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한국문화원은 올해 첫 전시로 주프랑스한국문화원, 주독일한국문화원과 공동 기획한 작가 5인의 그룹전 ‘2024 KCC UK X France X Germany’ 오픈콜 전시 《평범한 세상( Ordinary World)》을 2월 20일부터 4월 13일까지 주영한국문화원에서 개최한다.이 특별전 《평범한 세상(Ordinary World)》은 팬데믹 이후 계속되는 각종 재난으로 인해 위기가 평범함이 되어가는 이 시점에서 ‘평범함’이라는 개념이 일상과 특별함을 사이에서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를 고찰하고 이에 응답하는 여러 동시대 예술작가의 작
제105주년 삼일절을 맞아 가수 송가인과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가 민족의 혼 〈아리랑〉을 영화로 제작한 춘사 나운규(羅雲奎, 1902~1937)를 소개하는 다국어 영상을 공개했다고 2월 29일 밝혔다.영상을 기획한 서 교수는 "점차 대중에게 잊혀져 가는 역사적 인물들을 재조명하고, 영상으로 이들의 삶을 널리 알리는 일은 지금 우리 세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유튜브뿐만 아니라 각종 SNS로 전파중이며, 특히 전 세계 주요 한인과 유학생 커뮤니티에도 영상을 공유해 널리 알리고 있다"고 덧붙였다.영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할 수 있다!”갭이어 과정을 마친 졸업생들이 무대에서 온몸을 써서 외치는 자기 선언이 참석자들의 가슴을 울렸다.세상에 없는 특별한 학교, 대한민국 미래교육의 모델로 불리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 이하 벤자민학교)가 28일 오후 2시 10기 졸업식 및 11기 입학식을 개최했다.국내 첫 갭이어형 대안고등학교로 설립된 벤자민학교가 ‘꿈을 찾는 1년’ 프로젝트로 수많은 인성영재를 배출하며, 지난 10년의 획기적인 대한민국 미래교육 실험을 마치고 새로운 10년의 꿈을 나누는 자리였다.이날 충남 천안 홍익인
김진향·김현정·나윤주·박미정 네 분 선생님은 직접 읽고 가슴이 뛰는 동화를 골라 《초등 문해력을 키우는 인생동화책》(학교도서관저널, 2024)을 펴냈다.시작은 내 아이를 잘 키워보려고, 학급 독서교육을 능숙하게 하고 싶어서 동화를 읽은 게 계기였다. 처음 몇 해는 남들이 좋다고 하는 책을 찾아 읽기 바빴고, 작품 보는 눈이 없어 남의 평에 기대어 책을 골랐다. 그렇게 각자 동화를 읽던 네 사람이 만나 ‘함께’ 읽기를 시작했다. 한 권의 책을 요리조리 뜯어보고, 서로 다른 평을 내세우며 각자의 취향과 안목을 키웠다. 어느덧 동화에 담
한국영상자료원(원장 김홍준)이 1980년대 한국영화의 정책·산업적 환경과 작품·영화인 등을 개괄하여 《1980년대 한국영화: ‘서울의 봄’부터 코리안 뉴웨이까지》(정성일·이효인·정종화·허남웅·김영진·김혜선·유운성·공영민·이수연, 앨피, 2024)를 펴냈다. 이 책은 공공 필름 아카이브인 한국영상자료원만의 장점을 발휘하여 전문적이면서도 대중 독자들도 편하게 만날 수 있는 기획 도서 시리즈의 하나로 발간했다. 2020년 《21세기 한국영화: 웰메이드 영화에서 K-시네마로》, 2022년《1990년대 한국영화: 우리가 알고 있는 한국영화의
청량리역 롯데캐슬SKY-L65(서울 동대문구 왕산로 200)에서 약 2억만년 전 공룡이 살아 숨쉬던 시대를 체험할 수 있는 《다이노스 얼라이브 (Dinos Alive: Immersive Experience)》가 6월 30일(일)까지 열린다. 《다이노스 얼라이브 (Dinos Alive)》는 약 1억 8천만년 동안 지구를 지배한 거대한 생명체인 공룡이 살아 숨쉬던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테마 체험전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초대형 공룡 체험전이자 국내에서 개최된 공룡 전시 중 역대 최대 규모로 미국 워싱턴
대학로 대표 연극 〈쉬어매드니스〉를 제작한 ㈜콘텐츠플래닝이 새로운 뮤지컬 〈뱀프X헌터 : 울부짖어라! 피닉스 포포!!〉(이하 )를 오는 4월 서울 대학로 무대에 올린다.뮤지컬 는 세상을 피로 물들이려는 빨간 눈의 뱀파이어 생제르맹과 세상과 자신을 구원하기 위해 전략적 동맹을 맺고 움직이는 류진, 준홍, 헌식 세 사람의 운명적인 대결을 그린다. 짜임새 있는 스토리, 강렬하고 중독성 있는 넘버와 에너지 넘치는 창작진과 배우들의 시너지 효과로 대학로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사격선수 ‘류진’은 정신 수
국립정동극장 브런치콘서트 〈정동팔레트〉의 2024년 첫 번째 시간을 2월 22일(목) 오전 11시 금난새 지휘자와 함께한다.2월부터 12월까지 총 8회, 목요일 오전 11시 공연될 예정으로 지휘자 금난새와 뮤지컬 배우 양준모가 올해도 진행을 맡아 매회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를 소개할 예정이다.2월 22일 하모니시스트 이윤석, 기타리스트 지익환, 피아니스트 김기경이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에서는 하모니카 선율로 듣는 알렌(H.Arlen)의 '오버 더 레인보우(Over the Rainbow)', 무디(J.Moody)의 '불가리안 웨딩댄
한국영상자료원(원장 김홍준, 이하 ‘영상자료원’)은 3월 2일(토)부터 16일(토)까지 시네마테크 KOFA(상암동 소재)에서 ‘시네마테크KOFA가 주목한 2023년 한국영화’ 기획전을 개최한다.‘시네마테크KOFA가 주목하는 2023년 한국영화’는 영화계 전문가 16인이 선정한 11편의 영화를 상영하고 관객과의 대화를 9회 개최해 2023년 한국영화를 결산한다.‘시네마테크KOFA가 주목한 2023년 한국영화는’ 2023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극장 개봉작을 대상으로, 서로 다른 성향을 지닌 심사위원 16명의 점수를 합산해
갤러리 마프는 오는 2월 22일부터 4월 4일까지 심래정 개인전 《붉게 꿰맨 달》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드로잉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세라믹 등 작가의 독특한 표현세계가 돋보이는 다양한 매체의 신작으로 구성된다.심래정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지금까지 이어온 죽음에 대한 탐구를 잠시 접어두고 삶에 주목하고자 한다. 새로운 시작으로 전제되는 붉은 색과, 기존의 절단된 신체들을 엮어 새로운 것으로 만드는 꿰매는 행위를 통해 그려지는 또 다른 시작, 기회를 찾아내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콘노 유키는 ‘전시평론’에서 심래정 작가의 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