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서울 도심이 뉴욕 타임스퀘어,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연말 카운트다운 명소이자 빛 축제 관광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서울시는 12월 15일(금)부터 2024년 1월 21일(일) 38일간 서울 대표 매력 포인트 7곳을 잇는 《서울윈타(서울윈터페스타) 2023》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의 모티브는 ‘빛’으로 DDP~보신각~세종대로~광화문광장~열린송현녹지광장~청계천~서울광장에서 미디어파사드ㆍ프로젝션 맵핑 등 화려한 빛의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시는 그동안 서울 곳곳에서 개별 주제와 일정 등에 따라 분산적으로
서울시립미술관은 2023 타이틀 매치 《이동기 vs. 강상우》를 11월 23일(목)부터 2024년 3월 31일(일)까지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에서 개최한다.2023 타이틀 매치는 북서울미술관 대표 연례전 타이틀 매치의 10주년을 맞아 여러 세대가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도록 대중매체 이미지를 작품에 활용하는 이동기, 강상우 작가를 초대했다. 이동기 작가의 아토마우스는 아톰(Astro Boy)의 머리와 미키마우스(Mickey Mouse)의 얼굴을 결합한 한국 미술계의 특별한 캐릭터로 올해 탄생 30주년을 맞았다. 이질적인 것들의 혼성
고서연, 김소형, 김수민, 김승찬 작가가 설치와 조각을 선보이는 전시 《금비가 우유처럼》를 11월 28일부터 갤러리 호호에서 선보인다. 이는 작가로서 성장기를 공유하는 4명의 작가가 콜라보레이션하여 조각과 설치 작품을 전시한다. 작가 고서연은 어렴풋한 기억을 들춰낼 때 파생되는 비물질적 요소와 감정적 여파를 가지고 작업한다. 고서연 작업의 기저에는 존재하지만 잘 드러나지 않은 것들, 더 이상 존재하지 못하는 것들에 대한 관심이 깔려 있다. 기억은 시간이라는 장막 때문에 희미해지는 부분이 생기는데 이를 들춰내는 과정에서 감각하게 되는
영은미술관은 2022년 세상을 떠난 재불화가 故 방혜자 화백의 1주기 맞아 영은미술관 추모기획전 《인연因緣_빛의 세계로 떠나다》 展을 10월 21일부터 열고 있다.프랑스와 한국을 오가며 작품 활동을 해 온 故 방혜자 화백은 2002년 영은창작스튜디오 2기로 입주하여 2011년부터는 YAMP 작가로서, 2022년 영면(永眠)에 들기까지 20여년을 영은과 함께 했다.영은미술관 박선주 관장은 “프랑스에서 부고 소식이 들려온 2022년은 코로나19로 여전히 국가 간의 이동이 자유롭지 않은 시기였다. 이런 상황에서 영은미술관은 평생 자신만의
서울식물원은 11월 16일(목)부터 30일(목)까지 15일 동안 크리스마스를 화려하게 장식하는 대표 식물 포인세티아 14품종 500개체를 전시한다.서울식물원 내 전시온실 지중해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개발, 재배한 포인세티아로 국산 포인세티아의 우수성을 알리고 새로 개발된 품종을 소개하여 인지도를 높이고자 마련했다.전시가 진행되는 전시온실 지중해관 로마지역에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연상케 하는 분수 조형물과 풍성한 포인세티아로 둘러싸인 포토존 공간을 연출하였고, 이스탄불지역에는 은은한 색상의 포인세티아를 배치하
아트스페이스 호화(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에서는 12월 17일(일)까지 호반문화재단의 소장품 특별전 《Act. 3 Allegoria -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을 개최한다. 《Act. 3 Allegoria -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은 호반문화재단의 다양한 컬렉션을 기획전으로 풀어낸 세 번째 전시이다. 인물, 풍경, 행위 등 대상의 본질을 재해석해 각각의 조형 언어로 변형하여 다층적 의미를 담은 2000년대 이후 포스트모더니즘 회화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전시의 제목은 다른(allos)과 말하기(agoreuo
한국을 대표하는 김준용(유리), 류지안(나전), 손대현(나전), 이상협(금속), 조성호(금속), 허상욱(도자) 6명의 작가가 중동 '두바이 다운타운디자인'에 참가한다.'두바이 다운타운디자인'은 11월 7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두바이 디자인 위크 기간’에 열리는 디자인·공예 분야 박람회로서 30여 개 국가, 250여 개 브랜드 작가와 디자이너가 참여하는 중동지역 디자인 분야 최대 규모 행사이다.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 공예가 중동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두바이
오스트리아 작곡가 아르놀트 쇤베르크(Arnold Schönberg)의 음악을 도자와 회화로 재해석한 전시가 열린다. 그중에서 독일의 서정시인 리하르트 데멜(Richard Dehmel)의 연작시 중 하나인 「정화된 밤」에 쇤베르크가 곡을 붙인 현악 6중주곡은 오랜 시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호리아트페이스(대표 김나리)와 아이프미술경영(대표 김윤섭)이 쇤베르크 곡을 작품에 옮긴 이색적인 전시를 마련했다. 호리아트스페이스(서울 강남구 압구정로80길 26)에서는 11월 25일(토)까지 김명주 작가의 기획초대 개인전 《정화된 밤 Trans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1970년에 태어난 모제 아세프자(Mojé Assefjah)는 1986년 가족이 모두 독일로 이민 가서 그곳에서 자라 동서양의 문화적 유산을 동시에 누리게 되었다. 모제 아세프자의 작업을 볼 수 있는 전시가 국내에서 열린다.갤러리조은은 모제 아세프자 개인전 《Tales from the Waves》를 11월 9일 개막한다. 갤러리조은에서 갖는 두 번째 개인전에서 작가는 최신작 28점을 통해 추상과 구상, 과거와 현재, 동서양을 넘나드는 독창적 시각언어를 선보인다.“광활한 파도의 무한함”을 주제로 작가 특유의 에너
가을이 무르익는 10월 전국 들녘은 온통 국화의 향연이 펼쳐진다. 전국에서 만개한 국화를 즐기려는 관광객을 유혹하는 지역 국화축제가 물결을 이루며 이어진다. 오는 10월 14일 연천군에서 국화축제가 개막하며, 20일에는 화순과 함평, 익산 등에서 국화축제가 개막하고, 21일에는 청남대에서, 27일 부여, 28일 영암 월출산과 마산에서 각각 축제가 펼쳐진다.연천군 국화전시회연천군 국화전시회가 오는 10월 14일부터 29일까지 연천 전곡리 유적 일대에서 펼쳐진다. 국화조형물과 분재, 국화정원 등을 선보이며, 농산물과 먹거리, 국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