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년 청주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한 윤송현 씨는 2010년 청주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복지정책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에 눈에 들어온 것은 세계 최고의 복지국가 북유럽 국가들이었다. 그러나 그가 먼저 만난 북유럽의 모습은 복지국가와 거리가 멀었다.안데르센의 ‘성냥팔이 소녀’가 추위에 떨던 거리,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라스무스와 방랑자’ 속 텅 빈 마을… 그는 이야기로 먼저 만난 가난한 북유럽의 모습에서 궁금증이 생겼다. 100년 전만 해도 척박한 환경의 가난한 농업국가였던 북유럽 국가들이 어떻게 50년 만에
작가 정혜정과 기획자 유은순은 지난 1년 간 해온 페리지 팀프로젝트 결과로 《트러블 트래블》을 선보인다. 페리지갤러리는 2022년 1월 7일부터 2월 12일까지 페리지 팀프로젝트 2021 《트러블 트래블 Trouble Travel》 전을 개최한다.페리지갤러리 김성원 큐레이터는 "페리지 팀프로젝트는 작가와 기획자가 별도의 심사를 통해 각각 선정되어 하나의 새로운 팀을 이루게 되는 공모전이다"며 "역량있는 젊은 작가와 기획자가 만나 1년 간 서로를 이해하는 진정한 협업을 통해 의미있는 전시와 새로운 담론을 생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문학과 영화에서 저널리즘까지, 독자적인 행보로 새로운 비평의 장을 만들어 나가는 강유정 평론가가 새 비평집 《시네마토피아》(민음사, 2021)를 출간했다.이는 2014년부터 연재하는 《경향신문》 칼럼 ‘강유정의 영화로 세상읽기’의 글을 한 권에 모은 책으로, 영화 비평집인 동시에 사회 비평집이다.강유정 평론가는 《시네마토피아》 서두에서 “문학과 영화, 저널리즘 비평은 모두 콘텐츠와 대중 사이에 형성된 사회적 이데올로기와 무의식을 읽고 필요한 담론을 포착해 보여주는 일”이라고 세 영역의 접점을 분명히 짚는다. 이렇듯 《시네마토피아》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문영호)와 함께 12월 17일과 30일 각 오후 4시에 ‘2021 미술품 감정 및 유통기반 구축 & 미술시장 결산 토론회(KAMS Art Market & Appraisal Conference)’ 1부와 2부를 예술경영지원센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2015년에 시작해 올해로 7회를 맞는 ‘미술품 감정 및 유통기반 구축 & 미술시장 결산 토론회’는 미술시장 전문가와 함께 한국 미술시장의 변화 흐름을 진단하고 담론을 공유하는 대
대기 오염이 공중 보건에 미치는 효익 및 국제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논하는 세미나가 열린다. 이날 북유럽 4개국과 국내 전문가가 현장 및 화상 참가를 통해 녹색 전환(green transition)이 대기 오염이 심한 도시의 공중 보건에 미치는 효익을 설명하고, 국제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토의할 예정이다.첫 세션은 ‘대기 오염과 기후 변화의 연관성 및 세계적 공동 대응의 필요성’에 집중한다. 먼저 요한 쿠일렌스티에나 스톡홀름환경연구원 연구책임이 ‘대기 질 관련 기후 변화 대응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2050 대한민국 탄소중립위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의 현황과 쟁점’ 토론회가 11월 2일 오후 1시 경남 합천박물관 강당에서 열린다.이 토론회는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지병목), 경상남도, 경상북도, 전라북도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소장 유은식)와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소장 유재은)가 주관한다.이번 토론회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추진 경과와 현황을 살펴보고, 고분군에 관한 다양한 해석과 견해를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가야고분군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세계유산으로 등재를 위해 각 계의 다양한 노력과 담론을 공유
서울, 베이징, 도쿄 독일문화원(괴테 인스티투트)이 11월 2일(화) 오후 6시(한국시각)부터 ‘브레인머시인THE BRAIN MACHINE’ 토크를 줌(Zoom)으로 진행한다. THE BRAIN MACHINE은 괴테 인스티투트 서울, 베이징, 도쿄가 주최하는 디지털 줌 토크로, 뉴노멀 시대를 맞은 아시아에서의 미디어·정보 문화 실태와 미래를 주제로 논의한다.이번 행사는 11월 2일 화요일 저녁 6시부터 1시간가량 영어로 진행되며 중국어, 일본어, 한국어로 동시 통역된다.온라인 토크 진행은 글로벌 테크를 다루는 비영리 온라인 매거진
극단 신세계 가 ‘온라인극장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극단 신세계의 온라인극장 페스티벌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지속되고 있는 요즘, 연극이 더 많은 관객과 만나는 방법을 모색하고자 기획되었다. 이번 온라인극장 페스티벌에서는 '필름 기억'과 ‘씨어터필름 ’을 선보인다. ‘필름 기억’은 4.16과 같은 참사가 반복되지 않기 위해 우리의 망각을 경계하고자 2017년부터 극단 신세계가 이어온 연작 시리즈이다. 4.16 참사의 공소시효와 7주기가 지난 지금,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안병우, 이하 한중연)이 “디지털 인문학, 인공지능 시대의 지식공유 및 확산”이라는 주제로 오는 10월 15일 문형관 대회의실에서 ‘제1회 학술지식공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한국학중앙연구원은 “지식커머스 시대에 걸맞은 학문적 방향이 설정되어야 한다는 필요에 따라 한국학의 정체성을 높이고, 한국학의 보편적 특징을 바탕으로 세계와 소통하기 위해 올해 처음 학술지식공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내외 디지털 인문학 연구사례와 지식 공유’, ▲‘한국 학술지식의 공유와 그 쟁점-한국어 문학
9월 24일 천안 국학원에서 김병준(67)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났다. 대한민국에 만연한 문제의 근원이 국가주의 운영체계라고 진단한 그는 대선 출마를 결심하였다가 출마자가 늘어나자 자신의 메시지가 묻힐 것을 염려하여 포기한다.대신 『국가, 있어야 할 곳에는 없고, 없어야 할 곳에는 있다』를 펴내 출마자와 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담았다. 자유주의의 해법으로 김 전 위원장이 제시한 대한민국의 미래는 정치가 방해만 하지 않는다면 “대한민국 국민이 이 나라를 세계의 중심에 갖다 놓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천안 국학원
공유/구독 개념의 스트리밍 플랫폼들이 다양하게 소비되는 현 사회에서 영상 콘텐츠의 관심과 중요성은 점점 부각되고 있다. 최근 NFT(Non-Fungible Token) 등 가상화폐를 활용한 미술 소비 방식이 새롭게 등장하였지만, 여전히 영상·미디어 작업은 매체 특성상 판매가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에 대한 대안을 실험하고자 기획한, 영상·미디어 작품의 대안적인 판매 방식을 모색하는 전시가 열린다. 티핑포인트스페이스(TPS)가 2021 ‘비디오바이츠VIDEO BITES’를 오는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지컨템포러리(서울특
아트팩토리 NJF레지던스는 경기도 파주 출판단지에 있는 아트팩토리 NJF에서 10월 5일부터 10일까지 총 6일간 오픈스튜디오를 진행한다.아트팩토리 NJF레지던스는 최초의 민간과 예술인의 협력으로 이루어진 레지던스로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을 받지 않고, 민간의 100% 조건 없는 후원으로 진행되고 있다.아트팩토리 NJF는 지난해 페스티발을 시작으로 많은 작가가 자생적으로 협력, 다양한 기획과 프로젝트들을 진행하며 올해는 2차년 기획으로 오픈 스튜디오를 개최한다.공모로 선정한 25명의 작가가 지난 8월부터 입주하여 3개월간 민간과 예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