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국학원은 삼일절, 광복절, 개천절 국경일 행사를 비롯하여 학술대회, 여성리더 교육, 가족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학과 우리 역사를 알리고 리더십과 인성을 키우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전문강사로도 왕성하게 활동하는 신미용(52) 강원국학원 사무처장을 만났다. 인터뷰를 하는 5일에도 신미용 처장은 일정이 많아 오래 인터뷰를 할 수 없다고 했다.▶지난해 ‘강원의 선도문화’라는 제1회 학술대회가 춘천교육대학교에서 열렸습니다. 강원국학원에서 두 분이 발표했습니다. 강원도의 선도문화를 이해하는 중요한 행사인 것 같군요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해설사의 쉽고 재미있는 해설을 따라 탐험하며 배우는 한강 역사탐방 프로그램 12개 코스를 5월 1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한다. 프로그램이 시작되자 집에서 가장 가까운 겸재정선길을 신청해 탐방했다. 겸재정선길은 ‘겸재의 한강그림’을 주제로 ‘양천향교~소악루~겸재정선미술관’으로 이어진다.5월 30일 아침 10시. 서울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 1번 출구에서 탐방을 함께할 사람들과 합류했다. 탐방을 시작하기에 앞서 해설사가 역사의 뿌리에 관해 설명해주었다. 우리 역사의 뿌리는 단군이라며 꼭 기억해야 한다고 말하
수많은 사람이 모여 있는 곳에서 석가는 아무 말 없이 연꽃을 들어 올려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사람들은 석가의 얼굴 표정을 보면서 무슨 의미인지를 헤아리려고 했을 것이고, 다른 사람들은 연꽃을, 또 다른 사람들은 가리키는 손을 바라보며 의아해했다. 그런데 좌중에 가섭이라는 제자는 살짝 미소를 지으며 화답하였다. 이때 부처가 말이 아니라 마음으로 전하고자 했던 내용은 무엇이었을까?연꽃은 진흙탕 속에서 꽃을 피우지만, 꽃과 잎에는 결코 진흙을 묻히지 않은 채 밝게 피어난다. 사람들도 세상이라는 척박한 땅에 뿌리 내리고 살고 있더라도 그것
우리나라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해 각지에 있는 박물관에서 만나는 유물은 대개 재현품 이다. 진품을 볼 수 있는 것은 관련 전공자로 석사이상의 자격요건을 가진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그런데 이제 천년 고도 경주에서는 시민들이 진품 유물을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된다.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종훈, 이하 연구소)는 오는 16일 오전 11시 연구소가 발굴한 6만 여 점의 출토유물열람센터 ‘천존고(天尊庫)’ 준공식을 개최한다.천존고라는 명칭은 경주 월성 안에 있던 신라 왕실의 보물창고 이름을 따랐다. 에 의하면 신
5월 18일 세계 박물관의 날을 맞이하여 전국 국‧공‧사립‧대학 박물관과 미술관 120개관에서 다양한 특별 전시, 박람회, 학술대회 등이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면 무료 또는 동반 1인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2018 박물관‧미술관 주간’을 맞아 한국박물관협회와 공동으로 오는 5월 11일부터 20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한 전국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주요행사를 살펴보면, 18일과 19일, 21일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관과 국립한글 박물관 등에서 ‘제
지난 4월 22일, 3년째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의 지원사업인 을 시행하는 글로벌사이버대학교에서 올해 캠페인의 성공을 약속하는 희망의 소리가 울려 퍼졌다. 이날 대학에서는 감정노동관리지도사 자격증 소지자와 뇌교육 전공 재학생과 졸업생 가운데 55명이 자원하여 발대식을 가졌다. 캠페인의 성과와 올해의 계획을 이을순 대학 운영본부장에게서 들어보았다.▶ 올해 이 3년째 접어드는데 그동안 감정노동 문제를 해결하는 데 어떤 도움을 주
봄볕 아래 화사한 꽃들이 피어난 학교 운동장에 학생들이 모여든다. 0교시 수업을 하기 위해서다. 0교시에 어떤 수업을 하길래 운동장으로 모이는 걸까? 전교생 200명이 다 자기의 자리를 잡아 서자, 음악이 흘러나온다. 동작을 가르쳐 주는 사람이 없어도 학생들은 능숙하게 동작을 한다. 흔히 볼 수 있는 동작이 아니다. 학생들의 손과 팔과 다리의 부드러운 동작에서 기운이 느껴지고, 그들의 시선은 자신의 손끝을 무심하게 향한다. 보는 이의 마음까지 평온해진다.학생들의 마음은 어느새 자신의 몸 안에, 아니 더 깊숙한 내면으로 향한 듯하다.
신라의 화랑도는 인접 국가들과 국운을 건 군사적 대치, 불교 등 외래종교와 사상의 유입 등에 따른 사회 안정과 통합이라는 당시 신라의 시대적 과제에 부합하도록 기존의 촌락 또는 부족 단위별 청소년 조직을 국가 차원에서 창의적으로 발전시킨 것이다. 15~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수련 조직인 신라의 화랑도가 지향한 이념을 압축하여 보여주는 것이 세속오계(世俗五戒)이다. ‘삼국유사’에 의하면, 원광법사가 수(隋) 나라에서 돌아오자 귀산(貴山)과 추항(箒項) 두 명의 화랑이 원광을 찾는다. 그들이 원광에게 "평생의 경계가 될 한 마디
청와대 경내에 있는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慶州 方形臺座 石造如來坐像)’이 보물로 지정된다.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12일 열린 제3차 문화재위원회 동산문화재분과 회의에서 청와대 경내에 있는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慶州 方形臺座 石造如來坐像)’의 학술, 예술 가치 등을 심의하고,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1977호로 지정하기로 하였다.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은 부처의 머리(불두, 佛頭)와 몸체가 온전한 신라시대 중요한 불교조각이나, 청와대라는 특수한 지역에 위치해 있어 본격적인 조사연구가 어려웠다. 이 불상은 조성 시기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하는 제4회 궁중문화축전이 오는 4월 28일부터 5월 6일까지 경복궁과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그리고 종묘에서 펼쳐진다.올해는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세종의 업적과 백성을 아끼던 애민정신을 표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눈 여겨 볼만한 행사로는 광화문에서 펼쳐질 산대희(山臺戱)이다. 온 백성이 모여 세종이 꿈꾼 태평성대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산대희로 재해석해 시민들과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산대희는 신라 진흥왕 때 시작된 축제로 알려졌다. 전설 속