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생활체육인의 축제인 ‘2019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43개 종목에서 2만 3천 여명의 선수들이 각축을 벌인 가운데, 충북 증평군에서 전통스포츠 국학기공대회가 열렸다.사단법인 대한국학기공협회(회장 권기선)는 4월 26일 65세 이상 어르신대회에 이어 27일 일반부 및 청소년부 대회를 증평문화센터에서 개최했다. 일반부 단체전에는 각 시도를 대표해 203명의 선수가 출전하고, 청소년부 단체전에는 140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개인전에는 일반부와 청소년부 44명의 선수가 출전했다.화창한 봄 날씨 속에 미리 도착한 국학기공 단체전 선수
지난 2월 27일에 교육방송(EBS) 특집 다큐 ‘러브 마이셀프-나 자신을 사랑하라’에서는 충북 증평군에 있는 형석중학교의 등굣길을 조명했다. 따뜻한 음료와 포옹으로 학생을 맞는 이윤성 선생님과 학생들의 모습이 남다르다. 지각 단속, 복장 단속이 아니라 “사랑합니다”라는 선생님의 인사에 학생들은 “안아주면 마음이 따뜻해요. 뭔가 기분이 좋아요”라는 반응이다. 매월 한번은 등굣길 러브 핸즈를 학부모님도 함께 한다.방송에 소개된 형석중학교는 매년 4월이면 전교생이 모인 가운데 ‘러브핸즈 데이’선포식을 한다. 모든 학생들이 서로 어깨를
지난 2월 27일에 교육방송 특집다큐 ‘러브 마이셀프-나 자신을 사랑하라’에 전교생이 출연한 학교가 있다. 대구시 달성군에 있는 논공중학교다. 이 학교에는 0교시에 전교생이 함께하는 특별한 ‘러브 마이셀프’ 시간이 있다. 방송에 논공중학교의 ‘특별한 0교시’가 나왔다.“알립니다. 지금부터 논공중학교 ‘다함께 기세등등’ 시간입니다. 학생과 선생님들께서는 운동장으로 모두 모여 주시기 바랍니다.” 방송에는 논공중학교의 안내 방송이 나오고 교장 선생님을 비롯한 모든 선생님과 학생들이 운동장에 질서정연하게 줄을 섰다.“아직 수업이 시작되기
목소리가 우렁차서 듣고만 있어도 힘이 나는 듯 에너지가 넘치는 경남국학기공협회 홍순둘(54) 사무국장. 지난 17년 간 경남 지역 곳곳에서 생활체육 국학기공으로 건강과 희망을 전하는 그는 “문화혜택이 열악한 농촌에서 주로 활동을 하다 보니 어려운 점도 많지만, 평생 농사만 짓던 할머니, 할아버지들께서 대회에 출전해 수상도 하면서 기공으로 단련되어 어깨와 허리를 펴고 당당한 모습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한다. 올해 경남지역에서 학교스포츠클럽 활동, 국학기공강사 양성 등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는 그를 만났다.국학기공은 언제부터 수련하게
▶ 국학기공 회장으로서 2018년은 어떤 해였습니까?작년에는 국학기공 창시자인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님께서 엘살바도르 국가최고상과 대한민국 체육상을 받는 등 국학기공이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 크게 인정을 받는 해였습니다. 이승헌 총장님께서 안양 충현탑 공원에서 시작하신 이래로, 지난 40년 동안 국학기공은 전국적인 규모로 공적 봉사활동을 해 왔습니다. 그래서 생활체육으로 국민의 심신건강 증진에 많은 기여를 해 왔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제가 2016년 말에 회장 취임해서 본격적으로 활동한 지 올해로 3년째입니다. 취임과 더불어
“나는 잘 났다. 정말 잘났다.” “나는 행복해! 정말 행복해!” “우리 사랑해, 정말 사랑해” 초등학교 1, 2학년 아이들이 아랫배를 두드리며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구호를 외쳤다. ‘칭찬 단전치기’라고 이름붙인 이 체조는 권경래 국학기공 강사가 소심하고 부끄러움이 많아 크게 목소리를 내지 않는 아이들을 위해 하는 체조이다.호기심도 많고 칭찬도 받고 싶어 선생님에게 끊임없이 말을 걸고 쉽게 집중이 흐트러지는 아이들이라 시작할 때는 소란스러웠다. 그러나 9월부터 꾸준히 전통스포츠교실에 참여했던 아이들은 금방 집중하고 기공체조 하나하나를
울산광역시를 대표해 전국학교스포츠클럽 국학기공대회에 출전한 동천초등학교(교장 공귀점) 학생들이 절도있게 태극기공을 무대에서 펼쳤다. 진지한 표정으로 태극을 그리며 쭉쭉 뻗는 팔 동작과 발차기에서 역동성이 느껴지고, 부드럽게 회전하는 태극으로는 유연함이 돋보였다.12월 2일 대회 경연을 마친 아이들은 너도 나도 인터뷰를 하겠다고 달려왔다. 모두 하병준 선생님이 지도하는 4학년 3반 학생들로, 밝은 표정과 공연을 마친 흥분으로 활기찼다.김두현 학생은 “국학기공을 하면 정신이 맑아지고 몸이 개운해지고요. 뱃살이 빠져서 몸무게가 줄어요.”
경남 밀양시내에서 표충사로 가는 시골에 있는 태룡초등학교는 전교생이 39명이고, 한 학년에 한 반씩 있는 작은 학교이다. 이 학교 4학년과 5학년으로 구성된 학교스포츠클럽 국학기공동아리가 지난 12월 1일과 2일 열린 ‘제11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국학기공대회’에서 경상남도 초등부 대표로 출전했다.붉은 색 무예복장과 붉은 머리띠를 한 24명의 아이들은 긴장한 듯 등장했으나, 음악이 흐르자 당당한 표정으로 힘이 넘치는 국학기공 동작을 펼쳤다. 약간 상기된 얼굴에 씩씩한 기백이 흐르고 힘을 품은 부드러움을 잘 표현했다.이날 출전한 5학년
충남 온양 한올중학교(교장 이창식) 1, 2학년으로 구성된 학교스포츠클럽 국학기공 동아리 팀이 지난 12월 2일 전국학교스포츠클럽 국학기공대회에서 충청남도 중등부 대표로 무대에 섰다.흰 한복 위에 검은 색 쾌자와 머리띠, 빨간 장식을 한 무예복을 갖춰 입은 학생들은 절도 있는 모습으로 국학기공의 전통종목인 단공대맥형을 공연 했다. 당당한 표정으로 한 동작씩 호흡을 맞춰 펼치는 단합된 모습이 잘 훈련된 무사들처럼 용감해 보였다. 경연을 마친 1학년 이다빈 학생은 “올해 2학기부터 국학기공을 시작해서 3~4개월 했어요. 1학기 때부터
제11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국학기공대회에 열린 지난 12월 2일 고등부에서 경상남도를 대표해 출전한 팀은 김해 수남고등학교(교장 정우영) 국학기공반이었다.아름다운 지구의 평화로운 에너지를 표현하는 ‘지구기공’을 펼치는 김해 수남고 학생들의 동작은 넘실넘실 파도치는 듯 부드럽다가도 힘찬 기합소리와 함께 강인함이 넘쳤다. 이날 수남고는 고등부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했다.최근 교육부에서는 초‧중‧고 학생들의 체력이 떨어지고, 그중에서도 여학생들의 체육활동 참여가 저조해 개선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수남고등학교는 지난해 3월 개교하여 남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