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의 고장 안동이 고향인 김욱현(48) 씨는 고등학교 때 집과 학교, 화실 세 곳을 오갔을 뿐 여행을 가거나 하루 1박을 한다는 건 생각도 해본 적이 없다고 한다. “안동사람인데 안동역이 어딘지도 몰랐죠. 학교 언니들이 ‘바른 소녀’라고 불렀는데, 그게 답답하고 고지식하다는 의미인 줄도 몰랐어요. 집에서는 관공서 가는 일이나 은행업무 등 뭐든지 동생들이 다 해주었고 ‘누나는 그런 거 못한다. 공주다’라고 했어요. 그만큼 세상물정을 몰랐죠. 그리고 제 장래 희망도 현모양처였어요.(하하)”그런 그가 자신에게 닥친 시련을 이겨내고 당당
국내 최초 고교 완전자유학년제 대안학교인 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 이하 벤자민학교)는 지난 2일, 충남 천안 국학원에서 내외귀빈을 비롯해 학생과 학부모 총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벤자민인성영재학교 5기 및 벤자민갭이어 3기 졸업식’과 ‘벤자민인성영재학교 6기 및 벤자민갭이어 4기 입학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서 벤자민학교 졸업생들은 서로의 졸업을 축하함과 동시에 새로운 1년을 시작하는 신입생들을 환영하는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벤자민학교는 뇌교육을 기반으로 한 미래의 대안 교육으로 인성을 향상시키며 학교, 교과수업,
교육방송(EBS)이 지난 2월 27일 방송한 특집다큐 ‘러브 마이셀프 나 자신을 사랑하라’에는 자존감을 높이는 교육으로 맨발걷기 명상을 하는 경북 문경 호서남초등학교(교장 이재명)가 소개되었다.호서남초등학교는 이재명 교장이 2017년 3월 부임하면서 맨발걷기를 도입했다. 중간놀이 시간에 교장과 교사, 학생들이 매일 운동장에 나와 맨발 걷기를 한다.호서남초등학교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인재를 키우는 한국식 명상을 하는 학교로 코리안스피릿이 지난해 11월 학교를 찾아 맨발걷기와 뇌교육명상을 하는 학생들을 집중 취재하고, 이재명 교장을 인
꿈을 찾은 1년, 그리고 꿈을 찾기 위해 새로운 1년을 나서는 이들을 축하하는 장이 성대하게 열렸다. 국내 최초 고교 완전자유학년제 대안학교인 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 이하 벤자민학교)는 지난 2일, 충남 천안 국학원에서 ‘벤자민인성영재학교 5기 및 벤자민갭이어 3기 졸업식’과 동시에 ‘벤자민인성영재학교 6기 및 벤자민갭이어 4기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벤자민학교 명예이사장인 이수성 전 국무총리와 류희림 전 YTN PLUS 대표이사, 권은미 국학원장, 김세화 선도문화연구원장 등 내외귀빈을 비롯해 학생과 학부모 총
'사람이 자연을 닮았다.' 이 말만 한 칭찬이 없다는 것을 알면 철이 든 것이다. ‘자연을 닮은 사람’. 안동 국학원 임선홍 원장을 처음 본 느낌이 그랬다. 그의 눈빛에서 순박함과 간절함이 느껴진다. 올해 안동시민 1만 명에게 홍익정신을 알리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는 그를 만났다.그는 경북 봉화군 소천면에서 6녀 1남의 다섯째로 자랐다. 어릴 때는 산골인 고향에서 떠나고만 싶었는데, 나이가 들면서 고향 덕분에 자연의 기운을 많이 받고 자란 것에 감사한단다. 농사일을 하시는 부모님은 자식들이 공부를 잘 해서 꿈을 이루기를
경기국학원은 제100주년 3.1절을 맞아 수원, 과천, 안양, 용인, 안산, 평택, 고양 등 지역 국학원과 1일 9개 지역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수원시국학원은 이날 수원시가 ‘기억하는 백 년의 울림, 기약하는 백 년의 미래’를 주제로 행궁광장에서 개최한 3.1운동 100주년 기념문화제에 참여했다. 수원시국학원은 거리퍼레이드에 참가하고 기념문화제에서 나라사랑 기공 공연 등을 선보였다. 또 '퍼즐로 배워보는 그날의 태극기', '나도 독립운동가' 등 부스를 운영하여 3.1절의 의미를 알고 체험하도록 했다.
“100년 전 겨레 함성, 평화통일로 꽃피우자! 대한독립 만세! 대한민국 만세! 민족정신 광복 만세!” 3월 1일 오전 11시 서울 청계광장에 모인 시민들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열린 축제에서 만세 삼창과 함께 독립군 후손으로서 결의를 다졌다.사단법인 국학원(원장 권은미)은 제100주년 삼일절을 기념해 ‘100년 전 그날의 함성, 평화통일로 꽃피워라‘라는 주제로 3월 1일 서울, 경기, 대전, 대구, 광주, 부산, 제주 등 전국 17개 광역시·도 29곳에서 다채로운 제100주년 삼일절 기념식 및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그 중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청소년들이 지역 내 독립운동 유적지를 찾아 독립선언서를 낭독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청소년 두뇌코칭 전문기관 BR뇌교육(비알뇌교육)에서 활동하는 두뇌활용영재(일지영재) 청소년들이 지난 2월 10일부터 22일까지 청주와 천안, 제천, 충주, 군산, 전주 등지에서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의 얼을 새기고자 독립선언서 낭독 행사를 했다.청주에서는 지난 2월 10일과 11일, 16일과 21일 삼일공원과 청소년광장 평화의 소녀상 앞, 용두사지 철당간, 청주고인쇄박물관에서 독립선언서 낭독을 했다. 천안에서
단재신채호선생기념사업회(회장 유인태)는 '단재 신채호(1880~1936) 선생 순국 83주기 추모식'을 21일 오전 11시 서울 효창동 백범기념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추모식에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오진영 서울지방보훈청장을 비롯해 독립운동 관련 단체 대표 및 회원, 유족,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단재선생 약력보고, 헌사 및 추모사, 단재의 노래 제창, 헌화 및 분향, 폐회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단재신채호선생기념사업회 유인태 회장은 "나라를 빼앗기고 이국 땅을 떠돌며 26년 간 조국의 광복
‘영혼이 자유로운 아이!’ 올해 자유학년제 고교 대안학교 벤자민인성영재학교 5기를 졸업하는 여승민(17) 군을 보면 떠오르는 문구이다. 네 살 때 풍류도를 배워 작은 키 때문에 발받침을 놓고 무대 중앙에서 북을 치던 승민이는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고, 전통무예를 기반으로 한 단무도를 배워 무대에서 시범을 보여 환호를 받았다.유난히 사랑을 많이 받고 영리한 승민이는 남들보다 한살 빠른 일곱 살에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승민 군의 어머니 윤서영(52) 씨는 당시 초등학교 교사였다. “아이가 장난꾸러기이긴 했는데 밝고 잘 웃고 사랑스러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