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본격 무르익는 4월 박물관에서 문화를 체험활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공연예술축제 ‘2023년 박물관문화향연’을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박물관 내 열린마당, 으뜸홀 등에서 개최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또 오는 4월 6일부터 27일까지 4회에 걸쳐‘2023년 AsIA인문자산강좌-메소포타미아의 역사와 문화’를 개최한다.국립대구박물관은 4월 1일부터 2023년 문화공연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국립광주박물관은 4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숲・문화・역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2023년 박물
전통문화유산을 통해 조상의 지혜를 되새겨보는 소중한 기회가 다채롭게 마련된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박물관 유물을 중심으로 조선왕실과 대한제국 황실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하는 교육 프로그램 20여종을 운영한다.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는 오는 3월 29일부터 ‘문화유산 사랑방’에서 문화유산 학술특강을 총 4회에 걸쳐 운영한다. 국립국악원은 차와 이야기, 그리고 우리 음악으로 구성한 국립국악원의 브런치 콘서트 ‘다담(茶談)’의 2023년 첫 공연을 오는 3월 29일 오전 11시에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펼친
이형준 작가의 ‘파이프 피팅 시리즈 (Pipe Fitting Series)’는 대량 생산되는 산업부품의 존재 가치에 대한 의구심을 주제한다. 작가의 섬세한 텍스처와 자연을 형상화한 형태의 변화로 생명력과 에너지를 불어넣는 작업이다.파이프 피팅을 연결하여 제작하는 형태는 하늘을 향해 올라가려는 나무를 형상화하며 인공적인 형태는 자연이 부재하는 ‘사각형’의 시대의 도래를 의미한다. 작가는 인공물과 나무의 형태를 한 생명력의 불안정한 공존. 그 공존 안의 ‘우리’의 모습을 산업 부품인 파이프 피팅을 사용해 표현한다.이형준 작가는 한국공예
서정아트 강남(서울 강남구 봉은사로)에서는 3월 17일(금)부터 4월 26일(수)까지 황도유 개인전 ‘Innocent Blossom’이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황도유 작가 특유의 몽환적인 색채와 분위기를 살려 작가가 평소 그려왔던 ‘앨리스’의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황도유의 작품에 주로 등장하는 소녀 앨리스는 ‘이상한 나라 앨리스’의 주인공으로서 순수함과 신비함의 상징적 모티브이다. 어린아이 같지만 때로는 어른처럼 보이는 이 소녀는 캔버스에 생기를 불어넣고자 하는 작가의 연출 방식에 뮤즈로서 기능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김호원 작가는 빛에 의거해 과거 시절을 회상한 풍경을 노랑색 톤 물감을 사용해 자신만의 분위기로 전달한다. 노란색 톤으로 바탕을 칠하고 건조한 후 어두운 톤을 칠해 칼이나 송곳 등으로 긁어 벗겨가는 스크래치 기법을 통해 기억 속 감정을 표현한다.갤러리 내일(서울특별시 종로구 새문안로3길 3 내일신문B2)에서 3월 17일(금)부터 29일(수)까지 13일간 열리는 김호원 작가 초대전 《기억-그 길에 서다》에서 그의 작업을 볼 수 있다. 이번 초대전에 작가가 어렸을 적 아이의 눈으로 보았던 풍경 작품을 전시한다. 작가는 그 시절 자신이
채성필, 장광범, 성연화 작가 3인전 《PARAN》이 3월 14일부터 4월 8일까지 갤러리 조은에서 열린다. 이들 3인의 작가는 추상과 구상을 오가며 각자의 독특한 조형 언어로 생동감 넘치는 대자연의 에너지를 표현한다. 3인전 《PARAN》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장광범 작가의 비닐페인트vinyl paint 두폭화diptych부터, 채성필 작가의 시그니처 시리즈 ‘물의 초상’ 그리고 성연화의 대형 한지 ‘FLOW’까지, 이번 전시는 생동감 넘치는 봄의 에너지를 떠오르게 하는 25여점의 다채로운 풍경들을 선사할 예정이다.채성필 작가는 흙
우연히 마주한 몽골의 은하수 사진 한 장을 보고 직장인 이은지 씨는 몽골로 훌쩍 떠났다. 그것은 계획에 없던 일이었고, 거침없고 갑작스러웠다. 그렇게 떠난 첫 여행을 시작으로 네팔 안나푸르나 트레킹, 산티아고 순례길, 미국 7000km 자전거 횡단 그리고 설악산을 다녀왔다.여행을 다녀온 후 머릿속이 또 다른 기억들로 채워지며 이전 여행의 잔상이 점점 희미해져 갈 때쯤, 지난 사진들을 들여다봤다. 그때의 벅찬 마음과 믿기 힘들었던 자연의 모습이 되살아나며 눈에, 마음에 담았던 도화지에 한 폭의 수채화가 다시 그려졌다. 그래서 이은지
타데우스 로팍 서울(용산구 한남동)에서는 3월 9일(목)부터 4월 15일(토)까지 스페인의 저명한 현대미술작가 미구엘 바르셀로(Miquel Barceló)의 개인전 ⟪그리자유: 빛의 연회장(Grisailles: Banquet of Light)⟫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의 작품은 해양생물과 꽃, 그리고 뼈가 되어버린 생물들로 구성된 ‘연회’ 회화들이다. '연회' 회화는 작가가 최근 몰두하고 있는 대형 정물화 연작으로, 중세 화가들이 사용했던 기법인 그리자유(grisaille)로부터 영향을 받아 제작되었다. 그리자유는 단색조의 색을 사용
우리가 품고 있는 부에 관한 가치관이 이대로 좋은가? 자녀에게 어떤 부에 관한 가치관을 갖도록 해야 자녀가 행복할까?응용인문연구소 한지우 소장의 《슈퍼리치보다 해피리치를 꿈꿔라》(미디어숲, 2023)은 행복한 부자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책이다. 특히 청소년에게 행복해지는 부의 가치관을 일깨워준다. 저자는 수년간 치열하게 돈과 사랑, 신뢰, 관계 등을 포함하는 ‘진정한 행복’을 의미하는 ‘콴(영화 에 나오는 진정한 풍요로움을 설명하는 단어)’을 찾은 사람들을 추적하고 탐구했다. 그렇게 하여 발견한 이들은 모두 경제
삶의 질을 높이고 풍요롭게 해 줄 다양한 배움의 기회가 펼쳐진다. 대한민국 독서대전, 4050 책의 해, 세계 책의 날, 지역서점 독서모임 등 책을 접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들이 연중 이어진다. 교육부는 급변하는 미래사회 대응이 가능하도록 신기술·신산업 분야 등 사회변화 수요를 반영한 양질의 강좌를 개발·제공하고, 학습자 친화적인 케이무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학습 접근성과 편의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아시아 박물관 산책2(남아시아)’문화강좌를 운영한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2023년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