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설을 맞아 가족과 함께 집에서 편히 볼 수 있는 문화예술 공연 한 보따리를 준비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오는 16일까지 설 특집 비대면 공연 상영 프로그램 ‘설날은 ACC와 함께’를 ACC 유튜브 채널과 문화포털에서 운영한다. 이번 상영작은 어린이극 ‘어둑시니’와 ‘절대 무너지지 않는 집’, 국제공동 창·제작 시범공연 ‘보따리’, ‘숨바꼭질’, ‘솔직히’ 등 5종이다.‘2023 ACC 어린이·청소년 창‧제작 공연’인 ‘어둑시니’는 한국 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2024년 서울어린이연극상’ 연기상을 수상했다
온라인 콘텐츠를 통해 다양한 문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다채롭게 제공된다.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해설 로봇 ‘큐아이’가 증강현실 기술(AR)을 활용해 실시간 동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원격 접속으로 산간·도서 지역에 미술작품을 안내한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소장 생활사 자료를 기반으로 장소와 거리의 제약없이 이용할 수 있는 웹 콘텐츠 를 오는 2월 11일부터 공개한다.한편,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는 전통 건축 목공사를 담당하는 대목(大木)이 사용한 도구를 그림
사단법인 뷰티플마인드(이사장 김성환)는 종로장애인복지관(관장 김은영)과 장애인의 주체적인 삶과 복지 증진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월 2일 밝혔다.업무 협약 체결식에는 종로장애인복지관 김은영 관장, 뷰티플마인드 노재헌 상임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두 기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상호 교류와 정보 공유를 위한 협력을 주 내용으로 협약서에 서명했다.이번 업무 협약은 사람 중심, 지역사회 중심 실천 가치를 바탕으로 장애 예술인 대상의 문화여가 교육 지원을 위한 협력을 목적으로 한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장애인 고용증진 활성
강효선·남지민·송혜선·양소이·신혜진 작가 등 20명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의 ‘그리고 그림책’ 프로그램 참여 작가에 선정됐다.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관장 박주옥)은 2월 1일 그림책 창작 활동지원 프로그램인 ‘그리고 그림책’ 참여 작가 20명을 선정·발표했다.‘그리고 그림책’은 국내 최대 어린이·청소년 장서와 서비스 전문성을 갖춘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작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하여 한국 그림책의 지속적인 성장을 목적으로 올해 처음 시작하는 프로그램이다.2023년 12월 18일부터 2024년 1월 19일까지 총 53명의 그림책 작가가 응
“모두가 한 방향만 보고 가는 줄에서 잠시 벗어나 세상을 둘러보며 못 보던 걸 보고 경험하면서 저와 정말 친해질 수 있던 한 해였죠. 제 삶을 정말 주도적으로 살아본 느낌입니다.”17살 정찬훈 학생(벤자민인성영재학교)은 앞서간 누군가의 뒷모습만 보고 따라가는 학창시절이 아니라 국내외에서 수많은 도전과 경험으로 자신만의 길을 걸었다.지난해 찬훈이가 중학교를 마치고 대안 고등학교인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에서 ‘꿈을 찾는 1년’ 갭이어 과정을 선택하기가 쉽진 않았다. 청소년기에 공교육 밖에서 다양한 경험을 꼭 했으면 한다는
중동 대표 방송국으로 ‘중동의 CNN’이라 불리는 알자지라 방송국은 지난 1월 26일 금요일 오전 8시 30분 한국의 스포츠와 교육 분야 멘탈헬스와 두뇌훈련법을 다룬 ‘마인드셋’ 다큐멘터리를 방영했다.해당 다큐멘터리의 제목은 “초경쟁 한국사회에서 뇌를 훈련한다는 것은?(Training the brain in hyper-competitive South Korea)”.이날 방송에서 리포터는 마인드셋(Mindset)에서 대한민국을 1위로 만들고 있는 스포츠 심리상담사들과 브레인트레이너를 만났다. 그리고 이들이 치열한 경쟁과 성공 중심의
사단법인 한국음악협회(이사장 이철구)는 1월 25일,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2023 한국음악상 시상식’을 개최해 5명에게 본상을 시상했다.‘2023 한국음악상’은 본상, 공로상, 젊은음악가상, 꿈나무상, 우수지회상 총 5개 부문으로 나누어 시상하였다. 한국음악상은 1979년 제정되어 매년 그해의 음악계를 정리하고 국내외 음악 발전에 이바지한 개인 또는 단체를 선정하여 시상한다.이날 본상을 받은 음악인은 유영욱 JM앙상블, 아트체인팩토리 대표, 윤영문(광주예술의전당장 겸 한국합창총연합회 부이사장, 원영석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음악과 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겨울방학을 맞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각별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오는 2월 7일부터 21까지 매주 수요일 문화정보원 문화교육실1에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생태+미술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오는 2월 1일 아시아문화박물관 문화교육실4에서 ‘살람, 히잡’ 전시와 연계한 박물관 문화교육을 진행한다. ACC 작가와 함께하는 생태‧미술 체험특별한 겨울방학을 보내고 싶다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생태+미술가’ 프로그램을 추천한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한문화진흥협회(회장 정사무엘)는 전국 중고등학생 80여명을 대상으로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개최한 '2024 유스앰버서더 외교 아카데미'를 1월 17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유스앰버서더 외교 아카데미는 차세대 글로벌 리더, 외교관을 꿈꾸는 청소년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외교 캠프로서 현직 대사 및 외교관을 특별강사로 초빙해 글로벌 이슈, 세계문화, 외교활동 등에 관한 강연 및 질의응답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번 캠프는 유럽연합(EU) 대표부, 페루 대사관, 아랍에미리트(UAE) 대사관, 캄보디아 대사관, 우크라이나 대사관, 모로코
뇌가소성의 원리에 의하면 우리 뇌는 활동과 경험에 의해 뇌의 구조와 기능이 변화한다. 사진 Pixabay 이미지 얼마 전 채원이(가명, 중2)가 "기말고사에서 전교 1등을 했다"고 환희에 찬 목소리로 연락했습니다. 브레인컨설팅을 한 아이 중 채원이의 성장은 제게 매우 특별합니다. 채원이를 처음 만나게 된 것은 8세 되던 해 9월이었습니다. 어머니 가연 씨는 이해가 느리고 굼뜬 채원이가 걱정되어 병원에서 검사를 진행했고 ‘경계성 지능’이라는 의사의 소견이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아이가 느리긴 하지만 지적인 장애를 가진 아이로 생각하지 않았기에 뇌 발달을 도와주기 위해 찾은 대안이 뇌교육이었습니다. 처음 만났을 때의 채원이는 조심스럽고 소심한 면도 있었지만, 사람 좋아하고 말하기 좋아하는 밝은 아이였습니다. 이해가 빠르지는 않았지만 성실했고, 운동신경이 좋지는 않았지만 몸 쓰는 것을 좋아해서 뇌교육에서 하는 체조, 레크레이션, 명상 등을 천천히 잘 따라했습니다. 경계성 지능이라면 일반적인 지능 수준보다 약간 낮은 수준(보통 인지점수 70~89 사이)으로, 지적 장애인에 속하지는 않지만, 지능지수가 평균보다 낮아 주로 학습적 어려움이나 사회적 상호작용의 어려움, 일부 기능수행에 어려움을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처음에는 평범해 보이기 때문에 일상적인 대화를 할 때 조금 둔한 정도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치로 보았을 때 경계성 지능인은 100명 중 14명 발생할 정도로 비율이 높은 편이지만, 인지도가 낮아 적절한 교육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에서는 공식적으로 장애, 질병에 속하지 않습니다. 일반인도 충분한 학습을 받지 못하거나 가정환경이 안 좋으면 경계선 지능으로 나오는 경우가 있고, 후진국에서는 일반인인데도 경계선 지능으로 나오는 사람도 많습니다. 또한, 컨디션이 안 좋은 날에 IQ 검사에 제대로 집중하지 못하면서 경계선 지능으로 판정되기도 합니다. 그만큼 일반인과 구분하기 힘들기 때문에 경계선 지능이라고 불리는 것이죠. 하지만 우리 뇌는 활동과 경험에 의해 뇌의 구조와 기능이 충분히 변화할 수 있다는 ‘뇌가소성의 원리’로 볼 때 7세라면 앞으로도 충분히 두뇌발달이 가능한 때이기에 다양한 두뇌 자극 훈련을 통해 뇌의 균형있는 발달을 목표로 채원이의 브레인트레이닝 솔루션을 시작했습니다. 채원이의 뇌파검사 결과지. 2016년 8월과 2017년 8월 결과. 사진 본인 제공. 채원이의 뇌파검사 결과지. 2018년 12월과 2019년 7월 결과. 사진 본인 제공. 채원이의 뇌파 결과지를 보면 4년간의 꾸준한 변화를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유의미한 변화는 인지강도의 변화, 그리고 향상된 BRAIN TEST (인지기능검사) 점수입니다. BRAIN TEST는 인지신경과학에 기반한 도형 자극을 사용하여 시각적 공간지각력, 기억력 검사모듈을 사용하죠. 인지강도가 43점에서 63점으로 146% 향상되었고, BRAIN TEST 결과점수가 상위 92.6%에서 상위 8.9%까지 향상되었습니다. BR뇌교육 두뇌활용 설계도. 사진 BR뇌교육 제공. 두뇌활용능력 계발의 첫 단계는 ‘신체’, ‘정서’, ‘인지’능력의 균형적인 발달과 통합하는 능력을 습관화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바르고 건강한 신체와 생활습관, 긍정적인 정서습관, 자신에 대한 이해 및 학습 자신감과 집중력의 습관을 키우는 ‘초석’단계라 할 수 있죠. 2단계 ‘확장’에서는 두뇌활용능력의 성장과 발전을 목표로 몰입과 메타인지 훈련을 시작합니다. 3단계 ‘성장’과정에서는 목표를 세우고 실행력을 강화하는 본격적인 메타인지와 몰입 트레이닝으로 자기주도성을 실현하게 됩니다. 6년 넘게 이 모든 과정을 수료하면서 채원이의 인지뇌가 변화되었습니다. 여러 콘텐츠 중 도움이 되었던 몇 가지를 추린다면 첫 번째는 브레인 체조입니다. 신체 움직임과 인지능력 사이에는 직‧간접적 연관이 있습니다. 브레인체조는 BDNF(뇌신경촉진인자) 생성을 촉진하여 학습과 연관된 뇌세포와 뇌신경 회로를 생성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동작과 호흡, 의식의 3요소를 일치시켜 인지적 알아차림뿐 아니라 행위의 주체인 자신까지도 알아차릴 수 있는 인지력 향상의 기초가 되는 두뇌훈련법입니다. 두 번째는 뇌회로 운동입니다. 무한대와 땅콩, 볼텍스, 꽈배기 모양을 머릿속에 집중하여 그림으로써 집중력과 기억력, 판단력, 추리력 등의 고차인지 기능을 자극하고 좌‧우뇌의 균형을 잡아줄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브레인 명상으로, 명상은 대뇌피질, 대뇌변연계, 뇌간 전 영역을 동시에 활성화하고 좋은 두뇌 환경을 조성하는 고차원적 사고력 훈련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여기에’ 집중하도록 의식적으로 조절하는 대단히 정교하고 수준 높은 인지 훈련이기도 하지요. 두려움이나 불안감, 습관적 행동에 빠지지 않고 현재 나에게 소중한 것들을 놓치지 않게 능동적이고 긍정적인 자아를 형성해 줍니다. 브레인명상을 하는 아이들. 사진 BR뇌교육 제공. 네 번째는 표현지 활동입니다. 경험하고 학습한 내용 중 이해한 것과 이해하지 못한 것을 인식하고 기억하고 비교, 분석, 판단하는 인지훈련이며, 자신의 관점을 표현하고 주장하는 생각훈련이기도 합니다. 또한, 이미지와 언어로 표현함으로써 직관적이고 통합적인 우뇌와 논리적 분석적인 좌뇌를 균형있게 발전시키는 기초인지학습이 됩니다. 표현지 활동을 통해 채원이가 생각을 정리하는 습관을 만들 수 있었고, 사고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었습니다. 다섯 번째 도움이 된 활동으로 비전명상과 자기창조 수업입니다. 이는 "뇌는 상상과 현실을 구분하지 않고 믿는 대로 반응한다"는 뇌 특성에 기반한 인지훈련입니다. 내가 원하는 바와 목표를 생생한 현실처럼 머릿속에 떠올리고 소리 내어 말하고, 뇌에 다시 입력하는 수업으로 학습자신감과 성취감을 높일 수 있는 이미지트레이닝입니다. 뇌 시냅스의 용량과 성능을 키워 정보처리 능력을 향상시켜 학습에 직접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훈련입니다. 비전명상 이미지. 사진 BR뇌교육 제공. 다양한 뇌교육의 컨텐츠를 꾸준하게 지속적으로 훈련하면서 채원이는 최근 전교 1등이라는 결과를 내고 있고, 교우관계에 있어서도 매년 학급에서 임원을 맡아 할 정도로 긍정적인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채원이가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기반에는 긴 시간 부모님의 흔들림 없는 신뢰와 지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80세가 되어도 뇌세포가 생성된다는 최근의 뇌과학계의 연구결과처럼 인간의 뇌는 다양한 자극에 노출되어 지속적으로 발달 성장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아이들은 두뇌발달 과정의 중심에 있습니다. 중요한 변화의 시기에 어떤 경험을 하느냐, 어떤 자극을 받느냐에 따라서 10년 뒤, 20년 뒤 다른 삶을 살고 있을 것입니다. 채원이의 부모님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아이를 믿어주고 여러 경험을 시켜준 것처럼 모든 아이가 가진 무궁무진한 뇌의 가능성을 깨워주세요. 아이들의 뇌는 실패가 없고 경험만이 있을 뿐입니다. 이효심 원장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 올해 14년 차의 아동‧청소년 두뇌 코칭 전문가. 현재 BR뇌교육 수원영통센터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