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최초로 남북 공동등재된 씨름을 세계에 알리는 다큐멘터리가 전 세계로 송출된다.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재단법인 국제방송교류재단과 공동 제작한 다큐멘터리 ‘씨름, 분단을 넘어 세계를 잇다’를 오는 28일 오전 11시(한국시간) 아리랑TV와 UN채널(UN본부 직원방송)을 통해 전 세계 105개국 1억 4천만 수신가구에 방영한다.제작한 다큐멘터리는 1부와 2부 각 30분 총 60분물로 제작되었다. 1부에는 씨름의 역사와 전승문화, 세계의 맨손경기와 씨름의 특징, 스포츠로 거듭난 현대 씨름
일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짧아 태양의 부활을 기원하며 ‘작은 설’로 불리는 동지(12월 22일)를 맞아 서울시에서 ‘겨울과 만나는 북촌’행사를 개최한다.북촌 한옥청(서울 종로구 북촌로)에서는 10일부터 22일까지 ‘뉴트로 동지’를 주제로 전통공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동지의 의미를 즐기는 합동전시 및 아트마켓을 연다. 공공한옥 전통공방 11개소와 북촌에서 공예의 맥을 잇는 장인들의 민간 공방 12개소의 작품 23점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합동전시가 열리며, 북촌 한옥청 인근에 위치한 해당 공방에서 전시와 교육, 체험을 할
팔공산 천제단 복원을 제도차원에서 어떻게 추진할 것인가, 유무형 자원화는 어떻게 할 것인가를 놓고 대구에서 활발한 논의가 진행됐다. 대구국학원과 대구국학운동시민연합이 공동으로 8월 31일(토) 오후 2시 국채보상운동기념관 2층에서 개최한 ‘제4회 팔공산 천제단 복원 학술대회-중악 팔공산에서 길을 찾다’에서 주제 발표와 함께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기조강연으로 한민족 상고사를 깊이 연구한 이덕일 한가람역사연구소장이 ‘천제문화, 한민족의 정체성’이라는 강연을 통해 천제문화 복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어 김광린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교
풍성한 가을을 맞아 남산골 한옥마을(서울 중구 소재)에서는 9월 12일부터 14일 3일간 추석 세시풍속을 즐기는 ‘추석의 정석’과 14일부터 10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조선시대 야시장을 재현해 즐기는 ‘1890 남산골 야시장’을 진행한다.잊혀져가는 고유명절 추석의 세시풍속을 알리는 ‘추석의 정석’행사에서는 풍성한 전통공연과 체험, 먹거리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12일 남산골한옥마을 전통가옥에서 송편과 율란, 유과, 곶감쌈 등 추석음식을 만든다. 가정에서 만들기 어려운 전통음식을 선생님과 함께 만들며 온 가족이 나눌 수 있도록
본격적인 여름휴가가 시작되는 7월의 마지막 주 수요일, 전국에서 열리는 ‘문화가 있는 날’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으로 무더위를 잊어보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가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 7월 31일과 해당 주간에 2,429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울창한 숲이 있는 자연휴양림에서 청년예술가들이 펼치는 ‘청춘마이크’무대가 마련된다. 7월 31일 저녁 7시 강원 횡성 청태산자연휴양림에서는 스트리트 댄스와 미술 공연을 함께하는 ‘칠리치크’와 마임, 저글링 등으로 관중을 사로잡는 김유인, 포크밴드 ‘네델란드튤립농장’, 판소리로 국악의 멋
6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에는 지역문화행사가 다양하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가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인 마지막 주 수요일 26일과 해당주간인 24일~30일에 전국서 2,439개의 풍성한 문화프로그램이 운영된다.지역문화콘텐츠특성화 사업을 통해 이루어지는 문화행사가 다채롭다. 29일 오후 1시부터 제주 신촌포구 일대에서 ‘구슬할망이 들려주는 문화장터 신‧신‧촌‧장’이 열려 세시풍속인 단오와 관련한 공연 및 전시, 지역 농부들의 제철 농산물과 수공예품을 만날 수 있는 시장과 팔씨름 대회 등이 열린다. 경남 함양 하림공원에서는 ‘하
6월1일(토), 한양도성 인왕구간에서 단오를 앞두고 ‘단오야, 한양도성에서 놀자’가 개최된다. 이날 행사는 오후 4시부터 시작하며 인왕산 아래 성곽마을 주민들이 직접 준비했다. 행사가 개최되는 곳은 인왕구간 행촌동 암문 주변으로 인왕산 아래 성곽마을의 고즈넉한 풍경과 여름 숲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곳이다. 도성 순성객들에게 우리 전통 세시풍속인 ‘단오’를 체험하고, ‘한양도성’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단오체험 3곳(꽃향기 부채공방, 단오 오행시 백일장, 인왕산 마을 곳간)과
오늘을 사는 현대인들이 일상에 쫓기듯 바쁘게 살던 조선시대 한양사람들은 어떻게 지친 몸과 마음을 풀었을까? 서울역사편찬원은 조선시대 한양도성에 살던 사람들의 일상과 여가문화를 담은 대중서 ‘한양 사람들의 여가생활’을 발간했다.‘서울역사강좌’ 제7권으로 발간된 이 책에는 한양에서 벌어졌던 씨름판, 산대놀이, 마을굿 등 남녀노소, 농부와 상인, 양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이 즐겼던 여가생활을 담았다.신분,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즐겼던 세시풍속인 씨름판, 상업이 활발한 곳에서 벌어졌던 산대놀이, 무인들이 즐겼던 격구와 활쏘기, 그리고
사단법인 국학원(원장 권은미)은 (사)국학원 장영주 상임고문을 초빙하여 “국학원이 걸어온 길”을 주제로 2월 12일(화) 서울시청 시민청 태평홀(B2)에서 제187회 국민강좌를 개최했다. 장 고문은 강좌를 열며 "국학(國學)은 외래 사상이 들어오기 전 한민족 고유의 철학·문화·역사를 다룬다. 한민족의 오랜 경전인 천부경과 국조(國祖) 단군, 천지인 사상과 홍익인간 정신이 국학의 뿌리이다."며, "2004년 6월 개원한 국학원은 우리 민족의 우수한 정신문화를 복원하고, 오늘의 현실에 맞게 재창조하여, 국민에게 널리 교육하는 학술연구
서울시와 (사)문화다움은 새해 첫 절기인 입춘과 설을 맞아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북촌문화센터에서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하는 ‘계동마님댁 새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연 만들기’, ‘떡메치기’, ‘입춘첩 나눔’ 등의 전통체험을 비롯해 새해 복을 기원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아트마켓 등 새해, 새봄을 맞아 북촌문화센터를 찾는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한 해의 액운을 날리고 복을 기원하는 ‘연 만들기’, ‘떡메치기’, ‘입춘첩 나눔’ 등 새해맞이 세시풍속 체험행사가 진행된다.액운을 떨
우리나라의 전통음식문화인 ‘장 담그기’가 국가무형문화재 제137호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이 이번에 국가무형문화재 신규종목으로 지정한 ‘장 담그기’는 콩을 사용하여 만든 식품인 장(醬) 그 자체의 효능을 넘어, 재료를 직접 준비해서 장을 만들고 발효시키는 전반적인 과정을 포괄하는 개념이다.‘장 담그기’는 고대부터 유구한 역사를 지니고 있고, 우리나라 음식 조리법이나 식문화에 관한 연구 등 다양한 방향으로 연구될 수 있으며, 한국의 주거문화, 세시풍속, 기복신앙, 전통과학적 요소 등을 복합적으로 가지고 있고, 세대 간에 전승되며 모든 한
서울시와 (사)문화다움(이사장 이상일)은 서울 종로 한옥주거지 북촌에 위치한 북촌문화센터에서 오는 22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계동마님댁 동지맞이’ 행사를 개최한다.행사는 계동마님댁으로 잘 알려진 북촌문화센터와 한옥지원센터, 북촌마을서재, 전통발효공방 빚담 등 공공한옥 4곳에서 동지 관련 세시풍속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북촌문화센터에서는 ‘동지헌말 행운의 버선 찾기’, ‘호랑이 민화 그리기', ‘2019 소원 걸기’, ‘동지 팥죽 나눔’ 세시풍속 체험과 며칠 앞으로 다가온 ‘크리스마스 맞이 리스 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