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공공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대출된 문학 분야 도서는 손원평의 『아몬드』이며, 비문학 분야에서는 김지혜의 『선량한 차별주의자』였다.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은 2020년 한 해(2020.1.1.~2020.11.30.) 동안의 공공도서관 인기대출도서와 대출현황 분석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2020년 공공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대출된 문학 분야 도서는 손원평의 『아몬드』이며, 비문학 분야에서는 김지혜의 『선량한 차별주의자』였다.국립중앙도서관은 전국 1,180개 공공도서관 데이터를 수집·제공하는 ‘도서관 정보나루(data4li
한국학중앙연구원 출판부는 황제국으로서 대한제국의 한 단면을 볼 수 있는 『대한제국기 황실 의례와 의물』(이욱 외 지음, 16,000원)을 발간했다.이 책은 한중연 왕실문헌연구실이 주관하는 장서각 자료 연구의 결과물이다. 한중연은 장서각의 세계화 대중화라는 목표 아래, 조선왕실도서관인 장서각 자료를 꾸준히 연구하여 연구자와 대중이 이용할 수 있는 도서로 발간한다. 의례는 꾸밈에 기초한다. 내면에서 우러나는 것이 예라고 말하지만 실제는 외면을 통해 내면을 가꾸는 것이 의례이다. 『대한제국기 황실 의례와 의물』은 의례를 구성하는 물질적
삼국사기와 삼국유사, 조선왕조실록은 판본에 따라 국보 또는 보물로 지정되었으나 지금까지 고려시대 역사서는 국가지정문화재가 되지 못했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23일 고려시대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가장 핵심자료인 《고려사高麗史》를 보물지정 예고를 했다. 고려 역사서로는 첫 사례이다.《고려사》는 고려시대 당대에 정식 편찬되지 못했다. 고려 말 문신 이제헌, 안축 등이 편찬을 시도했다가 완성되지 못했다. 조선건국 후 이성계의 명으로 정도전, 정총 등이 《고려국사》를 편찬했으나 전하지 않는다. 태종14년(1441) 태종이 변계량, 이숙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는 우리나라 지형에 적합한 배 ‘한선韓船’을 만들고 발전시켜 이를 이용한 교류가 활발했다.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전통한선을 복원 재현하면서 얻은 경험과 선공들의 조선기술을 기록하면서 쓰인 ‘우리배’ 관련 용어를 발굴하고 옛 사공의 항해기술을 채록하여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 《우리배 용어사전》을 국내 처음으로 발간했다.선조들의 지혜와 손끝으로 전승되어온 우리나라 조선 및 항해기술을 기록한 《우리배 용어사전》는 ▲ 배의 구조 ▲ 배의 종류 ▲ 선소(船所)·선창(船艙) ▲ 조선도구 ▲ 조선·항해의례 ▲
“미래 시대를 살아갈 든든한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어르신을 위한 디지털 리터러시」 수강생 강정희)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과 사단법인 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회장 박일준)는 12월 7일, 9일, 11일 세 차례 고령층 도서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어르신을 위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높은 호응 속에 끝마쳤다. 지난 9월 23일 국립중앙도서관과 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는 도서관 이용자의 디지털 문해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디지털 시화” 만들기(9월), “아름다운 디지털 세상, 건강한 디지털 시민”(1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읽기 쉬운 생태정보도서 ‘알기 쉬운 생태계’를 12월 15일 발간한다고 밝혔다.이번 도서는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 낮은 발달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쉬운 정보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쉬운 글과 그림으로 보는 자연 이야기’ 시리즈로, 지난 5월 ‘자연이 알려주는 우리속담’에 이어 두 번째 편이다.‘알기 쉬운 생태계’는 ‘생태계란 무엇일까요?’, ‘기후 변화란 무엇일까요?’ 등 생태 관련 기본 용어 설명과 생태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여러 가지 현상들에 대한 10가지 이야기로 구성된 생태정보도서이다.인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함에 따라 인간의 모든 생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 2월 단월드 서울 강서센터에 부임한 국가공인브레인트레이너 김대운 원장 또한 코로나의 영향을 피해갈 수 없었다. 센터에서 하는 브레인명상을 온라인으로 하게 된 것이다. 경력 16년의 브레인명상 전문가인 김 원장으로서도 처음 겪는 일이었다. 게다가 그는 온라인에는 문외한이나 다름없었다. 김 원장은 당시 상황을 이렇게 말했다.“회원들도 다 만나보지 못한 상황에서 온라인으로 환경이 바뀌니 정말 많이 당황했고 답답했습니다. 온라인으로 회원을 만나고 지도하
통일 꿈나무인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평화와 통일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통일 그림동화 ‘사라진 마법의 구슬’이 발간되었다.어린이를 위한 평화통일 그림동화를 제작해오던 통일교육원은 올해도 동화 전문 출판사인 주니어 김영사와 협업해 발간했다. 해당 책은 어린이가 좋아하는 구슬, 기차여행, 남‧북한 동일 지명인 순천을 소재로, 남북 어린이가 진정한 친구가 되는 이야기를 따뜻한 그림체로 담았다.부록으로는 ‘길 찾기’와 ‘상상해 그려보기’, ‘연결하기’ 등 동화내용과 관련된 독후활동을 추가해 놀이로써 북한, 평화, 통일에 쉽고 재미있게 접근
서울시는 5일 0시를 기해 밤 9시 이후 대부분의 시설 운영을 중단하는 ‘서울시 사회적 거리두기 비상조치’를 실시했다. 이에 따라 새롭게 집합금지 등 운영 전면중단 시설로 포함된 경우와 21시 이후 집합금지 시설이 추가되었다.우선 ‘집합금지 등 운영 전면중단’ 시설로 ▲마트‧백화점 내 문화센터 및 어린이 놀이시설 ▲실내 스탠딩공연장이 새롭게 추가되었다.아울러 ▲서울시, 자치구 및 시 투자‧출연기관 운영 공공시설이 추가된다. 이에 따라 △실내‧외 공공체육시설, 박물관‧미술관, 도서관 등 문화시설, 청소년시설 등 △어르신 관련 복지시설
서울시는 5일 21시부터 생업에 필요한 최소한의 경제, 사회 활동을 제외한 이동과 활동을 중단하기 위해 ‘서울을 멈추는 결단’을 했다.코로나19 확산이 현재 특정 시설을 넘어 일상 전반으로 퍼진 상황에서 4일 0시를 기준으로 국내발생 확진자 전국 600명 중 서울이 295명으로 49%를 차지했다. 게다가 02시까지 추가로 167명이 발생해 300명대 확산 가능성을 보였다. 올해 초 코로나19 발생이후 서울이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은 것이다.이에 따라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12월 5일 0시부터 2주간 밤 9시 이후 도시의 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