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와 자유무역주의 원칙에 공감한다는 8월3일 성명을 발표했다.태국 방콕에서 8월1일부터 3일까지 개최된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한·아세안/APT/EAS/ARF/한·메콩)의 결과를 정리한 5개 회의체별 의장성명은 곳곳에서 그간 한국 정부가 중점을 두고 추진해왔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포용적이고 투명하며 규칙에 기반을 둔 자유무역질서에 역내 국가의 지지 입장이 적극 표명하였다.북한이 참여하는 역내 유일 안보협의체인 ARF 외교장관회의 성명에서는 6월30일 판문점 회동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8월3일(토) 태국에서 개최된 한-메콩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여, 금년부터 정상급으로 격상되는 한-메콩 협력 관계의 지속적인 강화 방안을 논의하였다.강 장관은 2일 오전 발표된 화이트리스트 제외를 비롯하여 우리나라에 대한 일본의 일방·자의의 수출규제 조치 부당함을 엄중히 지적하면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이러한 조치가 역내 번영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음을 역설하였다.한-메콩 양측은 자유 무역주의라는 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양자 또는 다자간 어떤 맥락에서도 자유무역을 저해하거나 제한하는 조치에 반대한다는 데에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강한 우려를 표하고 중국 등 국제사회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2019년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 회의 참석 차 방콕을 방문중인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8월1일(목) 오전 왕이(Wang Yi, 王毅)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회담을 갖고, 이같은 우려를 표하고, 한중 관계와 한반도 및 역내 정세 등 상호관심사에 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하였다.강 장관과 왕 위원은 최근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등 한반도 정세 관련 평가를 공유하고, 한중간 협력방향을 논의했다.강 장관은 최근 북한의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7월24일 (수) 존 볼튼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한반도 문제 등 주요 현안과 지역 및 글로벌 차원에서의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하였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의 발표에 따르면 정 실장은 하루 전날인 23일 중국과 러시아의 군용기들이 우리의 방공식별구역(KADIZ)에 무단 진입하여 우리 측이 단호히 대응한 사실을 설명하였으며, 볼튼 보좌관은 앞으로 유사한 상황에 대해 양국이 긴밀히 협의해 나가자고 말했다.양측은 6.30 판문점 북미 회담에서 합의한 북미 간 실무협상이 조속히 재개되어 북·미 비핵화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한 강경화 장관은 7월15일(월) 오후 요하네스버그 소재 국제관계협력부(외교부) 장관 집무실에서 나레디 판도(Naledi Pandor) 국제관계협력부 장관과 한-남아공 외교장관회담을 했다.강 장관은 회담에서 △평화·안보 협력(한반도 정세 포함), △교역 투자 증진 등 경제 협력, △우리기업 진출 애로사항 해소(한-남아공 정상회담(18.12월) 후속조치) 등을 논의하였다. 강 장관의 이번 방문은 2006년 5월 반기문 前 장관의 남아공 방문 이후, 우리 외교장관으로서는 13년만의 첫 남아공 양자 방문(다자회의 참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독일 방문 계기 7월11일(목) 스티브 비건(Stephen Biegun) 대북특별대표와 한미 북핵 수석대표와 최근 한반도에서의 긍정적인 움직임에 관한 평가를 공유했다.양측은 6월30일 남북미/북미 정상간 역사적인 판문점 회동을 계기로 대화프로세스가 재가동된 점을 포함, 최근 한반도에서의 긍정적 움직임에 관한 평가를 공유하였다.아울러, 양측은 북미 정상간 합의한 바와 같이 실무협상이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지속해가기로 했다. 실무협상이 한미의 공동목표인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강경화 외교장관은 마크 폼페오(Mike Pompeo) 미 국무장관과 전화통화를 통해 “일본의 무역제한 조치가 한일 양국간 우호협력 관계 및 한미일 3국 협력 측면에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 폼페오 장관은 이해를 표명하였다고 외무부가 밝혔다.에티오피아를 방문중인 강경화 외교장관은 7월10일(수) 저녁 11시 45분부터 약 15분간(한국 시각)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과 통화를 하고, 트럼프 대통령 방한 결과와 한반도 및 한일 관계를 포함한 지역 정세 등 다양한 상호 관심사에 의견을 교환했다.두 장관은 6월29-
문재인 대통령은 6월 30일 북미 정상 회동으로 “남북에 이어 북미 간에도 문서상의 서명은 아니지만 사실상의 행동으로 적대관계의 종식과 새로운 평화 시대의 본격적인 시작을 선언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7월2일 청와대에서 제26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이 자리에서 지난 일요일(6월30일) 세계를 감동시킨 북미 정상 간 판문점 회동과 남북미 3자 회동의 의미와 소회를 밝혔다.문 대통령은 "정전협정 66년 만에 사상 최초로 당사국인 북한과 미국의 정상이 군사분계선에서 두 손을 마주 잡았고, 미국 정상이 특별한 경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사상 처음으로 6월 30일 판문점에서 만났다.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판문점 남측 자유의집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은 오후 3시44분쯤 문을 열고 모습을 나타냈고 계단을 내려와 군사분계선으로 걸어 내려갔다. 트럼프 대통령이 나타나자 북측 판문각에서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걸어 나왔다.김 위원장보다 먼저 출발한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분계선에 도착했고, 김 위원장이 천천히 다가가며 손을 내밀었다. 두 사람은 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손을 맞잡았다.악수를 나눈 트럼프 대통령은 김
스웨덴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14일 저녁 6시 45분, 스웨덴 의회에서 연설을 통해 “북한의 평화를 지켜주는 것도 핵무기가 아닌 대화이다. 이는 한국으로서도 마찬가지이다. 남북 간의 평화를 궁극적으로 지켜주는 것은 군사력이 아니라 대화이다. 서로의 체제는 존중되어야 하고 보장받아야 한다. 그것이 평화를 위한 첫 번째이며 변할 수 없는 전제이다”고 말했다.이날 연설에는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 스웨덴 의회 의원 및 정부인사, 스톡홀름 주재 외교단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문 대통령은 스웨덴 의회연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