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병원에서 검사를 했는데, 장이 깨끗하답니다. 뼈도 이상이 없고요. 의사 선생님이 몸 관리 잘했다고 하더군요.”지난 3일 단월드 부산금정센터에서 만난 배말수(여·65) 씨는 오전에 병원에서 한 검사 결과를 즐겁게 이야기했다. 몇 년 전 암수술을 하고 요즘도 6개월에 한 번씩 병원에서 검사를 받는 말수 씨에게 몸 관리 잘했다는 의사의 이야기는 더할 나위 없는 희소식이다.젊어서 건강하던 그는 결혼하여 아들 하나, 딸 하나를 키우고 나이가 들면서 질병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뇌종양이 생겼으나 다행히 악성은 아니어서 수술로 치료했다.
겨울철 한산했던 공원에 봄꽃들이 앞 다퉈 예쁨을 뽐내기 시작하면 지역 주민들의 발길이 찾아든다. 도시에 가장 먼저 봄을 느낄 수 있는 공원에서 사람들을 기다리는 터줏대감이 있다. 국학기공 강사는 대한민국의 봄을 가장 기다리는 이들이다. 봄이 오면 새벽과 저녁의 공원은 국학기공 강사와 동호인의 우렁찬 외침으로 가득하다. 건강과 행복을 부르는 외침이다. ‘대한민국! 건강해라~ 행복해라~’ 전국에서 유명한 스타 국학기공 강사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정길영 강사 (73세, 경기도 수원시), 조현숙 강사 (64세, 서울시 관악구), 최춘숙
‘도둑이 없고, 거지가 없고, 대문이 없다’라는 삼무(三無)의 정신을 가진 제주. ‘삼무’의 세상이 되려면, ‘너와 내가 하나이고, 사람과 자연이 하나이고, 모든 생명이 하나이고, 그래서 다 우리’라는 깨달음이 필요하다. 제주의 삼무(三無)는 우리 민족의 경전인 천부경에 나오는 ‘일(一)’의 의미를 깨닫고, 그 일(一)에서 나온 홍익인간 이화세계 정신을 세상 속에 펼친 모습이라 할 수 있다. 그러니 한없는 사랑을 실현하는 것이 ‘삼무’라고 할 수 있다. 제주에서 홍익정신을 담은 선도무예를 지도하는 김선주 신선도 총관장은 삼무의 사랑
72세에 뇌교육명상 강사가 된 정영자(73) 인천120세클럽 부회장은 날마다 활력이 넘친다. 매일 한 시간씩 뇌교육명상을 지도하고, 다른 곳에서 지도를 요청하는 스타강사가 되었다. 발을 벌리고 머리를 숙여 이마로 바닥을 닿는 정 부회장을 보면 깜짝 놀란다. 뇌교육명상을 하면서 딴 세상사는 것처럼 행복하다는 정영자 부회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얼른 보아도 얼굴에 윤이 나고 생기가 넘쳤다.인천에서 태어나 인천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한 정영자 부회장은 국영기업체에서 근무하다 스물일곱에 결혼해 전업주부가 되었다. 신혼 때부터 시부모를 모시고
밤낮이 없는 경찰관의 아내로 33년 간 살아온 백순복(68) 씨. 엄마이자 아내 역할에만 만족했던 그가 지금은 밝은 웃음과 약간 허스키한 큰 목소리로 좌중을 압도하는 국학기공 강사로 안동 시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스타강사가 되었다.그의 인생에 변화가 생긴 것은 20여 년 전이었다. 둘째 딸의 남편이자 당시 예비사위는 항공사에 다니면서 직장 내 건강교실에서 국학기공과 뇌교육명상을 하게 되었다. 몸 건강뿐 아니라 마음 건강까지 좋아진다고 아내 될 여자 친구와 예비 처가식구에게 권했다. 백순복 씨는 “사위 가족들은 낯설다고 체험조차 시도하
아름다움(美)은 중요하다. 그 기준은 시대와 사회와 사람마다 각기 다르지만, 진실함(眞)과 선량함(善)과 더불어 아름다움(美)은 인간이 추구해 온 중요한 도덕 가치다. 길승희 씨(57세)는 그 ‘미의 추구’를 취미로 시작해서 업(業)을 삼아 평생을 살아왔다. 그런 그의 인생에 9개월 전부터 변화가 시작되었다. 지금은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다고 말하는 길승희 씨를 만나서 인생이야기를 들어봤다.길승희 씨는 충북 청주시에서 피부관리숍을 운영하면서 충청대와 원광보건대에 겸임교수로 강의를 나가고 있다. 그는 대학에서 ‘피부 관리’를 전공하고
충북국학기공협회장, 충북국학운동시민연합 대표, 충북 청주시 옥산면 체육회장 등등…. 그 외에도 송용해 씨(60세)가 맡은 사회적 직책은 많았다. 그는 반도체 회사의 부사장으로 일하면서도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많은 일을 하고 있다. 능력보다는 타고난 부지런한 성격이라서 그런 것 같다고 겸손하게 말한다. 잘 살고 가족을 책임지는 것만이 삶의 전부라고 생각하며 살았던 송 회장은 40대 중반에 국학기공과 뇌교육명상을 만나면서부터 ‘홍익’을 추구하는 삶으로 변했다고 한다. 인생에서 가장 바쁘게 살며 60세를 보내고 있는 그를 만나 지나온 삶과
어려서부터 겁이 많았다. 그 이유를 알 수 없었지만 사소한 일도 혼자 하기가 어려웠다. 가스 불을 켜는 것이 두려워 혼자서는 라면도 끓이지 못했다. 때로는 갑자기 울리는 전화 벨소리에도 놀랐다. 자라서는 미래에 관한 두려움, 업무에 두려움, 죽음에 관한 두려움이 밀려왔다. 왜 두려워하는지 원인을 알 수 없어 원래 겁이 많은 성격이려니 여겼다.흔히 타고난 성격이고 체질은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하는 운명처럼 여기는 경우가 많다. 김영주(56)씨도 10년 전까지 그랬다. 단월드 고잔센터의 문을 두드리기 전까지 그에게 두려움 많은 성격
목소리가 우렁차서 듣고만 있어도 힘이 나는 듯 에너지가 넘치는 경남국학기공협회 홍순둘(54) 사무국장. 지난 17년 간 경남 지역 곳곳에서 생활체육 국학기공으로 건강과 희망을 전하는 그는 “문화혜택이 열악한 농촌에서 주로 활동을 하다 보니 어려운 점도 많지만, 평생 농사만 짓던 할머니, 할아버지들께서 대회에 출전해 수상도 하면서 기공으로 단련되어 어깨와 허리를 펴고 당당한 모습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한다. 올해 경남지역에서 학교스포츠클럽 활동, 국학기공강사 양성 등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는 그를 만났다.국학기공은 언제부터 수련하게
올해 60세를 맞는 김명임 씨의 세상은 지난 28년간 남편과 함께 운영하는 인쇄소가 전부였다. 아침 8시에 나와서 새벽 2~3시까지 일하는 때가 대부분이던 그의 일상에는 돌덩이처럼 굳은 어깨와 피로가 늘 함께했다.그러나 김명임 씨가 뇌교육 명상으로 삶에서 활기를 찾고 난 지난해 10월에는 제6회 서울국제국학기공대회에 서울특별시 대표팀의 일원으로 출전해 13개국 출전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1년 반만의 변화였다. 환한 표정에 귀여운 미소가 매력적인 김명임 씨는 “주변 분들을 만나면 얼굴에서 누런빛이 사라지고 얼굴에서 빛이 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