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에 주권을 빼앗긴 후 우리민족뿐만 아니라 우리말, 우리글도 큰 시련을 겪었다. 독립운동가들은 일제에 대항하여 투쟁하며 우리말, 우리글을 연구하고 발전시켰다. 일제는 그러한 독립운동가들을 탄압하고 연구와 보급을 막고, 우리말과 글을 말살하려고 하였다. 우리말과 글을 연구한다는 것은 목숨을 걸어야 할 만큼 힘든 일이었다. 그러나 독립운동가들은 목숨을 걸고 우리말과 글을 지켜냈다. 선열들이 목숨을 바쳐 지켜낸 한글, 이제 우리가 갈고닦아 길이 빛내야 하지 않겠는가! 2020년 제574돌 한글날을 맞아 한글을 지켜낸 독립운동가들을 살펴
서울국학원 9월 25일 오후 1시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개천문화축제 학술대회’을 서울국학원에서 개최했다.이번 학술대회는 2020년 서울특별시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으로 서울국학원이 주최하고, 서울국학원과 국학연구원이 주관했으며, 서울시가 후원했다.이날 김창환 서울국학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개천절은 대한민국의 유규한 역사화 빛나는 철학을 담고 있는 소중한 국경일이다. 우리를 자랑스럽게 하고 남북한이 공동으로 지낼 수 있는 국경일이기도 하다. 개천절이 담고 있는 천지인사상과 홍익철학에는 평화통일을 이루고 혼란한 세계를 조화로운
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이석영(1855~1934) 선생을 ’2020년 8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였다.이석영은 백사 이항복의 10대손으로 1855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30세가 되던 1885년 과거에 급제한 그는 승지를 비롯한 요직을 지내며 고종 황제를 보필하다, 1904년 벼슬을 사양하고 관직에서 물러났다.일제의 침략이 노골화되는 가운데 동생 이회영이 국권수호운동에 나서자 이석영은 자신의 소유인 남산 쌍회정을 모임 장소로 제공하는 등 이회영의 활동을 지원하였다. 국외 무관학교 건립을 위해 서간도를
법무부(장관 추미애)는 친일행위자 이해승과 임선준의 후손이 소유한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토지 등 15필지에 관해 지난 16일 의정부지방법원 및 수원지방법원 여주지원에 소유권이전등기 등 청구의 소를 제기해 국가 귀속의 수순을 밟는다.이해승, 임선준 후손에 대해 대상 토지 처분을 막기 위해 가처분 신청을 해 6월 8일~10일 가처분 결정을 받았으며, 16일 소유권이전등기 청구 및 부당이득반환청구를 위해 소를 제기한 것이다.이해승은 일본정부로부터 후작 작위와 은사공채 16만 2천 원을 받았으며, 임선준은 일본정부로부터 자작 작위와 은사
지난해 동학농민혁명 기념일을 황토현 전승일인 5월 11일로 제정한 이후 첫 기념식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가 주최하고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 주최하는 ‘제126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식’이 11일 오후 3시 전북 정읍 황토현 전적에서 개최된다.‘녹두의 함성, 새 하늘을 열다’를 주제로 개식 선언과 함께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의를 소개하는 주제 영상이 상영된다. 영상에서는 1894년 낡은 봉건제도를 개혁해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모두가 평등한 세상을 만들고 일제 침략에서 국권을 수호하겠다는 의지로 항거한 동학농민혁명의 역사
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유찬희·유기석·유기문 선생 삼부자(三父子)를 ‘2020년 5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였다고 밝혔다.유찬희 선생은 1883년 8월 8월 황해도에서 태어나 배재학당에서 수학하였으며 슬하에 딸 둘과 아들 둘을 두었다. 장녀는 신덕(信德), 차녀는 신영(信永)이고 장자는 기석(基石), 차남은 기문(基文)이다. 선생은 1905년 을사늑약과 1907년 고종황제의 강제퇴위와 군대해산을 보면서 항일의식과 민족의식을 형성하였다. 국권을 수호하기 위해서는 인재를 길러야 한다는 생각에 평안도,
어릴 적 땅따먹기 놀이를 한 기억이 많다. 땅따먹기는 요즈음은 잊혀져가는 전통 놀이 중 하나다. 전통 놀이에는 그 시대의 정서와 심리가 반영되어 있다.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모든 것이 해결되는 디지털 시대에 살고 있지만, 여전히 아날로그 감성이 요구되는 것은 인간의 본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땅과 친숙했던 놀이가 많았던 것은 농경사회에서는 지극히 당연한 일이었고 땅을 딛고 살고 있는 지금도 매한가지이다. 점점 땅과 멀어지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요즈음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 안타깝다.땅따먹기 놀이를 보면 땅에 큰 원 또는
일본 제국주의를 앞장서 이끌던 우리나라 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만주 하얼빈 역에서 사살해 전 세계에 우리 민족의 독립의지를 널리 알린 안중근 의사 순국 110주년을 맞아 26일 추모식이 열렸다.국가보훈처 박삼득 처장은 26일 9시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안중근 의사 묘소(가묘)에서 참배했다.정부는 안중근 의사 유해발굴을 위해 중국정부에 협조 요청, 남북 공동 유해발굴을 위한 관계부처 협의, '안중근의사유해발굴추진단'과 공동으로 최근까지 전문가 자문과 현지 조사 등을 진행 중이다. 안중근의사숭모회(회장 김황식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국학연구원(원장 조남호)은 『선도문화(仙道文化)』 제28권을 최근 펴냈다.『선도문화(仙道文化)』 제28권에는 특별논문으로 △이승휴의 학술사상과 원나라 중국 이해(이경룡)△고려 중, 후기 역사 서술문체의 다변화와 이승휴의 선택(심경호)△1930년대 대종교 계열 학자들의 이승휴와 제왕운기에 대한 연구(조남호)를 게재했다.일반논문으로 △배달국 초 백두산 천평문화의 개시와 한민족(예맥족·새밝족·맥족)의 형성(정경희)△살풀이의 기원적 의미 재고- 화랑과 화랭이의 연관성을 중심으로(정혜원)△국권회복(1945년) 이후
(사)국학원(원장 권나은)은 101년 전 선조들이 일제에 항거하여 목숨을 걸고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던 3.1절을 기리는 경축행사를 3월1일 오전 10시 국학원에서 개최했다. 매년 전국 17개 시·도 국학원과 함께 개최하던 경축행사를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국학원 자체 경축식으로 개최하고 유튜브를 통해 뜨거운 심정을 나눴다. 101년 전 독립운동을 외친 선조의 마음으로 오늘의 어려움을 극복하자는 메시지를 전국에 전달했다.경축식에 앞서 양 손에 태극기를 든 천신무예 예술단이 아리랑 노래에 맞춰 겟비체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