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에게 한국 전통문화 체험의 하나로 자리잡은 템플스테이. 매 순간 스마트폰을 통해 세상과 끊임없이 연결되어있는 현대인에게 일상에서 떠나 잠시 고요한 산사에 깃드는 템플스테이는 복잡한 생각을 비우는 힐링이 된다.전남 순천에 있는 청정하고 아름다운 천년 고찰 선암사는 템플스테이의 명소이다. 선암사는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으로 6개의 사찰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2018년 등재되었다.《선암사사적기(仙巖寺寺蹟記)》에 의하면 신라 진흥왕 3년(542) 아도화상이 비로암으로 창건했다고도 하고, 헌강왕 5년(875) 도선국사가
가을을 앞두고 프랑스 파리에서 한복 패션 쇼가 화려하게 열렸다.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조직위원회는 9월 10일(프랑스 기준) 파리 ‘살롱 아에로클럽 드 프랑스’(Salons Aéro-club de France)에서 '제3회 대한민국·프랑스 한복모델 선발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세계 패션수도로 불리는 프랑스 파리에서 3회째 개최된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전통의상 한복이 어울리는 세계인을 선발하여 우수한 한국의 복식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본선대회와 결선대회 모두 전 좌석이 매진된 가운데 뜨거
캐나다에 거주하는 한인동포들이 만든 애국지사기념사업회(회장 김대억)는 2014년 《애국지사들의 이야기》(신세림출판사) 1권을 발행하기 시작하여 올해 6권을 펴냈다.애국지사기념사업회가 시리즈로 발행하는 《애국지사들의 이야기》에는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거나 묻혀있던 애국지사들의 이야기가 상당수에 이른다. 《애국지사들의 이야기》는 그들이 조국의 광복을 위해 어떻게 일제와 투쟁했는지를 선명하게 조명한다.국내에서도 애국지사 관련 책을 발행하기 힘든데, 외국에서 어떻게 이런 일을 할 수 있는지 애국지사기념사업회 김대억 회장을 이메일로 인터
고즈넉한 가을, 국내외 문명사의 다양한 측면을 고찰하는 뜻깊은 전시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울산박물관과의 공동기획 특별전 '고려바다의 비밀 -800년 전 해상교류의 흔적'을 오는 12월 11일까지 울산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태안해역 발굴 유물 등 지난 50여 년간의 수중 발굴 성과를 울산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선보이기 위한 것으로,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청자 두꺼비 벼루 등 보물 4건 5점이 포함된 330여점의 엄선된 수중유물들이 출품된다. 해양수산부와 국립해양박물관은 중국항해박물관
제51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와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연이어 초청되어 주목받은 히스테릭 심리 스릴러 가 8월 9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언론/배급 시사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치매 노모의 실종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의심과 지배, 파멸의 히스테릭 심리 스릴러 는 노모의 실종 이후 주인공 ‘도우’와 관계된 세 인물 간 펼쳐지는 일상의 파문과 숨막히는 서스펜스를 깊고 날카롭게 세공한 히스테릭 심리 스릴러로 한국영화아카데미 KAFA의 신예 임상수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임상수 감독은 8월 9일 언론/배급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9월 25일(일)까지 '나라 밖 문화재의 여정'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나라 밖 문화재의 여정' 특별전에서는 여러 가지 사정에 의해 나라 밖으로 나갔다가 환수 절차를 밟아 돌아온 우리 문화재 40여 점을 전시한다. 우리 문화재는 아시아ㆍ유럽ㆍ아메리카 등 전세계 25개국에 214,208점(2022년 1월 1일 현재)이 흩어져 있다. 하지만 소장 정보가 온전히 공개되지 않는 문화재의 특성을 생각하면, 실제로 나라 밖의 우리 문화재는 더 많은 수에 이를 것이라 예상한다. 이번 전시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이정우, 이하 문화원)은 6월 25일 영국 북아일랜드 수도 벨파스트에서 6.25 전쟁기념일을 맞아 다양한 한국문화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하루 동안 영국관광청 공인가이드가 진행하는 ▲벨파스트 한국문화 워킹투어, 한국전 참전용사와 함께한 ▲하우스 콘서트와 지역 라디오와 연계한 ▲한국문화 소개 행사 등이 펼쳐졌다.‘벨파스트에서 한국을 만나다’라는 워킹투어는 영국 공인 블루배지 관광가이드가 진행했다. 벨파스트 시청 앞 ‘한국전 참전비’와 한국전 당시 궐련 용지에 쓴 기도문을 소장하고 있는 ‘세인트앤성당(St Anne’s
한국국제교류재단(Korea Foundation, KF)는 6월 18(토)부터 9월 25(일)까지 독일에서 열리는 “카셀 도큐멘타15(Kassel documenta fifteen)”에 초청된 프로젝트팀 ‘이끼바위쿠르르(Ikkibawikrrr)’ 전시를 지원한다. 도큐멘타는 1955년 창설 이후 지금까지 5년 주기로 개최되며 매회 100일간 독일 카셀 전역에서 열리는 현대미술제로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미술행사 중 하나로 꼽힌다.KF가 지원하는 이끼바위쿠르르(舊믹스라이스) 팀은 “Seaweed Story(미역이야기)”와 “Tropics
우리 역사를 좇아 가다보면 한반도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대륙, 즉 만주를 넘어 북방을 향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6,000년 전 한반도 및 만주 전역에 살고 있었던 빗살무늬토기 인들은 중국 한족이 사용하던 토기와는 전혀 다른 독특한 무늬인 빛의 파형을 묘사한 무늬를 토기에 그려 넣었고, 이러한 빗살무늬토기가 출토된 지역에는 단군조선의 지표유물이라고 일컫는 비파형 청동검과 고인돌이 분포하고 있다. 이것은 모두 대한민국의 첫 출발점이자 뿌리 역사인 단군조선의 강역이 한반도가 아니라 지금의 북방지역인 요서 및 요동 등 만주 전역과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6월 ‘전쟁과 평화’를 주제로 사서추천도서를 선정했다.신간도서를 중심으로 사서추천도서를 선정하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6월에는 신간도서가 아니라 이슈가 된 주제를 중심으로 선정했다. 6월 이슈 주제는 '전쟁과 평화'.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앞으로 1년에 2번 정도 시의성 있는 주제로 이슈 도서를 선정할 예정이다.6월 사서추천도서로 선정된 책을 보면 먼저 유아 대상으로 문학 분야에서 조수경 글·그림 《곰이 왔어!》(올리, 2021)와 김정선 글·그림 《숨바꼭질》(사계절, 2018)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