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유라 작가는 2012년부터 집을 주제로 나무에 집을 그린다. 2020년 코로나(COVID 19) 팬데믹 기간에는 365일 36.5도를 유지하며 전 세계가 행복하기, 건강하기를 기원하면서 365채의 집을 그렸다. 작가에게 집은 가장 편안하고 꿈을 꾸는 행복한 곳이다. 요즘 작가의 작업에 변화가 생겼다.그 변화를 7월 6일 갤러리 아트리에에서 개막한 지유라 작가의 제12회 개인전 《반가운 소식展》에서 볼 수 있다.“‘행복한 화가가 되었네... 원하던 삶을 살고 있는 것 같아 부럽다.”SNS로 쪽지가 왔다.프로필을 보니 어릴 적 동네
김형식 작가는 미니멀 아트의 계보를 이어가며 객관성과 존재성을 부각하는 독특한 작품 세계로 해외 평론가와 기획자들로부터 호평받아 왔다. 구상화에서 추상화로 전향한 김형식 작가는 실경화가로 시작해 뉴 미니멀 회화를 추구하였다. 그의 변화 과정은 미술계에서 높은 주목을 받았다.뉴 미니멀 아트를 대표하는 김형식 작가의 제23회 개인전 《뉴미니멀New Minimal》이 6월 22일 금호미술관에서 개막했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그가 독창적으로 발전시킨 뉴 미니멀 아트를 통해 "자신만의 존재성을 찾는 것이 우선"이라는 그의 신념을 보여주며, 그
김민지 작가는 색으로 감정을 표현한다. 느낌, 직감, 열정에 따라 진행하면서 붓을 터치할 때마다 모든 감각과 감성을 담아내도록 노력한다. 물감을 긋고 뿌리고 흘리는 미술적 행위를 반복하며 작업할 때 도구 등을 한정 짓지 않고 손을 쓰기도 때로는 두드리고 뿌리며 캔버스를 이리저리 움직여 흘리기도 한다. 이것은 작가의 욕구를 풀어내는 표현이기도 정신적인 자유를 주는 방식이기도 하다. 이러한 행위들에서 생겨난 선과 면 들이 얽히고 설켜 우연과 우연과 인연이 되어 의도하지 않지 않았던 결과물이 완성된다. 우연이 만들어낸 이미지를 통해 또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2023년 KCDF 공예·디자인 공모전시 신진작가 부문에 선정된 심다은의 개인전 《인간의 암석 Humanrock》을 6월 28일부터 7월 23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KCDF 윈도우갤러리(1층 외부)에서 개최한다.심다은 작가는 《인간의 암석 Humanrock》전에서 암석의 지구적 순환 속에서 겸허해지는 한 사람의 일기를 선보인다. 도시에서 버려진 수많은 폐도자기의 조각들을 모아 잘게 부수고 점토에 섞어 다시 한번 빚어낸다. 그렇게 탄생한 작품은 인간이 잉태하고 책임지려 하는 또 다른 암석이 된다. 심다은
대한국학기공협회는 오는 7월 8일 울산 문수체육관에서 제1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생활체육 국학기공대회를 개최한다.전통스포츠를 통한 국민 건강증진과 지역 및 계층 간 우정 화합을 위한 전국규모의 행사로, 어르신부와 일반부, 19세 이하부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진행되며, 17개 시도에서 총 1,000여 명이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국학기공 경연과 더불어 난타와 국학기공 전문 시범공연, 투호, 제기차기, 지구시민 친환경 체험 등 다양한 문화 행사도 함께 진행되어 대회
- 전국 17개 시도 노인복지시설 51개소 20,000여 명 혜택우리나라는 일본과 더불어 아시아의 장수국가로 알려졌다. 평균 기대수명(Life expectancy at birth)은 83.6세(2021년 기준 남 80.6세, 여 86.6세)이다. 그러나 눈여겨 보아야 할 것은 건강수명이다.2020년 기준 한국인의 건강수명, 즉 질병 없이 건강한 나이는 남자 65.6세, 여자0 67.2세로, 남자는 평균 유병 기간이 14.9세, 여자는 평균 유병기간 19.3세나 된다. 그야말로 유병장수시대인 셈이다.어르신의 건강 수명과 삶의 질 향상
갤러리조은은 40대 국내외 유망 작가들을 조망하는 《불혹, 미혹하다 5th》전을 오는 6월 7일부터 7월 1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마이코 코바야시, 조문기, 권민호, 정성준, 오영화 그리고 김상인 작가 6인이 최신작 25점을 선보일 예정이다.갤러리조은의 전속작가 마이코 코바야시는 토끼 혹은 개를 연상시키는 생명체들의 초상화를 특유의 조형 언어로 표현한다. 20년째 자신의 분신처럼 그리기 시작한 이 생명체들은 귀여우면서 어딘지 서글프다. 명확히 규정짓기 힘든 이 표정은 여러 뉘앙스의 복잡하고 내밀한 인간의 표정과 같다. 특
작가 이병호는 초기의 작업에서부터 인체를 대상으로 삼아 끊임없이 변화하는 유동적인 조각을 추구한다. 그가 천착하는 주제는 인체의 형태를 다양한 조각적 방법론 안에서 분석하고 관찰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그중 그를 사로잡은 것은 토르소의 양감 있는 몸과 더불어 분리된 팔, 다리이다. 그가 지속해 작품의 제목으로 삼는 에서 ‘아바티(Abattis)’는 프랑스어로 가금류의 몸통을 제외한 날개, 다리, 내장과 같은 부위를 가리키고 요리에서 선택받지 못한 부분을 의미한다. 하지만 그는 이를 의미 없이 떨어
서양화가 이인재 작가가 5월 25일부터 28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조형아트서울 2023”에 참가하여 관람객의 큰 호응을 받았다."조형아트서울"은 조형예술(조각, 유리, 미디어아트, 설치, 회화) 아트페어를 코엑스에서 개최하다. 대표적인 전시인 대형조각 특별전에서는 야외에서만 볼 수 있었던 대형 조형물을 전시장 안에 설치하여 관람객들에게 웅장한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최대 규모의 조형물 견본시장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매년 색다른 주제로 신선한 공간구성과 다채로운 특별전을 기획하여 한국 미술 발전에
작가 에밀리영은 아크릴, 오일, 석채 등 여러 재료를 조합하고 선염법을 활용한 독창적 기법으로 제작하는 시리즈로 널리 알려져 있다. 액체가 캔버스에 섞이고 퍼지면서 우연한 추상적 패턴들이 만들어지고 패턴들의 조화를 통해 꽃, 나무, 바다와 같은 풍경이 완성된다. 작가는 이러한 우연성과 무작위성을 통해 자연의 사실적 재현이 아니라 주관적 관념 속에서 재창조된 자연을 묘사한다. 작가에게 예술적 환타지는 “삶은 정화하고 옹호하는” 기능을 하며 “인생에 가치를 불어넣고 현실을 칭송”하기 위함이다.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