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초 성군이자 우리글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은 소헌왕후와의 사이에서 8남 2녀를 비롯해 5명의 비빈 사이에서 낳은 자녀까지 모두 18명의 아들과 4명의 딸은 두었다.세종대왕의 자녀 중 일반인에게 많이 알려지고 관련 유물도 전해진 이들은 조선 5대 왕 문종(1414~1452)과 7대 왕 세조(1417~1468), 안평대군(1418~1453), 금성대군(1426~1457) 이다.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세종대왕유적관리소는 지난 9월 29일부터 11월 29일까지 2020년 하반기 기획전시로 ‘세종대왕의 왕자들’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궁능
인삼 자체가 아니라 인삼을 재배하고 가공하는 기술을 비롯해 인삼과 관련 음식을 먹는 등의 문화를 포괄한 약용문화가 신규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예고 되었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2016년부터 전통 지식분야에 대한 무형문화재 지정이 가능해진 이후 농경 분야에서 처음으로 ‘인삼재배와 약용문화’를 무형문화재로 지정 예고했다.《조선왕조실록》에 의하면 우리나라에서 인삼재배가 크게 성행한 시기는 18세기로 추정된다. 조선 후기 문헌인 《산림경제》를 비롯해 《해동농서》 《임원경제지》 《몽경당일사》 등에 인삼 재배와 가공에 대한 기록이 확인된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김동영)은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김영모), 코스맥스(주)(회장 이경수)와 함께 22일 오전 10시 국립고궁박물관 본관 강당에서 조선왕실 화협옹주 출토유물 연구를 기반으로 제작한 현대식 화장품을 공개하고, ‘전통화장품 재현과 전통 화장문화 콘텐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세 기관은 업무협약식과 더불어 ▲화협옹주묘 출토화장품의 분석연구 결과를 반영해 현대적으로 제작한 화장품(크림제품과 입술보호제 등), ▲ 화협옹주의 화장품이 담겨있던 청화백자를 실용화해 제작한 화장품 용기들, ▲ 화협옹주 캐릭터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소장 방현기)는 당초 15일부터 11월 15일까지 덕수궁 석조전에서 개최하려고 했던 ‘대한제국 황제의 궁궐’ 특별전을 온라인 전시로 전환해 22일부터 ‘다음 갤러리(카카오 갤러리)’에서 1차 개막을, 10월 중순에는 덕수궁관리소 누리집과 문화재청 유튜브에서 2차 개막하기로 했다.2차 개막에는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사이버 공간에서 실제 전시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면 하루 400명 이내의 예약 제한관람으로 실제 전시실인 덕수궁 석조전도 개방할 계획이다.덕수궁관리소에서는 2
‘철의 왕국’ 가야의 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에 선정되었다. 한반도에서 500여 년의 역사를 이룬 가야는 통일국가를 이루지 못하고 연맹체로 존재했다 신라에 복속되었다. 경상남북도에 위치한 대가야와 금관가야, 다라가야와 아라가야 고분군 등을 남겼다.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지난 10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개최한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 회의에서 ‘가야고분군’을 2020년도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으로 신청했다.‘가야고분군’은 ▲김해 대성동 고분군 ▲함안 말이산 고분군 ▲합천 옥전 고분군 ▲고령 지산동 고분군 ▲고성 송학
‘철의 왕국’으로 알려진 가야는 다양한 유리 세공 능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장신구 문화도 형성했다.수정이나 마노를 주판알 모양으로 깎거나 유리 곡옥, 둥근 옥을 만들어 목걸이로 착용했다. 금과 은, 유리, 금박 입힌 유리, 수정과 호박, 비취 등 다양한 재질로 편평하게 가공한 판옥, 곡옥, 대롱옥, 여러 면을 깎은 다면옥 등 다채로운 형태를 지녔다.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가야시대 대표 고분 김해 대성동 고분과 양동리 고분에서 출토한 목걸이 3건을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김해 대성동 76호분 출토 목걸이’는 3조 2,473점의 구슬로
6세기 전반 경주 황남동 제 120호-2 고분에 매장된 무덤의 주인은 금동관을 쓰고 금 드리개를 늘어뜨리고, 금동신발을 신었으면 금 귀걸이와 가슴걸이, 은 허리띠와 구슬 팔찌, 은반지 등으로 화려하게 성장盛裝한 상태로 누워있었다.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지난 5월 27일 매장된 시신이 있는 자리에서 금동신발과 금동 달개(瓔珞, 영락) 일부가 발견된 경주 황남동 120호 고분을 추가로 정밀 발굴 조사했다. 그 결과 머리부터 발치까지 전신에 착장했던 금동관 등 장신구 일체가 나왔다.문화재청은 3일 오후 2시 문화재청 유튜브를 통해 실시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개관 15주년을 기념해 30일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gogoungmuseum)구독자 대상 온라인 행사를 진행한다.7월 29일부터 특별전‘新(신)왕실도자, 조선왕실에서 사용한 서양식 도자기’를 개최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인해 8월 19일부터 임시휴관함과 동시에 전시도 중단되었다.박물관 측은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온라인 구독자를 대상으로 30일까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문화상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 준이다. 인스타그램 상 ‘개관 15주년 기념 온라인 행사 게시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확대됨에 따라 23일부터 전국의 문화재청 소관 실내관람시설 전체로 휴관조치를 확대했다.이번 조치로 국립경주‧부여‧중원문화재연구소 전시관과 대전광역시 소재 천연기념물센터 등이 추가로 휴관된다. 현재 휴관중인 궁궐왕릉 국립고궁박물관 전시시설, 국립무형유산원 등도 휴관조치가 지속되며 궁궐활용 행사, 조선왕릉 제향 중단조치도 지속된다.현재 휴관 중인 시설은 다음과 같다. 지난 18일부터 휴관하는 시설은 국립무형유산원(전시실, 책마루, 공연장), 태안해양유물전시관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을 위해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조선왕릉의 하나인 선정릉의 24시를 담은 특별영상을 신규제작해 온라인으로 공개했다.문화유산채널과 공동제작한 이번 영상은 번잡한 도심 속에서 바삐 움직이는 현대인의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하는 선정릉과 그와 어우러지는 서울도심의 24시간을 무인비행장치 등을 활용해 초고화질 영상으로 제작했다.조선의 태평성대 때인 성종과 왕비, 그리고 아들 중종의 무덤이 있는 사적 제199호 선릉과 정릉으로 이루어진 선정릉은 문화유산으로서 중요한 가치를 지닐 뿐 아니라 녹지공간이 부족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