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권위의 뇌과학자 이케가야 유지 도쿄대학 교수가 《최적의 공부뇌 》(하현성 옮김, 포레스트북스, 2023)에서 뇌과학을 활용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공부법을 제시하였다. 공부한 ‘시간’이나 공부의 ‘양’ 역시 성적에 중요한 요소이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떻게 공부했는가 하는 공부의 ‘질’이다. 지금까지 뇌의 특성을 이해하지 않은 채로 공부했다면 그건 나쁜 방식이다. 응용하여 적은 시간, 적은 양으로 최고의 효과를 끌어내고자 한다면 ‘뇌의 특성’을 제대로 응용해야 한다. 그렇게 만들어지는 것이 ‘최적의 공부 뇌’이다. 그럼 어떻
"선도명상은 자신의 존재가치와 생명의 실체를 알 수 있도록 도와준다. 지구 명상을 통해 모든 생명에게 기운을 보내는 일상의 실천을 반복한다면 삶의 소중함과 자연 속에서 공존에 대한 가치를 알게 된다."(재)선도문화진흥회가 8월 17일 개최한 ‘2023 만월 도전 선도문화 체험강연회’에서 (재)선도문화진흥회 이사장 만월 도전은 이렇게 강조했다.이날 강연회는 만월 도전이 최근 펴낸 신간 에세이집 《글멍, 내가 자유로워지다》(이하 글멍)의 ‘저자와의 만남’으로 꾸미고, 유튜브 만월도전TV로 중계하여 온·오프라인 병행하여 진행하였다.만월
한국 현대사의 주요 장면들에 미국은 언제나 조연급 이상으로 등장하며, 자주적이고 미국에 비판적인 태도를 보이는 한국의 통치자는 대부분 미국의 ‘제거’ 대상이 되었다.이완범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가 펴낸 《미국의 한국 정치 개입사 연구(1~3)-박정희 제거 공작 편》(전3권)(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이 같은 연구 결과를 제시했다.1979년 10‧26 사건으로 끝이 난 박정희 시대 한미 관계를 중점적으로 연구한 이 책은 증거 자료가 부족해 음모론으로 설왕설래되던 한국 정치 전환기 미국 개입설들을 깊이 있게 들여다본다. 한국 정치에 미친 미
저자는 ‘10대를 위한 30가지 공부 이야기’라고 좁혀서 이야기하지만, 이 책은 모든 세대에게 도움되는 이야기이다. 특히 무엇이 공부인지, 공부를 뭐라고 한마디로 정리할 수 없는 이들, 공부를 왜 하는지 모르겠다는 이들에게는 더욱 그렇다. 그책이 바로《강원국의 진짜 공부》(창비, 2023)이다. 저자가 최근 10년 동안 가는 곳마다 받았던 공부에 관한 질문에 보내는 답변서같은 책이다. 먼저 공부에 대한 저자의 결론부터 보자.말하기, 쓰기 중심의 공부가 되어야 한다. 읽기, 듣기 위주의 공부에서 벗어나야 한다. 혼자 하는 공부, 경쟁
(재)선도문화진흥회 만월 도전 선도문화 체험강연회가 오는 8월 17일(목) 유튜브 ‘만월도전TV’를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재)선도문화진흥회에서 개최하는 이번 강연회는 최근 만월 도전 신간인 《글멍, 내가 자유로워지다》(이하 글멍)의 저자와의 만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지난 5월 발매된 신간 ‘글멍’ 에세이를 중심으로 글 속에 담긴 자연명상과 힐링, 함께 살아가는 공생에 관한 내용을 통해 일상에서 만나는 선도문화의 의미와 가치를 전할 예정이다.또한 방청객도 참석하여 ‘글멍’에 대한 궁금증을 만월 도전을 통해 직접 들어보는
박미정 초등학교 교사는 10년 가까이 학교 밖 아이 책 모임과 어른 책 모임을 운영해왔다. 그래서 책을 읽고 여럿이 한데 모여 책 대화를 나눌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잘 안다. 책 모임에서 만난 아이와 어른은 스스로, 기꺼이, 즐겁게 책을 읽었다. 단지 많이 읽는 게 아니라 깊게, 제대로 읽으려 했다. 혼자가 아니라 타인과 함께 소통하면서 더 능숙한 독자로, 성숙한 독자로 성장했다. 그러나 이런 책 모임을 그가 수업을 하는 교실에서 실천하기까지는 쉽지 않았다.“또 읽어요?”최근 몇 년 사이 책을 소개하는 박미정 교사에게 이런 심드
"국회의원을 국민의 발아래에 둔다는 개념의 시초는 ‘호주 국회의사당Australian Parliament House’이다. ‘호주 국회의사당’ 건물 주변은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는데, 그 잔디밭 공원이 그대로 국회의사당의 지붕으로 연결되면서 그 안의 의원들은 국민의 발아래에 있는 공간 구조가 된다. 우리나라에서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의 주요 개념은 ‘호주 국회의사당’처럼 지붕과 공원을 연결해 시민들이 그 위를 산책할 수 있게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국정원에서 보안상의 이유로 옥상정원 등 극히 일부만 개방했다. 여기서 호주, 독일,
죽은 자와 산 자를 만나게 해주는 사자(使者) 역할을 해주는 사람이 있다.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이야기할 기회마저 빼앗겨 애통한 사람들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이 ‘사자’를 찾지 않을까?츠지무라 미즈키의《사자 츠나구》(오정화 옮김, 리드리드출판, 2023, 399쪽)는 저마다 사연을 품고 ‘사자’를 만나는 이야기 다섯 편을 묶은 연작소설이다. ‘츠나구’가 바로 ‘사자’이다. 즉 죽은 자와 산 자를 만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미 세상을 떠난 사람과 직접적인 만남을 주선하는 만남 중개인 ‘츠나구’. 무
조병현 박사(단재학당 교장)는 7월 20일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열린 (사)국학원의 제219회 국민강좌에서 "단재 신채호 선생의 생애와 사상"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이날 조 박사는 "역사를 잊은 민족에 미래는 없다. 단재는 '역사는 아(我)와 비아(非我)의 투쟁의 기록이다'고 했다. 반드시 아(我)인 우리 본위의 역사 기술과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한때 대륙을 지배했지만 현재는 분단되어 섬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역사관 대립, 국론 분열로 사회적 갈등이 확산되고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를 둘러싼 주변 정세는 복
《담임 고민 덜어주는 학급활동 아이디어》(학교도서관저널, 2023, 240쪽)를 펴낸 장원석 수학 교사는 교사가 된 후 지금까지 학급 활동에 진심이었고 여전히 그렇다. 다른 교사가 왜 학급 활동을 열심히 하냐고 물으면 저자는 이렇게 대답한다. “제가 좋아서요.”저자는 학급 활동은 무엇보다 ‘선생님 자신을 위해’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학생들을 위하는 마음도 물론 있어야겠지만, 최우선 순위는 선생님 자신이다. 활동을 학생뿐만 아니라 교사도 변화시키기 때문이다. 저자 또한 학급 활동으로 경험한 긍정적 변화를 계기 삼아 활동 기획에 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