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창작물과 지식재산이 광범위하게 생산되고 활용되는 가운데 창작물 등의 권리를 인정하는 저작권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저작권위원회와 함께 세계 최초의 체험형 저작권박물관을 지난 22일 진주 혁신도시에 개관했다. 또 그동안 3개의 시스템을 통해 개별적으로 제공하던 저작권 교육서비스를 누구나 쉽게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저작권 e-배움터’로 통합 개편해 지난 2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저작권보호원과 함께 지난달 MZ세대 창작자들과 이용자들이 참여하는 ‘저작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기업 ‘두오모’가 세계를 매료시킨 체코의 유리 조명 브랜드 ‘라스빗(LASVIT)’을 론칭했다. 체코의 보헤미안 지역에서 6대째 유리공예 기술을 전수해온 장인 가문의 ‘레온 야키믹’이 창립한 브랜드인 라스빗은 유리 공예의 정교한 장인 정신과 예술적 디자인을 함께 담은 제품들을 선보인다. 라스빗은 전통에 기반한 기술에 현대적인 감성과 하이테크를 접목한 다양한 비스포크 프로젝트로 널리 알려져 있다.라스빗은 국내에서도 많은 공간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 설치된 ‘fans’, 광화문 포시즌스
문화재청은 왕실의 궁중의례를 디지털로 복원하고 증강현실(AR)과 확장현실(XR)로 재현한 ‘1887 경복궁 진하례’를 11월 21일 경복궁 근정전(서울 종로구)에서 공개했다. 이 진하례는 문화재청이 서울시, 우미희망재단, 제일기획과 함께 디지털로 복원하였으며 22일부터 누구나 모바일 앱을 통해 체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시작한다.‘진하례’는 국가의 경사가 있을 때 신하와 관료들이 이를 축하하던 의식이다. 이번에 디지털로 재현한 ‘1887 경복궁 진하례’는 조선의 추존왕 문조(효명세자)의 왕비이자 조선의 마지막 대왕대비인 신정왕후 조
경기도 군포시 수리산 줄기가 이어지는 곳, 서쪽편 마을 중심부에 남향으로 자리 잡은 동래정씨 동래군파 종가가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 기증한 4천여 점의 고문서를 활용한 종합 연구성과가 발표된다.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안병우) 장서각은 ‘군포 속달마을과 동래정씨가 고문서’를 주제로 를 11월 17일 오전 10시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서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경기도 군포시에서 500여 년 간 대대로 살아온 동래정씨 종가가 2015년 한국학중앙연구원에 기증한 4,000여 점의 고문헌을 연구한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은 오는 11월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익산 미륵사지(전북 익산시)에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증강현실(AR)로 복원된 미륵사 중문을 ‘스마트글래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는 「익산 미륵사 중문 콘텐츠 시연회」를 진행한다.이번 시연회는 국립문화재연구원이 증강현실로 복원한 미륵사 중문 콘텐츠 체험 서비스를 오는 2024년부터 익산시와 함께 본격 운영하기에 앞서, 국민들에게 사전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사용 소감을 청취하고자 마련된다.국내 최초 '스마트글래스' 착용, 증강현실로 펼쳐진 문화유산 감상이번에
우리의 전통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특별 전시와 영상, 소식지 등이 잇따라 마련돼 눈길을 끈다.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와 궁능유적본부는 오는 11월 17일부터 28일까지 한양대학교 박물관에서 「한국전통건축 : 장인의 힘, 연장의 힘」 특별전을 공동 개최한다. 궁능유적본부는 오는 12월 18일까지 세종이 왕세자 집무공간으로 건립했던 계조당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경복궁 계조당에서 ‘왕세자의 공간, 경복궁 계조당’ 전시를 개최한다. 국립문화재연구원은 연구원의 최신 연구 성과와 각종 사업을 소개하기 위한 영문판 소식지인 「NRIC
미디어아트 리경 작가가 한·EU 수교 60주년을 기념하여 브뤼셀에서 신작을 선보인다. 개막식에서는 소프라노 조수미 성악가가 공연한다. 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원장 김동은)이 오는 11월 16일(목)부터 7일간 브뤼셀 중심에 있는 생깡뜨네르 공원 내 개선문 기념물에 프로젝션 매핑을 통한 미디어 파사드 행사를 개최한다.11월 16일 열리는 개막식에는 세계적인 성악가 소프라노 조수미가 벨기에 카운터테너 도미니크 꼬르비오와 함께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소프라노 조수미는 개막식에서 3곡을 연주하는데, 이 중에는 다음 음반에 수록될 신곡 ‘L
박물관에서 아티스트 공연과 인문학 강좌 등을 즐기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국립부여박물관은 아티스트 ‘두번째 달’이 연주하는 ‘박물관 속 바이올린’을 오는 11월 18일에 선보인다. 국립대구박물관은 특별전 ‘나무에 새긴 마음, 조선 현판’과 함께 특별전 연계 인문학 강좌를 진행한다. 국립전주박물관과 광주시립민속박물관도 각각 인문학 강좌를 통해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깊은 의미로 되새길 예정이다.두 번째 달 박물관 공연, ‘박물관 속 바이올린’국립부여박물관은 아티스트 ‘두번째 달’이 연주하는 ‘박물관 속 바이올린’을 오는
1990년에 발간된 최재석(1926~2016) 교수의 저서 《백제의 야마토왜와 일본화 과정》이 최근 만권당에서 롯데학술총서로 새로 발간됐다.《백제의 야마토왜와 일본화 과정》은 정식 책 제목 《백제의 야마토왜(大和倭)와 백제 야마토왜의 일본으로로의 변신 과정》을 줄인 것으로 일본 고대국가로서의 야마토왜의 형성·구조·발전·변신과정에 관한 열 편의 논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먼저 “야마토왜는 백제에 의해 건국되고 경영된 직할 영토였다”는 점을 밝혀냈다. 저자에 따르면 일본열대 내 국가 형성사는 북미나 호주처럼 신천지에 집단 이주한
제2회 한국출판편집자상 대상에 이종백(편집 경력 34년, 영남대학교 출판부), 금상에 조수정(편집 경력 29년, 역사비평사), 김태희(편집 경력 26년, 사계절출판사) 편집자가 각각 선정됐다.특별상 개인수상자로 장경식 대표(편집경력 37년, 한국백과사전연구소 대표), 출판사수상으로 수류산방(박상일 방장, 심세중 대표)가 선정되었다. 심사위원회는 이들을 수상자로 선정한 이유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지역문화 발전과 출판의 국제화에 공헌대상 수상자 이종백 수상자는 1989년 영남대학교 출판부에 기획·편집자로 입사하여 34년간 근무하며,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