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문화진흥회 주최 ‘한민족 상고사 그림 전시회’가 오는 11월 3일(화)부터 4일(수)까지 이틀간에 걸쳐 국회의원회관 제3층 로비, 전시실에서 열린다. '한민족 상고사 그림 전시회'는 이미 지난 2월부터 부산광역시청, 광주광역시청, 광주 북구청, 경기 시흥시청, 서울 금천구청, 대구 문화예술회관에 이어 대전 중구문화원까지 10여 곳에서 전시가 진행되어
울산은 옛 신라의 땅이다. 당시 신라인들은 고조선에서 왔다. 김부식은 신라본기에 따르면 고조선의 유민들이 산골짜기 사이에 나뉘어 살았다고 밝혔다. 이승휴 또한 에서 신라는 단군의 후손이라고 적고 있다. 특히 신라의 시조 박혁거세는 이름부터가 남다르다. 성씨인 박(朴)은 밝, 밝음의 한자식 표기이다. 이름인 혁거세(赫居世)는 우리말로
여행을 떠나면 볼거리와 먹을거리부터 찾는다. 오감(五感)을 충족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란 속담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역사기행은 다르다. 숨겨진 가치를 찾아야 한다. 앞서 소개한 울산의 국보 대곡리 암각화와 천전리 암각화에서 수천 년 전의 역사를 바위에 새긴 고대인을 만날 수 있었다. 그들은 최고의 예술가요, 성직자였다. 고래, 사슴 등
10월 3일은 하늘이 열린 날, 개천절(開天節)이다. 4348번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의 생일날을 우리는 개천절이라고 부른다. 삼일절, 광복절, 제헌절에 이어 우리나라 4대 국경일이기도 하다. 다른 국경일들은 대일항쟁기 시대와 연관된 역사적인 아픔을 간직한 날이지만, 개천절은 남북한과 세계 각지에 살고 있는 8천만 한민족이 하나임을 느끼고 기뻐할 수 있는 민
신라 눌지왕 때의 충신 박제상이 쓴 역사서 『징심록澄心錄』의 한편인 를 보면 우리 민족의 오래된 창세설화인 ‘마고성麻姑城 이야기’가 나온다. 마고성 이야기에서 나는 지구경영의 희망을 발견하였다.아주 오래 전 천지창조는 율려律呂로 일어났다. 율려를 통해 별들이 생기고 우주의 어머니 마고가 잉태되고 태어났다. 마고는 율려를 타고 지구를 삶의 터전
[영화 결말이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자동차 액션에 있어 매드맥스 시리즈는 30년 전 첫선을 보인 이래 지금까지도 교과서와 같은 영화다. 그만큼 자동차를 타고 펼치는 액션신에 있어서 독보적인 영화라 할 수 있다.그 덕분에 지난 5월 영화가 개봉하자 온갖 언론과 영화 평론가들은 '역사상 가장 화려한 액션 영화의 탄생’ ‘120분 동안 쉬지 않고 자이로드롭
동북아와 한반도에 평화 정착을 위해 정확한 진단과 처방이 필요하다. 진단과 처방을 잘 하려면 동양의학과 서양의학에 관한 의학적인 특성과 장단점을 이해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동양의학이나 서양의학의 궁극적인 목적은 질병을 치료하고 건강을 유지하도록 한다는 점에서는 동일하다. 다만, 질병에 대한 진단과 처방을 위한 접근 방법이 다를 뿐이다. 서
인류 태초의 기억 '창세설화'. 그 발자취를 더듬어 올라가다 보면 인간의 원초적 욕망과 더불어 궁극적으로 지향했던 이상향을 엿볼 수 있다. 분석심리학자 칼 융이 '설화(신화, 전설, 민담 등)는 집단무의식의 원형'이라고 했듯이, 창세설화 속에는 각 민족이 추구해온 완전무결한 유토피아의 모습과 삶의 절대적 가치가 내재되어 있다. 한민족의 가장 오래된
글로벌 인성영재를 양성하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 이하 벤자민학교)의 2차 중앙워크숍이 지난 22, 23일 양 일간 국학원(충남 천안 소재)에서 열렸다. ‘열정적으로 표현하고 용기로 창조하는 '나'’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워크숍에는 서울강남, 충청,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지역학습관의 학생 2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조별 성장
“마고당이라고 아십니까?”“모르겠는데예.” 지난 17일 부산 해운대구 장산에 오르는 등산객에게 마고당을 물어보니 2명 중의 1명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아, 마고당은 대천공원에서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있지예”“감사합니다.” 장산 입구에서 폭포사, 양운폭포, 대천체육공원을 오르면서 마주친 안내판을 살펴보니, 시민들이 헷갈리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마고당과 천
국학원 전시관은 홍익정신과 선도문화가 천지인 정신으로 이어져 온 한민족의 정신문화와 21세기 국학운동의 현장을 소개한다. 이곳은 국학과 상고사라는 콘텐츠를 다룬 국내 최초·최대 규모의 전시관이다. 지상 1층, 지하 1층에 총 600평 규모의 전시관은 우리 조상들의 사상을 담아 ‘천(天)·지(地)·인(人)’ 3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다.天 천관 ㅣ 국학의
앞서 1970년대말․1980년대초 이후 단학이 선도수련문화의 대중화에 성공할 수 있었던 일차적인 요인으로 선도 전통을 현대화하였던 점을 들었다. 한국선도 전통에서 바라볼 때 단학이 주목되는 이유는 물론 현대에 등장한 수많은 선도수련단체들 중에서 가장 크게 세를 확장하여 한국선도를 대표하는 세력이 되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더 본질적으로는 선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