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이하, 청주관)에서는 내년 1월 29일(일)까지 《전시 배달부》 기획전을 개최한다. 청주관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미술품수장센터의 특성을 연구한 특화 전시를 개최해왔다. 이번 전시 역시 미술관의 다양한 활동 중 '이동과 개방'이라는 부분에 집중하고, 미술품수장센터의 역할에 접근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전시 배달부》 전시는 현대사회의 배달 문화를 미술과 미술관의 관점에서 조명한다. 항로의 발견과 이동 수단의 발달, 무역과 물류 제도는 미술관의 탄생에 기여했고, 지속적인 변화를 거듭하며 오늘날에 이르렀다. 이번 전시는
서울역사박물관은 카자흐스탄의 알마티박물관과 공동으로 《대초원의 진주 The Pear of the Great Steppe》 교류전을 2023년 2월 12일(일)까지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한국ㆍ카자흐스탄 외교 수립 30주년을 기념하여 기획되었으며, 카자흐스탄의 옛 수도이자 최대 도시인 알마티(Almaty)시의 역사와 전통을 소개한다.카자흐스탄(Kazakhstan)은 중앙 유라시아의 광대한 초원을 품은 나라로 ‘중앙아시아의 거인’이라 불린다. 동서 문명을 이어주는 교차로 역할을 하며 유라시아 역사의 중심이 되었다. 카자흐어로 ‘사과의 아
전남도립미술관에서는 2023년 1월 29일(일)까지 하반기 특별전 《인간의 고귀함을 지킨 화가, 조르주 루오》 전시를 개최한다. 조르주 루오는 20세기 미술의 거장으로 당시 유행했던 미술운동인 야수파나, 표현주의 등의 어떤 경향에도 휩쓸리지 않고 자신의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한 화가로 이번 전시는 그의 생애와 예술성을 조명해 보고자 기획되었다.전시는 주제별 6개의 섹션으로 이루어졌다. 조르주 루오의 대표작 미제레레(Miserere)를 비롯해 200여 점의 작품을 소개한다. 1부에서는 조르주 루오의 자화상과 그와 친분이 있었던 친구
서울 여의도에 있는 63아트에서는 맥스 달튼 개인전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63》을 2023년 10월 29일까지 개최한다. 맥스 달튼은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나 뉴욕에서 활동 중인 일러스트레이터이다. 20년 동안 영화, 음악, 책 등의 대중문화를 모티프로 빈티지한 색감과 함께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며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작업을 해왔으며, 웨스 앤더슨 감독의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오리지널 일러스트를 통해 본격적으로 알려지게 됐다. 그는 웨스 앤더슨 감독의 영화들 외에도 『스타워즈』, 『이터널 선샤인』, 『쥬라기
서울 강남 코엑스 C홀에서 '제21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이 12월 20일(화)부터 23일(금)까지 개최된다.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1976년부터 축적되어 온 월간 『디자인』의 다양한 콘텐츠와 국내외 디자인 분야 네트워크를 기반하여 ㈜디자인하우스가 2002년 처음 개막한 디자인 전문 전시회로 올해 21회째를 맞이한다. 디자이너 프로모션을 모토로 디자이너와 디자인 브랜드, 정부 기관 등 250여개 브랜드 510여 부스가 참여해 2022년 마지막 디자인 축제로서 국내외 디자인의 동향과 전망을 선보일 예정이다.'제21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에서 12월 17일(토)부터 1월 1일(일)까지 서울의 대표 빛 축제 '서울라이트 DDP'가 열린다. '서울라이트 DDP'의 메인 영상쇼 타이틀은 'DDP 우주와의 만남, 랑데-부(Rendez-Vous)'이다. 랑데-부(Rendez-Vous)'는 프랑스어로 '만남'을 뜻하며, 이는 우주선을 닮은 DDP가 우주와 만났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메인 영상쇼 외에도 특별 영상으로 기아의 디자인 철학을 담은 미디어아트와 크리스마스와 새해맞이 영상이 준비되어 있다. 서울라이트 DDP 행사는 서쪽 벽면에서 펼쳐지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 11월 23일부터 상설전시관 3층 도자공예실을 새롭게 단장한 ‘청자실’을 공개하고 있다. 이번에 개편한 청자실은 지난 해 2월 개관한 분청사기ㆍ백자실의 후속이자 도자공예실의 완결로서 의미가 있다. 고려(918~1392)가 10세기 무렵 당시 최첨단 제품인 자기 제작에 성공한 것은 생활 문화 전반의 질적 향상을 가져온 혁신적인 계기가 되었다. 고려인은 불과 150여 년 만에 자기 제작기술을 비약적으로 발전시켜 고려청자의 독자적인 아름다움을 완성했다. 이번 개편에서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문화재인 고려청자의 모든 것을
국립민속박물관은 2023년 계묘년, 토끼띠 해를 맞이하여 12월 14일(수)부터 2023년 3월 6일(월)까지 기획전시실2에서 《새해, 토끼 왔네!》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옛사람들이 토끼를 어떤 방식으로 이해했는지, 지금 우리 곁에 토끼는 어떤 의미로 존재하는지 알아보는 자리이다. 토끼하면 떠오르는 판소리 『수궁가(水宮歌)』의 한 장면을 묘사한 ‘토끼와 자라 목각인형’ 및 두 마리 토끼가 정답게 그려진 조선시대 민화 ‘쌍토도(雙兔圖)’ 등 관련 전시자료 70여 점을 선보인다. 본디 이 땅에 서식하던 토끼는 멧토끼로 회색,
국제갤러리에서는 12월 31일(토)까지 이기봉 개인전 《Where You Stand(당신이 서 있는 곳)》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서울점 K1, K2와 부산점에서 동시 개최한다. 서울점에서는 작가가 그간 꾸준히 작업해온 안개 속의 몽환적인 물가 풍경이 중점적으로 펼쳐진다. 흐릿한 질감과 경계는 안개가 피어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지만, 이는 캔버스 위에 일정한 간격을 두고 얇은 아크릴 판 또는 폴리에스테르 섬유를 겹쳐 올려 두 개의 이미지를 덧댄 결과이다. 여기서 작가는 배경에 등장하는 나무나 호수가 아니라, 그것을 둘러싸고
한양도성박물관에서는 2022년 하반기 기획전으로 《그날, 혜화문에서는》을 지난 11월 15일(화)부터 시작하여 2023년 3월 12일(일)까지 2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혜화문(惠化門)은 창경궁로를 따라 혜화동 로터리에서 한성대입구역 쪽으로 걷다 보면 도로 옆 언덕 위에 우뚝 솟은 성문이다. 수도 한양의 방위를 위해 세워진 한양도성의 여덟 성문 중 하나이다. 1396년(태조 5) 세워졌고, 동소문(東小門)이란 이름으로도 잘 알려졌다. 조선 시대 도성의 동북쪽 출입을 관장했으며 강원도, 함경도 등으로 가는 관문으로 풍수적 이유로 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