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137)은 9월 29일(일)까지 3층 상설전시관에서 메소포타미아 문명을 주제로 한 전시 《메소포타미아, 저 기록의 땅》을 개최한다. 본 전시는 메소포타미아 문화유산을 선보이는 국내 최초 상설전시로, 세계적인 메소포타미아 소장품을 보유한 미국의 메트로폴리탄박물관과 공동 기획한 전시다. 메소포타미아 문명은 인류 최초로 문자를 사용해 당시의 철학과 과학을 후대에 전하며 인류 문명이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고대 문명으로 현대 사회에까지 지대한 영향을 남겼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 ‘문
라흰갤러리(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50 길 38-7)는 5월 18일(토)까지 설치미술가 김선희의 개인전 《실제, 실체의 실재 Actually, Actualness of Actuality》를 개최한다. 본 전시에서 김선희는 빛의 모습을 관찰하고 채집하여 이를 입체 조형의 형식으로 결과물을 보여준다. 시간을 제어하고 공간을 해체하는 빛은 실제로 실재하면서도 그 실체가 보이지 않는 탓에, 우리는 일상을 빛으로 시작해 빛으로 마감하면서도 빛의 존재를 무심코 망각해 버리곤 한다. 김선희는 한지나 스트레치 패브릭 등의 매체를 사용하여 빛의 시각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서울 중구 을지로 281) 뮤지엄 전시1관에서는 4월 13일(토)~8월 13일(화)까지 《헬로키티 50주년 특별전 – 산리오캐릭터즈와의 여행》을 개최한다. 《헬로키티 50주년 특별전 – 산리오캐릭터즈와의 여행》은 모든 세대, 온 가족이 함께 방문하여 다같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작은 선물로 큰 웃음을’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하는 브랜드 산리오는 지난 60년 동안 헬로키티를 비롯하여 450여 가지가 넘는 수많은 캐릭터를 세상에 선보였다.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리틀트윈스타와 같이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서울 중구 덕수궁길 61)에서는 7월 7일(일)까지 《시공時空 시나리오》전시를 개최한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서울 전역에 분관 개관과 장기적인 차원에서 서소문본관 리모델링 추진을 계획하면서 2024년 전시 의제를 ‘건축’으로 설정하고 ‘건축’의 다양한 의미를 입체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1980년대 이후 국가적 행사 및 정책과 맞물려 집중적으로 개관한 국공립 미술관에서 건축적 노후화에 따른 다양한 논의들이 이루어지는 가운데, 이번 전시에서는 ‘건축의 생애주기’에 주목하고자 한다.건축은 그 공간을 사용하는 주체인
국립과천과학관은 2024년도 기관 브랜드 기획전 ‘보이지 않는 우주’를 오는 4월 19일에 개막해 8월 18일까지 전시한다.이번 기획전은 2022년 ‘바이러스의 고백’, 2023년 ‘탄소C그널’에 이어 세 번째 과천과학관 브랜드 기획전으로, 인류가 보이지 않는 것들을 알기 위해 어떻게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우주를 탐구해 왔는지를 보여주는 전시다. 전시는 총 세 부분으로 구성되는데, 1부 ‘보이는 빛, 보이지 않는 빛’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빛을 소개하고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알아본다. 또한 이러한 빛들을 관측하는 주요 망원경에
캐릭터와 데이터·AI 활용, 콘텐츠 등 미래 유망 신산업분야 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공모가 진행된다.문화체육관광부는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4’ 참가기업을 오는 4월 22일부터 모집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2024년도 「데이터 플래그십 사업」과 「데이터 활용 기획·검증 사업」 공모를 4월 12일부터 추진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4월 26일까지 ‘2024년 콘텐츠 스타트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예비창업자와 새싹기업 160여 개사를 공모한다.국내 최대 콘텐츠 IP 축제,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4
설치미술가 김선희의 개인전 《실제, 실체의 실재》가 4월 11일(목) 라흰갤러리에서 개막했다. 이 전시에서 김선희 작가는 빛의 모습을 관찰하고 채집하여 이를 입체 조형의 형식으로 표본화한 결과물을 선보인다. 시간을 제어하고 공간을 해체하는 빛은 실제로 실재하면서도 본연의 실체가 보이지 않아, 우리는 일상을 빛으로 시작해 빛으로 마감하면서도 빛의 존재를 망각해 버리곤 한다. 그러나 작가는 사물을 비추는 매개물로서의 빛이 감각과 인지가 성취되기 위한 선행 과정에 늘 실재하고 있음을 드러내 보인다.《실제, 실체의 실재》는 다양한 관점으로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기념일이던 지난해 4월 11일 일본 정부는 국제정세와 외교활동 전반을 정리해 매년 펴내는 외교청서를 통해 또다시 한국의 독도 영토주권을 침해한 바 있다.일본의 독도 영토주권 왜곡 침해 행진은 올해도 진행 중이다. 2월 25일 시마네현의 일명 ‘다케시마의 날’ 기념행사에 정부 고위간부가 참석하고, 3월 22일 일본 중학생들이 내년부터 배울 교과서 검정을 통해 침해를 되풀이해 연례행사를 방불케 한다.과거 일본 정부는 무주지 선점론, 17세기 고유영토론을 내세웠으나 무주지 선점론은 국제법상 흠결로, 고유영토론은 169
타데우스 로팍 서울(서울 용산구 독서당로 122-1)에서는 5월 18일(토)까지 아티스트 듀오 길버트와 조지의 개인전 ⟪뉴 노멀 유리트라⟫를 개최한다.런던의 길버트와 조지 센터 개관 1주년을 기념하며 개최하는 본 전시에서는 인간의 삶을 주제로 한 작가의 연작 〈뉴 노멀 픽처스〉(2020)와 〈더 유리트라 포스트카드 픽처스〉(2009)를 선보인다. ⟪뉴 노멀 유리트라⟫는 그들이 1967년부터 함께 걸어온 현대 세계의 거리를 작가의 고유한 시선으로 바라봄과 동시에 세계 도처에서 벌어지는 각종 비극이나 일상 폭력, 그리고 불안정성에 기저
1969년 평화봉사단(Peace Corps)으로 한국에 와 6년간 서울과 부산에서 살았던 민티어 부부(Gary Edward Mintier & Mary Ann Mintier, 미국)는 한국과 동양의 서화를 수집했다.민티어 부부가 수집한 서화에는 조선 후기 화가 송수면(宋修勉, 1847~1916)의 《묵죽도(墨竹圖)》를 비롯해 《춘추집주(春秋集註)》를 인쇄할 때 사용한 책판(冊版)과 수묵 병풍 등 다양했다. 이렇게 모은 수집품 120점을 민티어 부부는 2023년 국립중앙도서관에 기증했다. 이 기증품을 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국립중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