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독자가 직접 투표로 선정하는 2023 올해의 책으로 무라카미 하루키의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이 선정됐다고 12월 12일 밝혔다.올해의 책 투표는 지난 11월 7일부터 12월 8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되었으며, 각 도서 후보는 1년간 출간 도서들 중 판매량, 독자 평점, 미디어 주목도, 알라딘 도서팀 추천 등의 요소를 종합하여 선정되었다. 45만 명이 넘는 독자가 투표에 참여하였고, 올해의 책 1위에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이 올랐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은 특히 30-40대 여성 독자, 10-20대
우리나라 자생종의 약 30%가 서식하고 있는 섬 생물자원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우고 배워볼 수 있는 안내서가 잇따라 발간됐다. 또 섬 생물자원을 보존하고 올바로 활용하기 위한 전시회와 국제워크숍도 열렸다.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 지난 7일 우리나라 섬에 서식하는 곤충에 대한 종합 연구안내서인 「신비한 섬, 궁금한 곤충」을 자원관 누리집에 공개했다. 자원관은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 신안 암태도에서 생육하는 식물 5종과 버섯 5종의 정보를 담은 책자, ‘섬 생물자원 스토리북 vol. 2 암태도편’을 공개했다.한편, 자원관은 기획전시실에서
국립부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는 2024년 2월 12일(월)까지 백제금동대향로 발굴 30주년 특별전 《백제금동대향로3.0-향을 사르다》를 개최한다. 백제금동대향로 발굴 10주년 기념 특별전 ‘백제금동대향로’, 20주년 기념 특별전 ‘하늘에 올리는 염원, 백제금동대향로’를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이번 특별전에서는 ‘향(香)’에 주목하여 백제금동대향로의 연구 성과를 3.0으로 업데이트하였다. 국립부여박물관은 백제의 향 문화가 어떠한 모습이었는지, 우리나라의 향 문화는 어떻게 발전하였는지 조사하였다. 그 과정에서 찾은 백제의 또 다른 향로
가을마당 시인 조재도 1보소꼬지 산에서 주워왔다는 도토리가멍석에 당알당알 널렸다칠순 어머니가 들고도 이고도 못 와어깨 멜빵 걸머지고 왔다는 것들이다저 도토리 묵 해 먹으면내 입안도 가을 물처럼 쌉스름해질 것이다. 2헛간 구석 마대자루에 섭시렁히 고추가 담겨 있다어머니가 매직으로 빵굴 꼬추라고 써놓았다그래, 실한 것은 내다 팔고벌레 먹고 희나리진 것들만 빵궈 먹는단 말이지. 3쑥국화꽃 핀 짚누리 옆콩 바심한 탑새기가 한 삼태기 모아져 있다거기에 불을 지핀다마당을 가로지른 전선 줄이시린 가을 하늘을 움켜쥐고 있다. 4작고 외지고 쓸쓸한
기존의 장소 개념에서 벗어난 특별한 공연무대가 펼쳐져 감동과 함께 깊은 사색의 시간을 제공한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정통 국악관현악의 틀을 벗어나 동서양 악기가 함께 어우러진 50인조 편성으로 관객을 만나는 를 오는 12월 16일과 17일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공연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장애인 문화예술교육 축제 ‘제6회 예울림 페스티벌’이 오는 29일과 3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국악과 뮤지컬로 완성하는 아주 특별한 연말의 행복국립국악관현악단은 를 오는 12월 16일과
연말을 흥미롭게 채울 수 있는 각별한 전시와 체험행사가 다채롭게 마련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K-컬처 뮤지엄 특별 기획전 ‘COLORFUL’을 오는 12월 3일까지 경복궁역 내 서울메트로미술관 2관 K-컬처 뮤지엄에서 개최한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 자원관 기획전시실에서 ‘공존의 섬, 격렬비열도’를 최근 개막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23 게임 레벨업 쇼케이스’를 오는 12월 6일부터 서울 강남구 SJ쿤스트할레에서 개최한다. 덕수궁관리소는 오는 12월 9일부터 덕수궁 돈덕전에서 한·독 수교 140주년 기념 특별전
연말을 맞은 가족들이 함께 즐기며 알차고 뜻깊게 한해를 보낼 수 있는 공연무대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국립창극단이 오는 12월 8일과 9일 양일간 하늘극장에서 를 연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공동 기획공연 오페레타 뮤지컬 가 오는 12월 31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용’무대에 오른다. 국립무용단이 대표 레퍼토리 을 오는 12월 14일부터 17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국립극장은 음악극 를 오는 12월 6일부터 10일까지 달오름극장에서 초연한다
국립과학관이 연말을 특별한 추억과 함께 보낼 수 있는 연말 이벤트를 마련했다. 국립중앙과학관은 12월 한 달 간 전시관 및 중앙볼트에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하고 가족과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운영한다. 국립과천과학관은 그동안 전시관에서는 듣지 못한, 그리고 일상 속에 숨겨진 과학이야기를 4명의 과학 커뮤니케이터가 흥미롭게 들려준다. 국립광주과학관은 겨울방학 시즌을 맞아 과학관 곳곳에 크리스마스 트리와 포토존을 설치하고, 1층 기획전시실에서 자동차 특별전 ‘신나는 자동차 세상’을 개최한다.국립중앙과학관 ‘연말 고객참여 이벤
서울경기춤연구회(이사장 김미란)는 2023서울경기춤페스타를 11월 17(금)~19(일) 서울 강동구 강동아트센터 일대에서 개최한다.윤종현 서울경기연구회 회장은 "서울경기춤춤페스타는 '전통춤의 다음 세대'를 표방하는 시민 참여형 예술축제로 서울경기춤을 중심으로 온 세대가 누리는 다음 세대를 위한 축제를 목표로 한다"며 "올해 2회째를 맞이하는 2023서울경기춤페스타는 120명이 출연하고 50여명의 제작진이 참여하여 대규모로 열린다"고 밝혔다.2023서울경기춤페스타 개막공연 ‘여여:변함없는 마음으로’는 원로무용가 세 사람과 다음 세대
갤러리마리(서울시 종로구 경희궁1길 35)는 권주안 작가의 개인전 《그 이상의 길》을 12월 8일(금)까지 개최한다. 권주안 작가는 우리가 발 딛고 있는 현실과 우리가 꿈꾸는 유토피아를 연결하는 일종의 ‘중계 영역’을 유니크한 상상력으로 펼쳐낸다.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독특한 형태의 구조물과 작가를 대리하는 존재인 얼룩말이 등장하는 가상의 풍경은 완전한 현실도 아닌, 완벽한 이상의 공간도 아닌, 중간 지점이면서 이상향으로 가는 출발점이기도 하다. 작품에는 현실에서 겪게 되는 어려움과 예기치 못한 역경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작가의 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