 한복과 예복을 선물했다.한평생 봉사와 선행을 실천한 손 씨는 2018년 하늘나라로 떠났다. 손 씨의 딸이 어머니의 뜻을 받들어 포목 원단을 모두 경주시에 기부하면서 그의 나눔 정신은 마지막 날까지 빛났다.손봉순 씨는 이번에 국민추천포상으로 ‘국
한국도로공사(사장 김진숙)가 9월 13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제9회 고속도로 공공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국민의 안전, 편의 증진과 국민 행복 실현을 위해 2012년 제1회를 시작으로 매년 고속도로 공공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 수상작을 고속도로 현장에 적용해 고속도로 경관과 디자인 개선에 적극적으로 기여해 왔다. 2020년 공모 주제는 정부 디자인 정책과 공사 경영 방침을 아우른 ‘국민 안전이 담보된 고품격의 세련된 고속도로 공공디자인’. 톨링존(톨게이트), 휴게존(휴게 시설, 졸음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생태와 환경에 대한 이해와 생태적 감수성 함양을 위해 ‘제5회 국립생태원 생태문학(동시분야) 공모전’을 7월 6일부터 9월 30일까지 개최한다.국립생태원 생태문학 공모전은 1회부터 4회까지 생태동화를 주제로 열렸으며, 올해 공모전은 ‘자연이 들려주는 미래의 꿈과 희망이야기’를 주제로 생태문학 동시분야를 접수한다.생태분야에 관심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접수 가능하며, 초등부문과 일반부문으로 나누어 접수를 받는다. 기성작가는 제외되며, 학교 밖 어린이와 청소년의 경우 해당연령에 맞는 부문으로 참여가 가능하다.응
한일관계 전문가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와 장편소설 ‘군함도’를 집필한 한수산 소설가가 최근 일반인에게 공개한 일본 ‘산업유산정보센터(일명 군함도 전시관)’의 역사왜곡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하는 특별대담을 했다.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정보원(KOCIS)이 주관하는 이번 특별대담은 6월 29일 서울 코리아넷 오픈 스튜디오에서 진행되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해외문화홍보원 누리집(www.kocis.go.kr)과 코리아넷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user/GatewayToKorea)을 통해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도시공원 일몰제에 따라 공원구역 지정이 해제될 위기에 있던 산림청 소관 국유지 6,008헥타르(99.4%)가 공원 해제 대상에서 제외되었다.도시공원 일몰제는 지자체가 공원구역으로 지정한 땅을 20년 간 실제 공원으로 조성하지 않으면 효력이 상실되는 제도로, 산림청 소관 6,042헥타르가 대상이었다.그러나 국공유지 공원결정의 효력 연장제도에 산림청이 적극 협조해 0.6%인 34헥타르만 공원구역에서 해제되었다. 34헥타르에 해당하는 85개 필지는 공공청사, 현황도로 등으로 사용되는 부지로 공원 조성 가능성이 없는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모든 거리 두기 단계의 기본 명칭을 ‘사회적 거리 두기’로 통일하고, 감염 유행의 심각성 및 방역 조치의 강도에 따라 1~3단계로 구분한다고 밝혔다. 현재는 유행 1단계이다. 정부는 1단계에서 2단계로 전환 시에는 환자가 의료체계가 감당 가능한 수준에서 발생하고 있는지를, 2단계에서 3단계로 전환 시에는 감염이 급격하게 대규모로 확산되고 있는지를 다양한 참고 지표를 활용하여 종합적으로 판단한다.특히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환자 수 및 집단감염의 수와 규모, 감염경로 불명 사례와 방역망의 통제력, 감염 재생
토지의 신과 곡식의 신에게 제사를 지내던 조선왕조 최고의 제례시설이었으나 일제강점기에 훼손된 사직단 전사청 권역의 복원공사가 본격화 된다.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7월 전사청 복원공사를 착공해 2021년 12월 완료할 예정이다. 사직단 전사청은 전사관이 머물며 제례 준비를 총괄하는 공간이다. 《주례》 고공기에는 ‘좌조우사左祖右社’ 원칙에 의해 궁궐 오른쪽인 현재 사직단에 태조4년(1395년) 건립되었다.일제강점기인 1911년 사직제례가 공식 폐지되고, 1920년부터 공원으로 조성되어 사직단 대부분의 옛 건물과 담장 등이 철훼되었다.
서책이나 그림 등 종이류의 문화재를 대상으로 벌레나 곰팡이 등에 의한 손상을 방지하는 훈증소독 서비스가 실시된다.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일반 국민이 소장한 종이류 문화재 무료훈증서비스를 6월 22일부터 8월 말까지 시행한다. 사전신청은 7월 말까지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www.gogung.go.kr)에서 서류를 내려받아 우편접수하거나 전자우편(wisdomlake@korea.kr)으로 신청하면 된다. 훈증 소독을 마치면 8월 말까지 소장자에게 반환한다.훈증소독은 주로 국공립박물관 또는 도서관들이 소장한 종이류, 목재류, 복식류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