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오슬로 포럼에서 ‘국민을 위한 평화’라는 제목으로 기조연설을 통해 “남북한 주민들이 분단으로 인해 겪는 구조적 폭력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것을 ‘국민을 위한 평화(Peace for people)’로 부르고 싶다. 접경지역의 피해부터 우선 해결돼야 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1972년 ‘동서독 기본조약’에 따라 설치된 ‘접경위원회’는 협력의 좋은 사례이다. 동독과 서독은 접경지역에서 화재, 홍수, 산사태나 전염병, 병충해, 수자원 오염 문제가 발생했을
평화·통일 관련 경험담, 에피소드, 아이디어 등 시민이 만든 재미있고 참신한 이야기를 전 세대가 함께 공유하며 시민 중심의 한반도 평화·통일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이 열린다.서울시가 ‘함께 만드는 평화·통일, 함께 누리는 평화·번영’을 주제로 ‘2019년 평화·통일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분야는 ▲애니메이션·모션그래픽 등 유튜브콘텐츠, ▲네이밍·슬로건·로고 등 정책브랜드, ▲웹툰·시·수필 등 스토리텔링 총 3개다. 지역·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일반부(만 19세 이상)와 학생부(초‧중‧고등
남북합의 이행과정에서 지난해 10월부터 일시 중단했던 판문점 견학이 5월 1일, 남측지역부터 다시 시작된다. 정부는 판문점선언 1주년을 맞이하여 판문점 견학을 희망하는 국민들의 여망을 고려하고, 향후 이루어질 남북간 자유왕래사전 준비,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3자간 협의 촉진 등을 위해 우선 판문점 남측지역부터 견학을 재개할 것을 결정하였다. 정부는 유엔사측과 긴밀히 협의, 방문객들이 분단과 대립의 장소에서 평화와 화합의 장소로 탈바꿈된 판문점을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우선, 도보다리, 기념식수 장소 등 4.27 남
인천국학원(원장 하태현)은 4.27판문점 선언 기념 ‘DMZ민(民) + 평화손잡기 운동에 참가해 강화대교에서 손잡기를 하고, 평화통일 만세삼창을 하고 평화선언문을 낭독했다.2018년 4.27 판문점 정상회담이 열린 기점으로 올해 1주년을 맞아 분단으로 인한 대립과 한반도에 화해와 평화의 봄이 오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아 강화에서 강원도 고성까지 500Km 철조망 구간에서 50여만 명의 국민이 참여하여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인간띠를 잇는 순수 민간행사가 열렸다. 지역마다 이를 기념하는 다양한 민간 행사가 열렸으며, 인천 구간은 강화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국에 숨어있는 숲여행 명소ㆍ코스를 알리는 ‘숲여행 팸투어’를 진행한다.'숲여행 팸투어'는 산림청이 지난해 발간한 ‘6가지 테마로 떠나는 우리숲 여행안내서’에 수록된 18개 지역을 관광 상품화해 산림관광 인지도를 확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함께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1회(모두 7회) 운영한다.이번 4월 숲여행은 남북정상 ‘4.27 판문점 선언’ 1주년을 맞아 분단의 아픔과 그리움,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강원도 철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지난 11일에 열린 ‘2020 문화의 달 개최지 선정 심사위원회’를 통해 오는 2020년 문화의 달 행사 개최지로 경기도 파주시를 선정했다.정부는 문화예술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참여를 높이기 위해 문화의 달(10월)과 문화의 날(10월 셋째 주 토요일)을 지정했다. 또한, 지역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문화의 달 행사를 지역에서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다. 그동안 문화의 달 행사는 14개 시도에서 순회하며 개최했다. 지난해에는 ‘순천만에 뜬 문화의 달!’을 주제로 전남 순천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이제 남북 정상회담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추진할 시점”이라며 “북한의 형편이 되는 대로 장소와 형식에 구애되지 않고, 남과 북이 마주 앉아 두 차례의 북미 정상회담을 넘어서는 진전된 결실을 맺을 방안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논의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북한도 대화를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최고인민회의에서 국무위원장으로 재추대된 김정은 위원장은 시정연설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구축에 대한
비무장지대, DMZ은 한국 전쟁이 끝난 후 오히려 무장을 가속해 온 역설적 공간이었다. 예술가와 건축가, 디자이너, 학자들과 함께 비무장지대가 진정한 의미의 비무장지대로 변화해 가는 과정을 조명하는 전시가 열린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주최하는 ‘비무장지대(DMZ) 전시가 오는 3월 21일부터 5월 6일까지 문화역서울 284에서 열린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고, (재)광주비엔날레의 협력으로 진행된다.이번 전시는 지난해 4월 27일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 정상회담이후 냉전의 산문에서 평화의 상징으로 거듭나는 휴전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3월 14일(목)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비무장지대(DMZ) 평화관광 발전 및 지역특화 방안’을 주제로 비무장지대(DMZ) 평화관광 정책 포럼을 개최한다.이날 포럼에서는 안보 일색이었던 비무장지대 관광을 ‘문화콘텐츠와의 연계 전략’, ‘국제적 브랜드화’, ‘평화성장 견인’, ‘지역 특화 콘텐츠 발굴’ 등,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보고, 안보관광에서 평화관광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이번 포럼에서는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서해 5도 어장을 현행 1,614㎢에서 245㎢ 늘어난 1,859㎢까지 확장하고, 1964년부터 금지되었던 야간조업도 55년 만에 일출 전, 일몰 후 각 30분씩 1시간 허용 한다고 밝혔다.이번 어장 확장은 1992년 280㎢ 확장 후 10차례 어장 확장 중 최대 규모이며, 긴장의 바다였던 서해 5도가 4.27 판문점 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 9.19 군사합의 등을 통해 평화의 바다로 변모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간 해수부․국방부․해경청․지자체 등은 변화된 여건에 맞춰 서해5도 어업인의 권익을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