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해녀항일운동 제88주년과 제26회 제주해녀항일운동 기념행사를 1월 12일 제주시 구좌읍 해녀박물관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해녀항일운동기념사업위원회(위원장 강창협)는 이날 오전 9시 제주해녀항일운동기념탑에서 추모제를 거행한 후 해녀, 학생, 지역주민이 함께 당시 제주해녀들의 항거 상황을 재현하는 상황극과 거리행렬을 한다. 이어 11시부터는 구좌 동녘도서관에서 기념식을 거행한다. 제주해녀항일운동은 1931년 6월부터 1932년 1월까지 구좌읍, 성산읍, 우도면 해녀 연인원 1만 7,130명이
(사)이봉창의사기념사업회(회장 정수용)는 1월 8일 오전 11시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제88주년 이봉창의사 의거 기념식’을 개최하고 이봉창 의사의 동경 폭탄투척 의거의 의미를 되새겼다.이봉창 의사는 1932년 1월 8일 일제의 심장부인 동경(도쿄)에서 일왕 히로히토에게 폭탄을 투척하여 조국의 독립 의지를 만천하에 알렸고, 이는 통해 침체된 항일운동을 되살리는 도화선이 되었다. 이날 제88주년 이봉창의사 의거 기념식은 이봉창의사기념사업회 임직원, 오진영 서울지방보훈청장, 광복회 등 독립운동 관련 단체장과 회원, 시민, 학생 등 150여
홍암나철기념사업회(회장 박오체)는 11월 19일 홍암 나철 선생 순국 제103주기 추모제를 나철 선생의 생가가 있는 전남 보성 홍암나철선생기념관에서 개최한다.이날 홍암나철선생선양회 임원과 회원을 비롯하여 군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나철 선생을 추모한다. 추모제는 국민의례에 이어 초혼비 제막, 살풀이 공연, 약사보고, 경과보고, 헌화 및 분향, 추모사, 폐식 순으로 진행한다.홍암 나철선생은 1863년 12월 2일 전남 보성군 벌교읍 칠동리 금곡마을에서 태어났다. 본래 이름은 인영(寅永)이고 호는 홍암(弘巖), 또는 경전(經田)이라
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는 오는 3일 오전 11시,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제90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행사’를 개최한다.당초, 기념행사는 교육부 주관으로 지방교육청에서 실시하였으나 3·1운동 및 6·10만세운동과 함께 3대 독립운동으로 평가받는 점을 고려하여 지난해부터 정부기념식으로 격상하여 거행하고 있다.‘함께한 역사, 함께할 미래’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일제의 차별과 불의에 항거하여 일어난 학생들의 항일운동을 기억하고, 우리 역사의 고비마다 청년학생들이 하나 되어 새로운 미래를 만든 위대한 역사를 되새기고자 진행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는 오는 22일, 전남 목포 해양유물전시관에서 ‘1919 남도, 대한독립만세!’ 특별전을 개최한다.3‧1운동 100주년과 광주학생독립운동 9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인 올해를 맞아, 이번 특별전은 정부혁신의 하나로 나라를 빼앗긴 우리 민족의 독립을 향한 간절한 염원과 이를 위해 희생했던 선열들을 기억하기 위해 열리게 되었다. 내년 1월 27일까지 열리는 특별전은 남도 사람들의 3‧1운동과 항일독립운동을 재조명하고, 아울러 일본 제국주의에 의해 참담하게 수탈되었던 조선의 바다를 소개하는 자리가
이봉창 의사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는 제87주기 이봉창 의사 추모식이 10일 오전 서울 효창공원 내 이봉창 의사 묘전에서 거행되었다.이봉창의사기념사업회(회장 정수용) 주관으로 열린 추모식에는 오진영 서울지방보훈처장, 장호권 광복회 서울시지부장, 김형오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회장 등 보훈관련 인사와 일반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식사, 추모사에 이어 헌화, 분향이 진행되었다. 1901년 8월 서울 용산에서 태어난 이봉창 의사는 용산 문창보통학교를 졸업하고 일본인이 경영하는 과자점 점원으로 취직했으나 주인으로부터 가혹한 학
코리안스피릿은 올해 삼일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대일항쟁기 독립운동에 헌신한 독립운동가 10명을 선정했다. 코리안스피릿이 선정한 독립운동가는 석주 이상룡(1858-1932), 홍암 나철(1863-1916), 우당 이회영(1867-1932), 홍범도 장군(1868-1943), 남자현 여사(1872-1933), 주시경(1876-1914), 단재 신채호(1880-1936), 서일(1881-1921), 김좌진 장군(1889-1930), 이봉창 의사(1901-1932)이다.9월에 소개한 서일 선생에 이어 김좌진 장군을 국가보훈
“우리나라 의병들은 나라찾기 힘쓰는데우리들은 무얼할까 의병들을 도와주세우리들도 뭉쳐지면 나라찾기 운동이요나라없이 어이살며 힘을모아 도와주세” - ‘안사람 의병가’ 중에서위 ‘안사람 의병가’는 한국 여성 최초 의병장 윤희순이 만든 일종의 군가이다. 윤희순은 의병장의 며느리로, 의병에 적극 참여했던 조선 선비의 아내로, 세 아들을 모두 대일항쟁에 투신시킨 어머니로, 또 그 자신이 항일운동에 투신한 여성항일운동의 선구자이다. ‘안사람 의병가’를 채보, 즉 악보로 옮겨 적은 이는 강원대 김현옥 교수이다. 그에 따르면 ‘안사람 의병가’는 위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 서울역 앞에서 65세의 노인이 제3대 조선총독부의 총독으로 부임하는 사이토 마코토를 폭살하고자 그의 마차에 폭탄을 던졌다. 당시 일본 경찰과 일본군 장교 등 37명의 사상자를 내며, 우리 민족의 독립의지를 전 세계에 전한 강우규 의사의 의거 100주년을 기념하고자 ‘강우규의사 의거 100주년 기념식’이 지난 2일, 이북5도청 강당에서 개최되었다. 강우규의사기념사업회(회장 장원호) 주관으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박삼득 국가보훈처장, 허헌 광복회 부회장 등 내외빈을 비롯해 각계 인사와 시민 300여 명이 참석
영화 ‘암살’에서 배우 전지현이 맡았던 암살단을 이끄는 대장이자 독립군 저격수 ‘안옥윤’ 역의 모티브가 되었던 여성독립운동가 남자현 의사. 지금으로부터 86년 전에 순국한 그를 기리기 위해 22일, 유족들이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모임을 가졌다.이날 국립서울현충원 애국지사묘역에 안장된 의사의 묘역에서 유족들을 만날 수 있었다. 유족대표이자 남 의사의 손자인 김시복 씨는 “그간 많은 학자들이 연구를 해오면서 남자현 의사의 공로를 인정해주어 1962년부터 국가에서 독립유공자로 인정받으며, 건국훈장 대통령장에 추서되셨다. 지난 2015년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