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살구꽃이 활짝 핀 덕수궁의 주요 전각을 내부까지 관람하며 궁궐에서 봄날을 보낼 기회가 왔다.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소장 권점수)는 봄을 맞아 3월 22일부터 28일까지 매일 2회(오전 10시, 오후 3시 30분) 덕수궁 주요 전각 내부를 관람하며 살구꽃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덕수궁은 조선시대의 궁궐로서 처음 이름은 경운궁(慶運宮)이었다. 덕종(德宗)의 맏아들 월산대군(月山大君)의 사저(私邸)였다. 선조(宣祖)가 임진왜란 뒤 환도(還都)하여 경복궁이 불타 없어진 바람에 이곳에 머물면서 궁으로
(재)벽산문화재단은 2024 벽산예술상 음악상 추천공모를 3월 11일 시작하였다. 벽산예술상 음악상은 세계 음악계의 ‘K클래식’의 위상이 높아지는 가운데 음악계 젊은 아티스트들을 격려하며 국내 클래식의 저변 확대를 위해 제정되었다.올해는 음악적 성과를 내고 있는 40세이하 클래식 음악가(솔리스트)를 대상으로 추천공모하며 음악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천만원을 수여할 예정이다.2024 벽산예술상 음악상 접수 기간은 3월11일부터 7월31일까지이며 본인 추천과 타인 추천 모두 접수할 수 있다. 접수자를 대상으로 3개월간의 심사를 거쳐 11
소박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제의 천년고찰 망해사(望海寺)는 봉황이 살다 날아갔다는 뜻의 진봉산 고개 넘어 깎아지른 듯한 기암괴석 벼랑 위에서 망망대해를 바라보는 곳에 세워져 예부터 서해로 떨어지는 붉은 낙조가 아름다운 명소로 유명하다.문화재청은 11일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학술 가치가 높은 자연유산 ‘김제 진봉산 망해사 일원’을 국가지정유산 명승으로 지정예고를 했다. 30일간의 예고 기간을 두어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명승으로 지정할 예정이다.망해사는 642년(의자왕 2년) 백제 부설거사 창건설과 754년(신라
목운(木雲) 오견규 화가가 나이 팔십을 바라보며 화필 생활의 한 자락을 정리하는 화집을 내고 출판기념 개인전 《돌아·봄》을 광주 관선재 갤러리에서 개최한다.화집 《목운 오견규》(발해, 2024)는 작가와 작품 세계를 소개하는 글 ‘매화를 닮은 화가, 목운 오견규’, 작품 도판, 평론, 약력, 작품목록으로 구성하였다.이선옥 의재미술관장은 ‘매화를 닮은 화가, 목운 오견규’에서 화업에 입문하게 된 계기, 화풍, 아호에 얽힌 이야기 등 오견규의 그림 이력과 의미를 화가가 즐겨 쓴 단어를 따라 소개한다. 이선옥 관장은 “목운 오견규는 학교
매장유산 조사와 해양과학분야의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강좌가 마련된다. 문화재청은 매장유산 조사인력의 역량 강화 전문교육을 관련 기관과 학과 대학생, 지자체 및 공공기관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개설한다. 해양수산부는 누구나 무료로 바다를 주제로 한 강연을 들을 수 있는 온라인 공개강좌 누리집(K-오션MOOC)에 신규 강좌를 업로드해 새로 오픈했다. 매장유산 조사인력 역량 강화 「2024년도 매장유산 전문교육」 운영문화재청은 한국문화유산협회와 함께 오는 11월까지 매장유산 조사인력의 역량·전문성 및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2024년도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한국문화재재단과 오는 3월 31일까지 ‘2024년 전승공예품 인증제’ 공모를 실시한다.‘전승공예품 인증제’란 「무형문화재 보전 및 진흥에 관한 법률」제41조에 따라 지난 2016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국가무형유산 전승 기술이 집약된 전승공예품을 인증해 전승활동을 지원하고, 궁극적으로 품질과 공신력을 강화해 판로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공모에 접수된 전승공예품은 서류 및 실물 심사, 현장(공방) 심사, 유해성 검사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인증작은 국립무형유산원장 명의의 인증서와 인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오는 16일까지 평상시 굳게 닫혀 있던 궁궐 건물의 창과 문을 활짝 열어 봄날 자연채광을 들이고 통풍을 시키는 ‘창덕궁 빛·바람들이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 기간 중에 문화재지킴이 등과 6일간 청소(3.5-10.)를 한 후 12일부터 16일까지 열린 창호를 통해 관람객들이 전각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창호는 자연채광과 바깥의 풍경을 자연스럽게 들이고 바람이 통하도록 해 건물의 수명을 연장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창덕궁에서는 평소에도 일부 구간에 한해 창호를 일상적으로 개폐해 관리
청년예술가들이 자신의 기량을 키울 실전체험무대가 마련된다. 국립국악원은 청년예술가에게 교육 및 실무경험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 교육단원을 선발한다. 국립극장은 3개 전속단체 국립창극단‧국립무용단‧ 국립국악관현악단 무대를 경험할 청년 교육단원 50명을 모집한다. 한편, 국립국악원은 오는 4월 2일부터 5월 23일까지 제44회 온나라 국악경연대회를 개최한다.국립국악원과 함께할 청년예술가 60명 선발국립국악원은 청년예술가에게 교육 및 실무경험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 교육단원을 선발한다. 모집인원은 국립국악원 4개 단체(정악단, 민속악단, 무
멸종위기 야생생물과 미래동물 상상그림을 비롯해 만인의사 추모 그림과 글, 지리산를 주제로 한 SNS 콘텐츠 등 다채로운 공모전이 펼쳐진다. 국립생태원과 한택식물원은 오는 3월 23일 경기도 용인시의 한택식물원에서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상상그림 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국립과천과학관은 과학적 상상력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표현하고 과학기술에 대한 호기심을 기를 수 있는 「2024년 미래 과학자 그림대회」를 개최한다. 만인의총관리소는 정유재란 당시 남원성 전투에서 왜적과 맞서 싸우다 순절한 만인의사의 애국정신을 기
봄꽃이 피어오르는 3월 전통 공연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다채롭게 선보인다. 국립무형유산원은 3월 전국 각지에서 와 를 개최한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국악 브런치 콘서트 를 오는 3월 14일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은 창작국악 1세대 이강덕 작곡가의 작품으로 구성한 국악관현악 무대 ‘작곡가 시리즈 Ⅲ’를 오는 3월 7일과 8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개최한다.싱그럽게 피어나는 봄꽃과 함께 즐기는 국가무형유산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한국문화재재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