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공예박물관(서울 안국동)은 ‘이 땅의 풀로 엮는 초경공예’전展을 개최한다.전시는 3월 1일부터 시작되며, 8월 28일까지 열린다. 풀과 나무줄기, 뿌리, 껍질 등을 이용하여 공예품을 만드는 전국의 장인 작품을 ‘의衣, 식食, 주住’ 주제별로 나눠 소개한다.쌀을 주식으로 하는 우리나라는 알갱이를 털어낸 짚이 풍부했을 뿐 아니라 산과 들 그리고 물가에 자라는 풀 종류 역시 다양했다. 이러한 재료를 이용하여 꼬고 엮고 짜고 매듭을 지어 일상생활에 필요하면서도 조형적 아름다움까지를 갖춘 용구부터 건축에 이르는 공예품을 선보인다.더불어,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한반도 자생식물 영어 이름 목록집 (개정판)》을 발간했다.본 개정판은 우리 식물의 정체성 및 생물 주권을 확립하고 그 가치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새롭게 정리됐다. 기존 ‘한반도 자생식물 영어 이름 목록집’에서 이름 변경이 필요한 20종과 백두다람쥐꼬리, 섬진달래 등 새롭게 자생이 확인된 450종이 추가되었다.또한, 국가수목유전자원목록심의회 검토를 통해 총 3,915 분류군에 대한 우리 자생식물의 영어 이름이 확정됐다. 영어 이름은 한반도가 식물분포의 중심지임에도 다른 국가명이 들어간 식물, 분포범위가 넓음에도
올해 103주년이 되는 삼일절을 맞아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일상에서 함께할 행사가 열린다.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중앙박물관과 함께 삼일절 한복 이벤트를 준비했다. 삼일절에 한복 입고 국립중앙박물관에 방문하면 기획전, 특별전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역사적 위기 속에서도 오랜 시간을 거쳐 꿋꿋하게 발전시켜온 전통문화 한복을 체험하고 멋과 매력을 알린다.현재 전시는 ‘조선의 승려 장인’ 기획전과 ‘칠(漆), 아시아를 칠하다’ 특별전이 진행 중이다. 조선시대, 불상을 만들고 불화를 그렸던 승려 장인이 남긴 상과 그림
부여 왕릉원에서 백제 왕실 장례문화의 일면을 밝혀줄 토기 2점이 최초로 확인됐다. 토기 2점은 땅속에 묻혀 4호분 서상총 무덤 입구(묘도)에서 최초로 발견된 토기다. 지난해 9월부터 발굴조사가 시행되었으나, 도면조차 남아 있지 않고 정비된 봉분 규모와 위치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어 재조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조사 결과, 4호분은 시신을 안치한 현실玄室과 고분의 입구에서 시신을 안치한 방까지 이르는 길인 연도羨道, 무덤의 입구에서부터 시신을 두는 방까지 이르는 길 묘도墓道로 이루어진 굴식돌방무덤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무덤 입
전남 해남군에 해남 대표적 전통건축물인 고산 윤선도의 유적지 ‘녹우당’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오시아노리조트 호텔’이 건립된다.‘녹우당’은 조선시대 매우 뛰어난 시조 작가로, 송강 정철과 조선시가에서 쌍벽을 이루었던 윤선도의 자취가 남아있는 유적지이다. 치열한 당쟁 속에 일생을 거의 벽지에서 보낸 윤선도는 녹우당에서 학문과 예술의 토대를 쌓았다. 그 뿐만 아니라 당대 쟁쟁한 문인 예술가들이 녹우당에 머물며 윤선도와 교류했다.친환경 호텔로 조성될 오시아노리조트 호텔은 오시아노 관광단지의 아름다운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인피니티 풀,
올해 11개 한강공원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할 시민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일상 속 휴식과 여가 공간인 한강공원을 내 손으로 직접 지키고 가꿀 수 있다면 어떨까?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개인 자원봉사자 130명과 공원별 맞춤형 자원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할 자원봉사 단체 90팀을 모집한다. 한강공원의 특색을 반영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한강공원을 함께 만들어 갈 다양한 활동이 준비되어 있다.자원봉사자는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활동한다. 개인 분야 자원봉사자는 서울에 거주하거나 활동지를 둔 20세 이상의 시민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활동 인원은
문화재청은 전남 화순에서 동학농민군으로 활동하다 나주 감옥에 수감 중이던 동학농민군의 옥중 한글 편지를 문화재로 등록했다.국가등록문화재 ‘동학농민군 편지(2022)’는 한달문(韓達文, 1859-1895)이 고향에 계신 어머님께 직접 쓴 옥중 한글 편지 원본이다. 편지는 1984년 갑오년 12월 28일에 작성됐으며, 족보 속에서 사촌 동생의 손자가 발견했다.특히, 본인의 목숨을 구해달라 요청하는 내용이 담겨있어 당시 동학농민군의 처지와 실상을 살필 수 있다. 또한 ‘고상’(=고생苦生), ‘깊피’(=급히), ‘직시’(=즉시) 등 전라
유적지 발굴 현장에서 발견된 고환경 생물유체의 DNA 분석 과정을 수록한 《Ancient DNA-생물 유체, DNA를 만나다》가 발간되었다.국립문화재연구소는 기존에 출판한 관련 전공자와 전문가용 전문 도서와 달리 이번에 는 일반인과 비전공자를 위해 쉬운 설명과 그림들을 많이 곁들인 자료집을 제작했다.고고 유적지 발굴 현장에서는 옛사람과 동물의 뼈, 식물의 종자 등 고환경 생물 유체의 시료를 수습한다. DNA 분석 과정은 수습한 시료의 건조와 전처리(오염물 제거·분말화), DNA 추출, PCR(유전자 증폭), 전기영동, 염기서열분석
대구시는 청소년 정책을 함께 만들어갈 ‘2022 대구광역시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을 모집한다.청소년참여위원회는 정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청소년 정책을 만들고 추진해가는 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된 청소년 참여기구다. 대구 청소년들의 의견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청소년참여위원회와 청소년참여 예산제 및 아동·청소년의회 등 활동 연계를 통해 대구 청소년들의 의견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운영된다.참여위원은 △청소년 권리·인권 모니터링 △대구 청소년 관련 정책 의견 제안 △청소년 토론회·컨퍼런스·정책 제안 대회와 같은
한옥 거주자 누구나 집을 스스로 점검하고, 직접 수선까지 할 수 있도록 기준선을 제시하는 《한옥 유지관리 매뉴얼》이 전국 최초로 발간됐다.서울시는 한옥 거주자가 수선 시기를 놓치지 않고, 한옥을 유지 및 관리하도록 지원해 누수와 균열, 부식, 뒤틀림 등 손상이 확대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매뉴얼을 기획했다. 2015년부터 ‘한옥 출동119’ 서비스를 통해 축적해온 1천여 건의 한옥 현장 점검 및 수선 상담, 한옥 수선사업 관련 자료, 다양한 한옥 전문가의 의견 등을 토대로 만들었다.국가한옥센터의 ‘한옥 인식 및 수요특성’ 조사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