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과학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다양한 기관에서 운영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게임산업협회는 게임산업 핵심 인재 육성을 위한 ‘2023 대한민국 게임잼’을 개최하고 오는 21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의 과학에 대한 호기심 함양과 창의력 향상을 위해「2023년 여름방학 과학교실과 과학캠프」를 오는 7월 25일부터 8월 11일까지 3주간 운영한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오는 7월 24일부터 청소년과 학부모 대상 「2023 가족동반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편, 과
사이버 관련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과 체험·교육 등 인재 육성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SaaS 기업의 육성과 서비스 확산을 위해 「유망 SaaS 개발‧육성 지원」, 「글로벌 SaaS 육성 프로젝트」,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확산」 사업을 본격 착수한다. 또 판교에서 운영 중인 실전형 사이버훈련장의 시설을 보완해 교육과정을 추가 개설하고, 교육생 수도 크게 확대해 7월부터 신규 교육생을 모집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월 30일 서울 DDP패션몰에서 가상 세계 패션(메타패션) 체험 및 창작, 창업, 전
신라가 삼국통일을 하던 당시 사회에서는 절대적으로 사상통합이 필요했기에 원광법사(541 – 630)는 전통사상과 불교사상의 통합의 결과로 세속오계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현실적인 공존을 위한 형식적인 통합에 그쳤고 원효대사(617-686)에 이르러 현실적인 타협을 넘어선 사상적인 화해로 발전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원효대사의 사상을 화쟁사상(和諍思想)이라고 부릅니다.원효대사의 화쟁(和諍)은 화(和)와 쟁(諍)을 정(正)과 반(反)에 두고 그 사이에서 타협함으로써 이루어지는 합(合)이 아니라, 정과 반이 대립할 때 오히려 정과
무더위에 지치기 쉬운 여름방학을 알차고 가치있게 보낼 수 있는 특별한 체험활동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여름 방학 및 하계 휴가기간을 맞아 오는 7월 15일부터 8월 19일까지 매주 토요일 국립무형유산원(전북 전주시) 전승마루에서 가족 및 일반인 대상 무형유산 주말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국립공원공단은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2023년 국립공원 청년학교’ 참가자를 오는 7월 11일까지 국립공원공단 누리집을 통해 모집한다. 국립중앙과학관에서는 초등 4-6학년 또는 동일 연령(11-13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공지능과
환경분야 전문지식과 인식을 체험하고 익힐 수 있는 학습마당이 다채롭게 열린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오는 7월 19일부터 관련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환경부는 각종 환경교육 정보를 한데 모아 사용자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국가환경교육 통합플랫폼’을 지난 19일부터 시작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는 11월 30일까지 격주 목요일마다 한강물환경연구소(경기 양서면 소재) 내에서 진로체험 과정을 운영한다. 한편, 국립생태원은 개원 10주년을 기념해 멸종위기종을 주제로 한 팝업전
숲을 체험하고 숲의 활용기술과 창업 기회를 창출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산림청은 오는 6월 30일까지 산림과학기술 연구과제 발굴을 위한 ‘제5회 산림과학기술 국민 참여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산림청은 오는 5월 26일까지 반짝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산림분야에 활기를 불어넣을 20・30대 청년을 대상으로 ‘제4회 산림분야 청년창업경진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한편,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5월부터 9월까지 속리산국립공원 삼가저수지(비룡저수지) 일원에서 국립공원 내 수생태계 복원에 관심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생태관광프로
최근 교육계에서 학교폭력만큼 뜨겁게 대두되는 이슈는 교권 침해 문제이다. 지난 10일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는 조합원 11,377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교사 중 87%가 최근 1년간 이직 또는 사직을 고민했다고 답했고, 그중 25.9%는 거의 매일 그런 생각을 한다고 했다. 또한, 교사 4명 중 1명이 교권 침해와 관련해 정신과 치료나 상담을 받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학교 현장에서 일어나는 학교폭력과 교권침해, 인성교육에 관한 간담회. 사진 홍익교원연합 제공. 학교 현장에서 최근 대두되는 게 교권침해 문제입니다. 한순열(중) 교사가 생활지도라든가 인성교육을 위해 적극적으로 하려고 해도 오히려 민원이 제기되는 경우가 많아요. 민원이 제기되면 옳든 그르든 교사는 약자입니다. 요즘은 어느새 민원이 가이드라인이 된 것 같습니다. 아무것도 안 하면 민원이 생기지 않는데 뭔가 하려다가 부딪히는 경우가 생기니 교사가 위축되는 거죠. 그러다 보면 의욕을 가지고 제대로 가르칠 교사가 점점 없어지지 않을까 염려됩니다. 김진희(초) 저학년은 생활지도가 안 된다고 했는데 고학년의 경우 교실이 붕괴되는 경우를 봅니다. 학생들이 담임교사의 말을 무시하고 담임 교체를 요구하며 수업 시간에 수업에 참여하지 않는 것이죠. 선생님이 아이들과 전혀 소통이 안 되는 거예요. 권명진(고) 고등학교의 경우 교사의 수업 내용에 대해서도 민원을 제기하는 경우가 있어요. 담임 교체권까지 있는데 전에 ‘생활지도 방식이 마음에 안 든다, 내 아이만 차별한다’ 등등으로 학년마다 담임 교체 요구가 1건씩 발생해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하기도 했죠. 한 학부모는 가족 단톡방에서 ‘그X 진로상담도 제대로 못하는 데 내가 학교에 가야 해? 미친X’라고 담임교사를 욕했어요. 아이가 그걸 노출해서 교사가 충격을 받기도 했죠. 김진희(초) 교사가 아무리 주의를 주어도 끊임없이 떠드는 아이에게 너무나 화가 나서 ‘입 닥쳐’라고 했다고 합니다. 물론 그 교사가 실수를 한 거죠. 그런데 바로 정서적 학대로 신고당했고 그 순간 담임교사와 학생이 분리되어 담임을 못 하게 되었어요. 권명진(고) 얼마 전에는 교육청 신고가 유행이었어요. 교사의 말이나 행동을 꼬투리 잡아 학생이 “교육청에 신고할 거예요”라며 협박을 하고, 실제 신고를 하기도 했어요. 교사경력 29년차 한순열 학년부장(경기 안양서중). 공교육 현장에서 인성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사진 강나리 기자. 한순열(중) 초등학교에서 ‘아동학대’라고 하면 꼼짝을 못합니다. 문제는 요즘 사춘기가 중2에서 초등학교 5, 6학년으로 내려갔어요. 최근 초등 5, 6학년 담임을 꺼리는 경향도 생겼다고 해요. 김진희(초) 예. 아직 옳고 그른 데 대한 개념이 형성되기도 전에 사춘기를 맞으니 무법천지가 된 느낌이죠. 교사가 생활지도를 해야 하는데 학생 인권을 우선하다 보니 이를 제어할 시스템이 전혀 없어요. 심지어 학생이 “그래서 날 어떻게 할 건데요”라고 비아냥대기도 합니다. 한순열(중) 중‧고등학교에서는 학생부, 학생생활지도위원회라도 있는데 초등학교에서는 제어시스템이 없어 더 어려움을 겪는다고 하더군요. 아이들은 더 나대고 선생님은 통솔하지 못하면서 교실 붕괴가 오지 않나 합니다. 김진희(초) 그런 경우 교사는 버티다 버티다가 안 되서 휴직을 하거나 아예 퇴임하기도 합니다. 한순열(중) 교사를 보호하기 위한 교권보호위원회가 있지만, 실효성이 크지 않아요. 많은 선생님이 그런 게 올라간 것 자체가 번거롭기도 하고 명예가 실추되었다고 느낍니다. 혼자서 삭이고 마는 경우가 허다하죠. 권명진(고) 엊그제도 교권보호위원회를 열려고 했다가 선생님이 포기해서 취소되었어요. 일단 교사는 아이 하나 통솔하지 못해 가서 소명하고 어떤 처벌을 원한다고 말하는 것 자체가 부담스럽죠. 학생에게 어떤 조치가 취해진다 해도 그 학생을 다시 만났을 때 관계가 껄끄러워지니 두려운 거예요. 다른 학생들도 알게 되니까 권위가 제대로 설 수 없어요. 선생님들이 보호받는다는 느낌으로 교권보호위원회를 신청할 수도 없죠. 현장은 안타까워요. 교사경력 21년차 권명진 수석교사(경기 전곡고). 공교육 현장에서 인성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사진 강나리 기자. 교권 회복을 위해 어떤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는지. 김진희(초) 학부모의 계속되는 민원과 교실 붕괴로 교사의 사기가 떨어지고 권위가 추락하면 교육의 질이 확실히 떨어집니다. 결국 그걸 사회가 감내하게 될 거예요. 물론 선을 넘는 학생의 경우 처벌도 필요하겠지만 그것이 교권 회복의 핵심이 아닙니다. 중요한 건 교사가 교육활동을 자율적으로 마음껏 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되어야 합니다. 교사가 하는 일에 대한 가치를 사회적으로 인정해주는 것이 필요하죠. 교사의 역할과 지위에 대한 인정과 격려죠. 한순열(중) 인정과 격려, 참 보들보들한 말이네요. 받고 싶어요. 예전에는 체벌도 일어나면서 학생의 인권이 안 좋아서 인권을 살렸는데 이제는 교사가 안 좋죠. 빨리 교권을 회복해서 평등해져야 합니다. 김진희(초) 먼저 학교와 교사를 신뢰하지 않는 사회 분위기를 먼저 바꿔야 한다고 봅니다. 학생을 폭행했다든지 촌지를 받는다든지 시험지 유출 등 교사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는 사건이 이슈화되면서 이것이 교육 전반의 문제처럼 여기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사실보다 언론보도, 드라마를 통해 형성된 이미지로 학교를 바라보는 건 문제입니다. 또, 학교의 교육 방법이나 시스템의 변화도 잘 알려야 합니다. 사실 지난 10년 사이 우리 교육은 일방적 교육이 아니라 학생참여 형태로 빠르게 바뀌었어요. 그런데 학부모와 일반 시민들은 체감하지 못하고 과거 자신이 학교에서 받았던 수업과 같을 거라 짐작합니다. 드러나지 않으니까. 한순열(중) 교직 생활을 하다 보면 교사들만큼 정의롭고 순수한 집단은 없다고 느낄 때가 많습니다. 얼마 전에도 코로나로 학습 능력이 저하되어 방과후 보충수업 지침이 나왔는데 선생님들이 너무나 열정적으로 참여해 회의를 통해 조정이 필요했어요. 일부 때문에 소신을 갖고 성실하게 임하는 교사들까지 같은 취급을 받고 신뢰하지 않는 것은 정말 큰 문제죠. 김진희(초) 코로나 팬데믹 초기 전 세계 교육이 중단된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발 빠르게 대응해 온라인 수업체계를 갖출 수 있던 저력은 교사들로부터 나왔습니다. 교육청이나 정부로부터 나온 게 아니거든요. 50~60대 교사까지 한 두 달 사이에 온라인 수업을 할 수 있게 훈련했고, 저도 5~6개 온라인 도구를 짧은 시간에 배워서 해냈어요. 저는 그때 “대한민국 교사 정말 대단하다. 세계 제일이다”라고 자부심을 느꼈는데, 2년 뒤 후폭풍을 그대로 맞고 있어요. 교사경력 29년차 김진희 수석교사(서울 온곡초). 공교육 현장에서 인성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사진 강나리 기자. 한순열(중) 코로나 기간 “내 아이도 이렇게 말 안 듣는데 그런 아이들을 모아놓은 교실에서 선생님들이 정말 대단하다”라는 학부모님도 계셨지만, 지금은 잊어버렸죠. 권명진(고) 교사의 권위가 실추되면 결국 피해는 모두에게 돌아가죠. 그래서 저는 사회 각계각층에서 어떤 운동이 일어나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교사도 단순한 직업인이 아니라 아이들의 삶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교사가 되고 싶다는 그런 운동이 일어나야 합니다. 교사가 먼저 모범을 보일 거냐, 아니면 사회에서 먼저 교사를 믿어줄 것이냐의 문제인데 동시에 일어나야 하죠. 김진희(초) 함께 해야 하는데 누가 먼저 어떻게 물꼬를 틀 거냐고 한다면 전 교사가 앞장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학교 현장에서 고생하는 교사들의 지탄을 받을 수 있겠지만, 우리가 교육을 책임지고 있느니만큼 교육의 방향을 바꾸고 상호 신뢰를 쌓는 것도 우리가 먼저 앞장서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 사회의 경쟁 구조나 입시 제도에 따른 문제 때문에 학부모는 우리 아이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시각에 갇혀 벗어나기 쉽지 않습니다. 조금 더 객관적일 수 있는 교사가 먼저 손을 내밀고 설득해 나가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3편 계속: 대한민국 아이들이 행복하지 않다, 학교폭력의 뿌리부터 찾아야)
‘원조 받는 나라’에서 원조하는 나라‘가 된 대한민국의 개발협력(ODA)을 전반적으로 알 수 있는 전시관이 문을 열었다.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이 5월 17일 오후 경기 성남시 코이카 본부에서 개관한 코이카 개발협력전시관은 국민에게 국제개발협력, ODA, 코이카를 알리고, 현재 직면한 글로벌 과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개발협력의 필요성을 중점으로 다뤄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자 마련됐다.코이카 개발협력전시관은 2010년 6월 ‘코이카 지구촌체험관’이라는 이름으로 문을 열고 10년간 총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관장 박주옥)은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이하여 5월 20일(토) 오후 2시 도서관 강당에서 청소년을 위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LED를 활용한 화려한 밴드 공연과 캐릭터 디자인 분야의 명사 ‘권순호(활동명 호조)’ 아트디렉터의 특강 등을 마련하여 청소년과 동반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1부 공연에서는 트럼펫, 호른 등의 금관악기로 구성된 브라스 밴드 ‘메이킹보이즈’가 우리에게 익숙하고 신나는 음악을 연주하고, 연주악기에 대한 소개와 함께 LED를 활용한 독특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예정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이 함께 체험하며 과학의 세계를 알아볼 수 있는 다채로운 무대가 마련된다. 국립중앙과학관은「모빌리티 특별전 : 모빌리티의 미래를 보다」를 5월 2일부터 7월 16일까지 과학관 미래기술관특별전시실(3층)에서 운영한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오는 5월 13일부터 7월 16일까지 매주 주말에 진행되는 여름학기 정규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환경부는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환경보건 집중 홍보 기간을 5월 14일까지 운영한다. 농식품공무원교육원은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농업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농업의 미래성장 산업으로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