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은 2023년 KCDF 공예·디자인 공모전시 개인작가 부문에 선정된 공예작가 임광순 개인전 《생명의 흔적 Traces of life》을 6월 7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KCDF갤러리(3층 1전시장)에서 개최한다.이번 전시에서 임광순 작가는 자연적인 재료의 미감과 옛 장인들이 만들어 놓은 건축 구조의 시간 속 흔적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콘솔, 스툴, 테이블, 벤치, 거울 등의 아트퍼니처를 통해 한국 전통 건축에서 발견되는 부재(部材)들의 구성요소와 표현 방법을 재해석하
안지혜 작가가 개인전 《Out of 》를 5월 24일부터 30일까지 갤러리 그림손(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개최한다.안지혜 작가는 자신의 작업을 이렇게 소개한다.“나의 조형언어는 선에서부터 시작한다. 선적 구조가 두드러진다는 점에서 간결한 건축 도면이나 명료하고 효과적인 정보 전달을 위한 다이어그램처럼 보이기도 한다.이러한 작업은 지방 소도시에서 서울로 오게 되면서 느낀 도시 경험에서 출발했다. 화면에서 주로 보여지는 사각형의 공간은 도시의 공간, 거대 건물의 이미지에서 비롯되었는데, 나에겐 파악되지 않는 불안과 긴장을 유발하는 공
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을 기념하는 행사가 정부기념식을 전후해 다채롭게 펼쳐진다. 광주광역시는 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 전야행사가 5월 17일 3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채롭게 진행된다고 밝혔다.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5·18민주화운동 43주년과 전일빌딩245 5·18기념공간 개관 3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 5·18기념재단과 눈빛출판사는 5·18 43주년 기념 특별기획전으로 이창성 사진전 를 공동 개최한다. 이밖에 5월길 광주천코스 시범운영, 마라톤대회와 무돌길걷기 등과 함께 TBS
김재현ㆍ김현정 작가는 자연을 매개로 작업하지만 서로 다른 시각적 언어로 접근한다. 이렇게 작업하여 두 작가가 4월 28일(금)부터 5월 22일(일)까지 갤러리 그림손에서 개최하는 《김재현 김현정 2인전 》에서 선보인다. 자연과 풍경을 주로 그리는 김재현 작가가 작업을 하면서 가장 크게 염두에 두는 바는 자연(장소)을 처음 마주하고 그리고 싶은 충동이 일어났을 때 그 느낌과 감정을 끝까지 유지하며 이어 나가는 것이다. 작가는 자연이 주는 시각적 다양함과 자연스러움, 숲 안에서 보았을 때와 숲 밖에서 본 모습의 차이, 그때그때의 상황에
이천수 공예작가는 달항아리 작업을 한다. 보름달을 상상하고 작가의 달항아리를 본다면 조금 당황할 수도 있다. 그가 만든 달항아리는 ‘백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는 ‘초록돌 달항아리’라는 그만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천수 작가의 ‘초록돌 달항아리’를 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2023년 KCDF 공예·디자인 공모전시 개인작가 부문에 선정되어 4월 26일부터 5월 1일까지 이천수 개인전 《초록돌 그 자유로움》을 서울 종로구 인사동 KCDF갤러리(3층 1전시장)에서 개최한다. 항아리, 달항아리, 편병에 돌 형
서울시 강남구 가로수길 예화랑에서는 창립 45주년 기념전 '밤하늘의 별이 되어'를 5월 4일(목)까지 개최한다. 이번 '밤하늘의 별이 되어' 기념전은 1954년 7월 오픈한 천일화랑으로부터 시작하여 1978년 인사동에 세워졌다가 현재는 신사동에 자리잡고 있는 예화랑의 발자취를 더듬어 보는 전시다. 또한, 일제 식민지 시대를 거쳐 해방과 6.25 전쟁을 거친 한국의 근현대사를 지나며 대한민국의 미술을 반석 위에 올려놓은 미술 문화의 주역들이 한 자리에 모인 자리이기도 하다. 예화랑과 인연을 맺었던 콜렉터들의 개인 소장품들을 중심으로
올해 41주년을 맞이하는 한국 최초의 아트페어 《2023 화랑미술제》가 13일(목)~16일(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Coex)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국내 최성상 156개의 갤러리가 참가하며 역대급 규모를 자랑하였고, 900명 이상의 작가들과 1만 여점의 회화, 판화, 조각, 설치, 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고, 현장에서 구매할 수도 있다. 연초부터 바쁘게 해외 아트페어(ART SG, Frieze LA, ART BASEL in HK)에 참가하며 바쁜 한 해를 시작한 국제갤러리는 올해 한국에서 참가하는 첫 아트페
서경애 작가에게 ‘의자’는 그냥 의자가 아니다. 어린 시절 작가를 위해 손수 의자를 만들었던 아버지, 이제 자신이 부모가 되어 의자에 앉히는 어린 아들로 이어진다. 의자의 작은 공간에 시간의 흐름과 관계를 맺은 존재의 의미와 가치가 있다.작가는 갤러리 그림손에서 4월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열린 개인전 《여기, 마음이 지은 자리》를 연다. ‘여기, 마음이 지은 자리’에는 의자가 보인다.작가는 “‘옛날의 어느 분이 자신에게 그랬던 것처럼 아침을 몰고 오는 어린 분을 위해 의자를 비워드리겠다’는 조병화 시인의 시 를 읽을
이형준 작가의 ‘파이프 피팅 시리즈 (Pipe Fitting Series)’는 대량 생산되는 산업부품의 존재 가치에 대한 의구심을 주제한다. 작가의 섬세한 텍스처와 자연을 형상화한 형태의 변화로 생명력과 에너지를 불어넣는 작업이다.파이프 피팅을 연결하여 제작하는 형태는 하늘을 향해 올라가려는 나무를 형상화하며 인공적인 형태는 자연이 부재하는 ‘사각형’의 시대의 도래를 의미한다. 작가는 인공물과 나무의 형태를 한 생명력의 불안정한 공존. 그 공존 안의 ‘우리’의 모습을 산업 부품인 파이프 피팅을 사용해 표현한다.이형준 작가는 한국공예
세월과 예술이 쌓이는 인사동 골목에서 오랜 시간 묵묵히 한 길을 걸어온 장인이자 명인들의 축제가 펼쳐졌다.(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예총)가 주최하고 한국예술문화명인진흥회가 주관한 ‘2023 한국예술문화 명인 대제전- 흔적, 그리고 희망’이 지난 22일부터 인사이트프라자 4층 갤러리와 지하 2층 공연장에서 진행되고 있다.한국예술문화명인은 민간영역에서 정부의 도움을 받지 않고 전통문화를 전승하는 예술인과 장인들에게 한국예총이 부여하는 인증으로, 국가 무형문화재 제도가 살피지 못하는 문화의 사각지대와 제도권에 나서지 못한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