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영 트리오가 재즈 "애호가의 호흡 투어"로 제주, 전주, 세종에 이어 4월 6일(토) 오후 5시 서울 오디오가이에서 마지막 공연을 한다.이부영 트리오는 뛰어난 어쿠스틱 질감과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비교적 느리고 따듯한 호흡으로 내면의 힐링까지 제공한다. 7년 넘게 꾸준히 호흡을 맞춰오고 있는 보컬- 기타- 클라리넷, 색소폰의 독특한 조합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 무대에서도 “대체 불가”의 평가를 받는 이부영 트리오는 모리셔스 Mama 국제 재즈 페스티벌 초청, ECM음반의 유일한 한국 사진작가 안웅철의 개인전 오프닝 연주
일본 작가 아오노 후미아키(青野文昭, 1968~)는 일상적인 오브제의 예술화 과정을 통해 사물이 지닌 고유의 시간성을 파헤치며 사물에 내재한 일상, 감정, 기억 등을 독창적인 방식으로 복원한다.그는 1990년대부터 일관하여 ‘파괴’, ‘재생’, ‘순환’의 과정을 다루는 ‘복원(復原)’을 주제로 작업해왔다. 아오노의 복원은 손상되기 이전의 원래 상태로 되돌리는, 즉 상처를 없애는 작업이 아니다. 빈 땅이나 해안 등에서 주워 온 폐기물의 파손된 파편에 고정, 연장, 붙이기 등의 기법을 적용하여 사물의 재생을 유도하는 복원이다. 가구나
서울디자인재단이 앞으로 3년간 DDP NFT(대체불가토큰) 판매수익을 월드비전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월드비전에서 수행하는 국내외 다양한 후원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첫 번째 사업으로 올해 '필리핀 스쿨업 사업'을 후원한다. 월드비전은 필리핀 기후에 맞는 스마트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필리핀에 교실 구축 등의 인프라를 조성할 예정이다. 홍수, 태풍 등 자연 재난에 취약한 필리핀 모이세스 파딜라 지역의 아동들을 위해 안전한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교사와 학생을 대상으로 기후 대응력을 강화하는 교육도 한다.이외에도 두 기관이 각각
국제갤러리(서울 종로구 삼청로 54)는 4월 28일(일)까지 김윤신의 개인전 《Kim Yun Shin》을 개최한다. 1980년대 중반 남미로의 이주를 통해 한국의 주류 모더니즘에서 물리적으로 단절된 채 자신만의 독자적인 시각문법을 구축한 김윤신은 재료의 물성, 특히 나무 고유의 성정을 존중하며 탐구해왔다. 이번 전시는 아르헨티나로 이주해 그곳에서 40년을 뿌리내렸던 그가 한국으로 거점을 옮겨 꾸리는 첫번째 전시이자 국제갤러리와의 첫 프로젝트다. 작가는 1970년대부터 작품세계를 관통하는 ‘합이합일 분이분일’의 철학에 기반한 목조각
행정안전부는 오는 3월 29일부터 신한금융지주회사와 '로컬브랜딩 사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협력사업, 로컬브릿지 프로젝트'에 착수한다고 밝혔다.로컬브릿지 프로젝트는 ‘지역과 사람을 잇고 가치를 더해 지속 가능한 지역’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로 추진된다. 지원대상 지역은 지난해 행안부가 선정한 부산 해운대구 해리단길, 강원 춘천시 약사천, 충북 충주시 관아골 등 로컬브랜딩 10개 생활권이다. 로컬브릿지 프로젝트는 2가지 사업으로 진행된다. 먼저, ‘지역을 살리는 로컬메이트 공모사업’은 △지역 내 신규 창업 분야와 △지역특화산업 등
이날 협약식에서 정명희 양주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 센터장, 이준희 양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센터장 등은 베이비부머세대의 정신건강과 자살예방 사업 추진에 상호 유기적인 업무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데 뜻을 모았다.정명희 양주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 센터장은 “양주시 베이비부머 세대의 풍요로운 인생 2막을 위해 양주시정신겅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서비스체계를 구축하고, 베이비부머 세대의 건강한 노후를 위한 환경을 적극적으로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이준희 양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센터장은 “양주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와 연계해 정신건강
국가 문화유산을 오롯이 감상할 수 있는 무대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창덕궁관리소는 국립국악원과 오는 4월 3일부터 6일까지 창덕궁 내 일부 전각을 심화 해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창덕궁 깊이보기, 희정당’야간관람과 국립국악원 정악단과 무용단의 공연을 연계한 「오얏꽃등 밝힌 창덕궁의 밤」을 운영한다. 궁능유적본부는 오는 31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 차례에 걸쳐 경복궁 흥례문 일원에서 ‘국왕께서 친히 전국의 수문장을 낙점하다!’ 행사를 개최한다. 세종대왕유적관리소는 진달래꽃 개화 시기에 맞춰 3월 26일부터 4월 7일까지 관람객
김재현 작가는 각기 다른 속도로 움직이는 주변 물질의 변화와 움직임에 동화되는 방법으로 추상적인 시각 언어를 모색해 왔다. 자신의 작업을 김재현 작가는 이렇게 소개한다.“당연한 모습을 가진 주변의 형상과 색깔이 그를 둘러싼 다른 것들에 의해 변하고 있음을 인식하게 되는 순간, 그 순간을 잠시라도 만들어 내고 싶다. 사물의 쓸모와 형태에서 오는 아름다움이 아닌 그 사물들이 가진 속도에서 기인한 신체의 연쇄반응과 같은 모종의 연결 감각. 나의 막연한 기대감은 그 어렴풋한 경험의 감각을 중심으로 끌어모은 순간들이 도처의 고착된 속도들에
생성형 인공지능과 공공데이터, 도시숲, 물 등 분야에서 국민의 지혜를 모으는 공모전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생성형 인공지능 레드팀 챌린지' 행사를 오는 4월11일부터 이틀간 코엑스 B2홀에서 개최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3월 25일부터 7월 1일까지 ’제9회 농림축산식품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산림청은 도시숲 정책에 대한 관심과 도시숲 설계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도시숲 설계공모대전’을 개최한다. 환경부는 ‘2024년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맞아 3월 22일부터 4월 21일까지
신세계갤러리(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60길 21)에서는 5월 1일(수)까지 김시영, 박서보, 윤형근, 이배, 정창섭, 최명영 작가의 《묵상(Contemplation)》전이 열린다. 《묵상》전은 한국 작가들의 작품 총 76점을 통해 미술의 언어와 관객의 내면 세계가 만나 예술적 경험을 넘어선 내적 고요와 깨달음의 순간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갤러리에 들어서면 정창섭의 대형 평면회화가 관람객을 반긴다. 정창섭은 단색의 한지를 손으로 밀고 누르는 행위를 통해 작품과 작가 사이의 신체적 교감을 드러낸다. 그의 작품은 극단적으로 절제된 색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