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는 2월 4일(금) 오전 광주광역시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붕괴 사고현장을 방문하여 사고현장의 수습·구조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자 가족을 위로했다.김 총리는 고용노동부 권기섭 산업안전보건본부장으로부터 사고 수습현황을 보고받고 관계부처와 함께 향후 계획 및 주요 현안사항 등을 논의하였다. 김 총리는 먼저 "이번 사고와 관련하여 유족과 실종자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가족을 비롯한 국민께 다시 한번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하면서, "연휴기간에도 여러 공직자가 최선을 다해서 구조 활동을 해오고 있으나, 피해자 가족에게는 턱없이 부
정부는 오미크론 유행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현재의 거리두기 수준을 유지하면서 중증·사망 피해 최소화에 주력하기로 했다고 2월 4일 밝혔다.거리두기 완화 시 외국 선행사례 이상으로 확진자 폭증 및 사망 발생 등이 우려되는 한편, 거리두기 추가 강화 시 사회경제적인 비용 발생이 크고, 수용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아울러, 향후 거리두기 조정은 가급적 최대한 추가적인 강화 없이 대응하는 방향으로 논의했다. 다만, 의료체계 붕괴 및 사망자 급증 등의 위기 상황이 예상되는 경우 사적모임, 영업시간 제한 등 추가적인 방역 강화방안을 검토하기로
한국이 이집트 정부의 요청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이집트 룩소르 라메세움 신전 복원과 기존에 발굴되지 않은 이집트 파라오 투트모세 4세 신전 조사‧발굴 및 복원에 참여한다.이집트 최대 신전 중 하나인 룩소르 라메세움 신전은 ‘이집트의 태양왕’이라 불리는 람세스 2세 시기 테베의 나일강 서안에 세워진 람세스 2세의 장례 신전이다. 이집트 신왕국 제19왕조 제3대 파라오였던 람세스 2세는 서기전 13세기 신왕국 시대 전성기를 이끈 인물이다.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모았던 크리스티앙 자크의 소설 ‘람세스’가 실존인물인 그를 주인공으로 했으
“제 첫 개인전은 10년 후에나 가능할 줄 알았어요. 제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로 소통할 기회가 이렇게 빨리 온 게 믿어지지 않아요.”재기발랄한 18살 조원정 캐릭터 작가가 데뷔전 ‘퐁퐁이의 첫 번째 꿈 이야기’를 17일 갤러리 B.O.S(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열었다. 19일까지 3일간 그가 들려준 이야기는 “무엇을 잘 하지 않아도 되요. 나는 그냥 나에요.”, “너의 소리를 내봐” 등 코로나가 심각해져 힘든 시기에 답답함을 느끼는 이들에게 건네는 응원과 힐링이다.이번 전시에는 조원정 작가가 전문 창작 앱을 통해 그린 펭귄 캐릭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11월 15일, 김한 독립운동가의 외손이며 홍범도 기념사업회 이사장인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서울 여의도 그의 의원실에서 만났다.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이었다가 선대위 쇄신을 호소하며 현장을 선택한 그는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가장 필요한 자질은 나라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는 것"이라고 한다.모친이 남북 이산가족인 우 의원은 남북 관계에 대해서 "즉각적인 통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평화적인 통일을 하려면 분단된 만큼의 시간이 필요하다. 북의 단계적인 핵폐기 과정을 거치면서, 거기에 준하는 만큼의 신뢰
수십 년 동안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대표적 항암제 시스플라틴의 새로운 비밀이 밝혀졌다. 시스플라틴(cisplatin)은 핵산에 결합해 구조변화를 유발하는 대표적 항암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홍석철 교수 연구팀(고려대학교 물리학과, 기초과학연구원 분자분광학 및 동력학 연구단)이 대표적 항암제인 시스플라틴의 작용원리를 분자 수준에서 규명했다고 11월 24일 밝혔다. 크로마틴(chromatin, 염색질)이란, 인체 DNA는 세포 내에 히스톤 단백질 복합체에 감겨 염주 목걸이 형태를 띠는데, 이러한 DNA-단백질이 복합된 상태를 말한다.인체
최근 남원과 합천에서 해당 지역의 가야 고분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남원은 ‘기문국’, 합천은 ‘다라국’으로 『일본서기』에 등장하는 나라 이름으로 세계유산 등재 신청을 하여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관심 있는 국민이 들고 일어났다. 심지어 이것에 반대하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올라왔다.가야가 『일본서기』에 등장하는 임나라면 우리 역사는 일본이 주장하는 임나일본부설에 의해 한반도 남부지역은 일본의 식민지였고, 중국이 주장하는 동북공정에 의해 한반도 중·북부지역은 중국의 식민지인 것이 된다. 그 역사 시작부터 식민지
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는 제14호 태풍 ‘찬투’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9월 15일 오전 관계기관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여 추석 연휴를 앞둔 만큼 국민 피해와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중점적으로 논의하였다.현재 제주 서귀포 남남서쪽 먼 해상에 정체되어 있는 제14호 태풍 ‘찬투’가 9월 16일부터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16~17일 동안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50~80㎜ 이상(많은 곳 3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행정안전부는 전해철 장관 주재로 20개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관객상을 수상한 2021년 최고의 아트시네마 '아버지의 길'이 오는 9월 30일 개봉을 확정, 런칭 포스터를 공개했다.영화 '아버지의 길'은 단지 가난하다는 이유로 자식들을 빼앗긴 아버지 니콜라가 가족을 되찾기 위해 300km 떨어진 수도 베오그라드까지 떠나는 긴 여정을 담았다. 세르비아의 내전으로 인한 상흔, 정부와 사회 시스템의 붕괴 등 현대사의 비극을 날카로운 시선으로 파고들며 전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는 세르비아의 떠오르는 거장, 스르단 고루보비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제2차 세계대전 종전 후 1951년 연합국과 일본이 체결한 평화 조약인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이 올해로 70주년을 맞았다.이 조약에서 일본이 한반도에 관한 모든 권리를 포기했으나, 냉전체제 하에서 일본을 교두보로 삼고자 하는 국면 속에서 독도 등 많은 문제를 남겼다.동북아역사재단은 12일 ‘샌프란시스코강화조약 70년의 역사와 과제’를 주제로 재단 대회의실 및 온라인으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날 학술회의에는 한국과 미국, 일본 전문가들이 샌프란시스포 강화조약 70년의 역사와 그로부터 파생된 현안 문제를 비롯해 동아시아 평화공동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