Ⅳ. 제천신격의 변화로 본 선도제천문화의 민속·무속화(종교화)2. 신격 인식의 변화: 천신(생명신·창조신)→산신앞서 배달국 이래 선도의 오랜 역사 속에서 제천의 신격적 중심이 서서히 ‘마고삼신→삼성→단군’으로 달라져갔고 이것이 선도제천문화가 민속·무속화(종교화)하는 주요 배경이었음을 살펴보았다. 본절에서는 유교례의 성행 속에서 마고삼신-삼성에 대한 인식이 대체로 ‘천신(天神, 생명신·창조신)’에서 ‘산신(山神)’으로 달라져갔고 이것이 선도제천문화가 민속·무속화(종교화)해가는 또 다른 배경적 요인으로 작용하였음을 살펴보겠다.현재 한국
Ⅲ. 배달국의 ‘선도 천자제후제’와 홍익인간·재세이화3. 배달국말 치우천왕의 중원 경영과 중원지역의 ‘패권적 천자제후제’앞서 중원지역의 북두-일월 표상을 통해 선도 천자제후제가 밝음의 위계 기준을 표방하였음을 살펴보았다. 본절에서는 배달국말 치우천왕의 중원 경영을 통해 선도 천자제후제의 실제 운영 모습을 살펴보되 특히 중원지역에서 선도 천자제후제를 변용한 ‘패권적 천자제후제’가 등장, 훗날 오히려 패권적 천자제후제가 동아시아 천자제후제를 대표하게 되었음에 주목해보겠다.배달국 말기는 선도문화가 ‘교화·사도’의 방식에서 ‘치화·군도’의
우리나라 국조 단군 왕검 탄신 4391주년을 맞아 선교(재단법인 선교유지재단)는 선도문화진흥회와 공동으로 서울과 강원, 대전, 대구, 부산 등 전국 주요 도시 50여 곳에서 단군 탄신의 의미를 기리는 행사를 개최했다.지난 27일부터 탄신일 당일인 31일(음력 5월 2일)까지 50여 곳에서 진행된 행사에서 축하 떡과 부채를 시민에게 전했고,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는 단군왕검 탄생 이야기를 담은 그림 전시회를 열었다.행사를 주최한 선교 만월도전은 “단군왕검은 한민족의 첫 고대 국가인 고조선을 세우고, 이 땅에 홍익인간 이화세계의 건국
(재)선도문화진흥회(이사장 만월 도전, 이하 선진회)는 5월 22일 ‘만월 도전의 혼궁 이야기’라는 제목의 온라인 강연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유튜브 ‘만월도전TV’를 통해 진행된 이번 강연회에서 만월 도전은 “가슴 중앙에 있는 혼궁은 내 마음이 머무는 곳으로 선도에서는 혼궁魂宮이라고 한다. 사람이 살아있는 힘을 생명력이라고 하는데 혼궁은 이 생명력이 만들어지고 모이는 자리 중의 하나이며 중단전이라고도 부른다. 이곳은 특히 인생의 주인이라는 마음이 머무는 곳으로 이 자리가 비워져 있다면 지루하고 무기력하다. 그 이유는 인생의 관심사와
동북아 선도제천문화의 연구 현황-제천신격 분야(1)2. 제천신격 분야의 ʻ마고삼신-삼성ʼ 이론앞서 동북아 선도제천문화 전통 하에 흑수백산지구 소남산문화에서 환호를 두른 구릉성 제천시설(적석단총)이 개시된 이래 요동 백두산 서편지역에서 환호를 두른 구릉성제천시설(3층원단류)가 등장하여 요서 대릉하 일대로 전파되었음을 살펴보았다. 제천신격 분야 역시 같은 경향성을 띤다. 요서 대릉하 지역(홍산문화)에서 제천의 신격이 선명하게 나타났을 뿐 더 오랜 연원을 확인할 수 있는 곳은 요동지역이다. 동북아 상고문화의 원류에 대한 시각이 기왕의 요
(재)선도문화진흥회(이사장 만월 도전, 이하 선진회)는 선도문화 체험강연회로 ‘만월 도전의 혼궁 이야기’를 오는 5월 22일 오전 10시 30분 유튜브 ‘만월도전TV’를 통해 실시간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로 21년째 진행하는 이번 선도문화 체험강연회에서 만월 도전 선진회 이사장은 선도(仙道) 용어인 ‘혼궁’을 통해 위드 코로나 시대에 진정한 몸과 마음의 건강에 관한 새로운 메시지를 들려줄 예정이다. ‘혼궁(魂宮)’은 우리 몸 양쪽 가슴 정중앙 움푹 들어간 자리로 다른 말로 ‘중단전(中丹田)’이라고도 한다. 선도에서는 이 혼궁에 사람
선도사서인 《요정징심록연의》 「부도지」에 의하면, 선도문화(천손문화・밝문화)는 배달국시대에 본격적으로 사해에 전파되어 세계 각처에서 지역화되었다. 단군조선 중기에 이르러 사람들이 물질(현상) 차원에 몰두하면서 수행에 기반한 선도의 위상은 약화되었고 단군조선의 위상 또한 흔들리게 되었다. 단군조선 말이 되면서 물질(현상) 차원에 몰두하는 중원 문화가 단군조선으로 역유입되어 선도사상을 더욱 약화시켜갔다.배달국・단군조선에 인접해있던 중원지역으로 전파된 선도문화는 음양오행론에 기반한 도교문화 및 유교문화로 변이되었다. 유교문화에서는 배달국
Ⅰ. 동북아 선도제천문화의 연구 현황1. 제천시설 분야의 ʻ환호를 두른 구릉성 제천시설ʼ 이론한국 고유의 신선 수행문화인 선도제천에 대한 기록이 긴 세월 한국과 중국의 문헌 속에만 흩어져 남아있고, 그 구체적인 뿌리를 밝히기엔 유물·유적 및 자료가 턱없이 부족하여 오랜 기간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어야 했다. 그러던 중 1980년대부터 중국 동북방 요서지역에서 고고학적 발굴이 대대적으로 이루어졌는데 홍산문화 지역에서 거대한 적석단·총과 여신묘, 옥기유물, 수행하는 형태의 반가부좌 여신상과 남신상이 발굴, 동북아 상고문화의 원류를 요서지
Ⅲ. 배달국의 ‘선도 천자제후제’와 홍익인간·재세이화1. 삼원오행형 뇌신 환웅도: 선도 천자제후제의 정치철학, ‘생명→조화→홍익’앞서 배달국시기 제천의 신격 및 대표 제천시설을 통해 배달국 선도제천문화의 천인합일수행[성통]적 면모를 살펴보았다. 본장에서는 이러한 선도제천문화가 지향했던 정치사회질서[공완]의 면모를 살펴보겠다.앞서 선도수행의 3단계가 ‘성통(수행) → 공완(사회실천, 홍익인간·재세이화) → 조천(근원의 생명으로의 회귀)’임을 살펴보았다. 선도 전통에서는 성통의 여부는 공완이라는 실천력으로 드러나고 검증된다고 보아 양자
한국 고유의 신선사상은 풍류도(風流道), 풍월도(風月道), 선도(仙道), 선교(仙敎) 등 다양한 용어로 불리어 왔는데 이것은 단순한 종교·신앙 전통이 아니라 ʻ신선(仙, 倧, 佺)ʼ으로 표상화되는 전인적 인격체가 되기 위한 심신수련법을 기반으로 한 고원한 사상체계이다. 신선사상은 곧 선도제천문화로 나타나는데 이는 심신 수련을 통해 내 안의 생명에너지가 우주의 생명에너지와 교류하여 사람 내면의 밝음을 깨워내는 밝문화(배달문화)이다. 단군조선 와해 이후 심신을 닦아 인격을 도야하는 수행문화는 점차 약화되고 패권주의를 앞세운 중원지역의
(재)선도문화진흥회 부산지부는 4월 22일 '지구의 날'을 기념하고 지구사랑 실천 운동을 널리 알리기 위해 쓰레기 줍기 및 자연보호 활동을 전개했다.이번 행사는 송정해수욕장 입구부터 백사장이 끝나는 지점까지 진행하였다. 송정 바닷가는 윈드서핑 장소로도 유명하고 분위기 좋은 카페들도 알려지면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이날 쓰레기 줍기 행사로 송정 바닷가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에게 깨끗하고 푸른 바다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그동안 회원들은 깨끗한 지구를 보존하기 위한 운동으로 쓰레기 줄이기, 포장 용기 자제하기
한민족은 고래(古來)로 선도(현묘지도·풍류도)라는 민족 고유 사상에 기반한 문화(선도문화)를 누리고 살아왔다. ‘밝음(光明:생명)’을 이상시하는 선도문화(밝문화)를 누리는 중국의 동북방, 신선향(神仙鄕)에는 군자국(君子國)・불사지국(不死之國)・대인국(大人國) 등이 있다고 여겨졌고, 《삼국유사》에는 선도문화(신선문화)의 내용적 실체가 ‘홍익인간(弘益人間)・재세이화(在世理化)’ 또는 ‘광명이세(光明理世)’로 적시되어 있다.1980년대 이후 중국 동북지역 상고문화 등장, 중국의 동북공정, 동북지역 상고문화에 대한 한국 학계의 인식 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